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금액이고 중요한 문제가 맞는데 대통령 재임기간인 5년 동안 국가총예산은 2000조가 넘어요.
각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공약은 대부분 수십조씩 들어가구요.
외교안보에서는 핵심이슈지만 경제분야에서는 중요도가 떨어지는 게 맞죠.
당장 심상정은 550조 안철수유승민은 200조씩 더 쓰겠다는 공약을 내고 있는데 1조 쓰는 사드에 질문이 집중되면 아쉬운 게 당연..
개인적인 생각이긴 합니다만 다른 후보들이 이 토론회 이전 토론회에서 주제를 벗어난 걸로 공격한 걸로 짜증이 났는데 그런 행동을 문 후보가 하는 것 같아서 아쉬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나은 건 트럼프 대통령 10억 드립 때문에 사드가 100%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이구요...
사드의 가치가 10억불이라고 했지 주둔비가 10억불이라고 한게 아닙니다. 이것은 트럼프의 기존 공약인 주한미군 주둔비 인상과 함께하는 발언으로 봐야 할겁니다. 즉, 트럼프는 "우리가 이번에 무려 10억불짜리 사드도 한국을 지키기 위해 갖다뒀으니 한국은 주한미군과 FTA에서 충분한 대가를 내야 한다."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원문에서 why are we paying a billion dollars? i informed South Korea it would be appropriate if they paid
라고 적혀있길래 돈내라는 얘긴줄 알았는데, 그냥 그걸 빌미로 주한미군 주둔비랑 FTA얘기를 하는거였단 말씀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