엔비어스가 저번시즌 가장 아쉬웠던게 게임을 풀어나가는 모든 핵심 구간에 타이무의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점이었는데 그게 해결되니까 운영이 엄청나게 화려해지는군요.
얼핏보면 이펙트가 혼자 캐리를 한것처럼 보이지만 그건 엔비어스의 운영의 무게가 타이무에서 이펙트로 넘어가서 과거의 힘싸움이 아닌 트레이서를 통한 후방교란이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고 나머지 선수들 역시 과거 1세대 최강팀 다운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특히나 해리훅과 칩샤헨이 솔져와 솜브라로 미친 에임을 보여주며 중요한 순간 순간마다 존재감을 보여주는게 엔비어스란 팀의 탄탄함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하구요.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할리우드 공격때 미키가 디바로 한번 휘저으면서 진형을 무너뜨리자마자 상대방의 영역을 장악하는 팀웍이었습니다.
그 순간 아테나의 진형이 붕괴되고 그러면서 이펙트가 완전히 프리해지면서 다 쓸어담을 수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