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이번판 너무나 웃겼던게, 클템이 지적한것처럼 진에어가 중반부터 겁에 질려서 적극적인 움직임이 하나도 없었어요. 레넥톤도 1-1 이기는 시점에조차 적극적으로 못밀었죠. 그렇게 진에어가 질질 끌리는걸 보고 역시 이 팀은 안되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그 순간부터 락스가 진에어의 스노우볼을 대신 굴려주기 시작합니다. 5000골드 7000골드 10000골드 차이나는 팀이 허접스런 설계로 한타를 거하게 열어서 열때마다 족족 전멸! 이건 진짜 유럽이든 북미든 중국이든 보기 힘든 스타일이네요.
락스의 플레이 스타일은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니 저게 잘못이라기 보단 그냥 팀 자체가 판단을 그렇게 하는거 같습니다. 어차피 버티고 유리한 기회가 올때까지 기다리기 보단, 되든 안되든 싸움 걸어서 이기면 역전각 잡는거고 지면 지는거고. 냉철하고 합리적인 로마 군단병이 아니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발할라로 가기 위해 돌격하는 바이킹 전사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