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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4 10:26
풍자 = 남의 결점을 다른 것에 빗대어 비웃으면서 폭로하고 공격함. 또는 비판적 웃음이라고 되어있네요.
이 경우는 좀 다른것 같습니다.
16/08/14 22:11
개인적으로 이 글 보다는 겜게에 올라오는 블랭크 선수 질타 글들이 더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그 글을 허용하니 이 글도 괜찮다 라고 주장하는게 아니라 이 글은 최소한 축구팀 전체를 다 까고 있으나 그것은 블랭크 선수 하나를 조롱하고 질타하는 글인데 블랭크 선수도 한 명의 어린 선순데 훨씬 타격이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6/08/14 10:23
엄밀히 말하자면 징병제 자체가 문제라 생각합니다만.
명백히 조롱인데, 또 이걸 조롱이라고 하자니 그럼 군대가거나 갔다 온 사람은 뭐가 되나 싶기도하고.
16/08/14 10:33
뭐 블랭크도 움짤 박제되서 겜게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데 국대라고 다를거 있겠습니까?
단지 이런 짤로 비꼬지마시고 경기짤 가져오시면 자게로 넘겨서 같이 까주실 것 같네요.
16/08/14 10:48
뭐가 그렇게 불편하신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올림픽 메달에 병역 면제를 거는거 자체가 문제죠. 스포츠 선수들 면제가 걸리면 목 매달고, 아니면 나 몰라라한 일들도 비일비재했죠.
불편하신 분들은 그 상황이 웃기지는 않으셨나봐요.
16/08/14 11:07
소속팀에서도 나가지 말라는거 뿌리치고 나라 위해서 올림픽 출전할 정도의 애국자인데.. 군대 정도는 당연히 맘 편하게 다녀오지 않을까요..
굳이 조롱하는 거 같아 불편하네요.
16/08/14 11:29
블랭크 죽일듯이 까는 움짤도 있는데 이런게 왜 문제가 되는지...
저는 블랭크 움짤이나 이거나 둘다 문제없다 봅니다. 못해서 진건데요 뭐
16/08/14 11:32
불편할게 있나요? 좋은 경기 했는데 졌다 이러면 위로해주고 격려 하는게 맞겠죠. 완전 자동문 수준의 수비에 골결정력도 없었고 패스 미스도 엄청났었는데 이정도 하는게 불편한가요?
게다가 전 군대 갔다 왔기 때문에 반감도 없이 그냥 재미나게 봅니다.
16/08/14 12:01
군면제 실패가 결점이면, 이미 다녀온 그리고 다녀올 사람들은 뭐가 되나 싶네요. 사실 메달에 군면제를 거는 게 진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6/08/14 12:54
클릭하고 생각도 못한 신선한 유머라고 생각했으나
댓글을 보니 내가 나라를 위해 뛰어준 사람들에게 너무 배려가 없었나 싶어 후회를 하다가;; 선수들이 뭐 얼마나 애국심이 있어서 뛰었겠냐 군대 때문이겠지 라며 궁예질도 해보고;;
16/08/14 14:20
졌다고 감옥 가는 쇠고랑 사진 같은 것도 아니고, 당연히 가야되는 걸 목표 달성 못해서 가게 되었는데 불편.. 피곤하네요 참.
16/08/14 14:34
다수결이 완전한답은 아니지만 유머로써 보시는 분들이 많네요.
물론 다른 진지한게시판에서 이런글이 올라오면 불편할수도 있겠지만 유머게시판에선 그냥 유~ 하게 넘어갈수도 있는 정도라고 보는데...
16/08/14 16:53
열심히 뛰었지만 져서 침울해 있는 선수한테 군번줄이나 흔들면서 야 군대나 가라 뒤에서는 크크 재밌다 불편해? 너 프로불편러 참 유머네요
16/08/14 16:55
메달 획득에 실패한 종목은 유도, 레슬링, 육상, 배드민턴 등등 무궁 무진하게 많은데 왜 축구 대표팀만 "은메달 획득"으로 조롱을 들어야 하나요. 메달 획득 실패한 다른 종목들은 무슨 성역인가요. 축구 선수들은 다른 종목에 비해 돈 많이 벌어서? 단지 그뿐인 이유인가요? 그렇다고 해서 축구 선수들이 흘린 땀까지 비웃음의 대상인가요.
축구 선수들이 군대 면제되려고 뛰었나요? 그건 관심법의 영역이에요. 최소한 이번 올림픽에는 대놓고 그런 티를 팍팍 낸 선수들은 없었어요. 그리고 그런 식으로 따지면 다른 종목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그 말은 지금 이순간에도 최선을 다하는 여자 선수들에 대한 모독이기도 합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홍진호의 삼연벙 후 "피씨방에 왔습니다.." 사건이 생각납니다. 개인의 비극이 대중의 오락거리가 된 사례죠. 그런데 삼연벙도 지나고 나서야 웃고 넘기게 됐지 그때 당시에 피지알 분위기는 거의 "임요환 저 쳐죽일놈" 수준이었어요. 뭐든 다 까고 보는 스갤이야 홍진호를 조롱함과 동시에 임요환도 너무했다며 까는 분위기였지만, 적어도 진지한 분위기의 인터넷에서는 홍진호에 대해서 진정으로 동정하는 분위기가 대세였죠. 그리고 어쨌거나 홍진호는 자기 자신을 위해 게임하는 사람이었어요. 국가를 대표한 게 아니고. 뭐 올림픽 선수들도 궁극적으로 보면 일신의 영달을 위해 뛰는 거라고 폄하할 수야 있겠지만, 거기까지 사고가 발전하면 올림픽 뭐하러 봅니까. 어차피 지들 잘 되겠다고 발버둥 치는 것들의 향연인데.
16/08/16 22:38
면제 받고 싶은 선수들도 있겠지만 국가대표 자체가 영광이고 동기부여인 선수들도 있습니다
개개인의 사정이나 동기 같은건 개무시하고 면제 받으려고 나가는거 맞죠라니... 그럼 여자 선수들은 대체 올림픽 왜 나가나요???
16/08/14 18:55
뭔가 프로불편러도 점점 마법의 단어가 되어가나봐요
유통기한 지나면 이 단어도 '뭐 아무데나 프로불편러라고 하네요' 라고 턴이 넘어가겠죠...
16/08/14 21:46
웃자고 한건 '우리끼리' 웃자고 한건데
경기뛴 선수들이 이런유머 못봤으면 좋겠네요 손흥민 멘탈에 대해 정말 말 많았는데 어제 경기 다 끝나고나서도 그런거보니 정말 속상함.....
16/08/16 18:26
좀 일관성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게 불편하면 블랭크 움짤은 물론이고 수없이 많이 올라온 비꼼이 다 불편해야하는데 그렇지는 않거든요.
16/08/17 11:02
정말 아닌것 같아요.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국가대표를 병역면제의 수단으로만 보는 사람들 눈에는 저 조롱이 유머로 보이겠죠 뭐 직접 국가대표들에게 들이밀지 않고 우리끼리 웃는거라면 넘어갈수도 있지만.. (그런분들눈에는 축구대표팀을 포함해서 메달권에서 좌절한 젊은 선수들이 쓰러져서 울고 안타까워 하는게 전부다 군대 가기 싫어서 그러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니.. 참 .. 안타깝네요)
16/08/17 11:03
병역 면제는 일종의 '상금' 개념입니다. 패배 자체를 비웃고 조롱하는 게 아니라, 패배로 인한 결과인 '상금을 수령할 수 없게 된 것'을 비웃고 조롱하는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선수들의 팬분들께서는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16/08/17 11:08
'상금을 수령할 수 없게 된 것'만 의미하는 사진이니까요. 확장 해석하시는 건 개개인의 자유입니다. 위에 쓰신 글을 보니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국가대표를 병역면제의 수단으로만 보는 사람들 눈에는 저 조롱이 유머로 보이겠죠 "라고 쓰셨는데, 저는 오히려 국가대표를 병역면제의 수단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저게 유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병역면제는 국가대표로서 얻을 수 있는 많은 영광과 혜택 중의 극히 일부니까요.
16/08/18 09:30
"손흥민이 '은메달'을 땄다."
한국 축구 올림픽대표팀은 분명 지난 14일(한국시간)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8강전에서 온두라스에 0-1로 패배해 탈락했다. 2회 연속 메달도 실패했다. 그런데 손흥민(24·토트넘)은 어떻게 '은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을까. 이는 일부 몰지각한 축구팬들과 네티즌들이 메달 획득 실패로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한 손흥민을 비아냥거리기 위해 만든 말이다. 여기에서 손흥민이 딴 은메달은 '은색 군번줄'을 뜻한다. 또 헌병에게 끌려가는 장면이나 화생방 훈련을 받는 모습 등의 합성사진을 만들어 퍼뜨리는 유치한 행태를 멈추지 않았다.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241&aid=0002586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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