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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2 16:28
구글링 해보니
서울 영훈 초등학교는 사립초등학교군요. 나름 유명하네요. 구글링 조금만 해보니 다 나오느게.. 입학 경쟁률 7:1 영어 몰입식(?) 교육 영어50% 수업 뭐 이정도 군요.
11/04/12 16:34
제가 과외했던 학생의 동생이 다니던 학교가 아마 여기였지 싶네요. 과제량이 엄청나고 그 대다수가 영어랑 관련되어 있으면 맞습니다 -_-;
11/04/12 16:45
제 조카가 다니는데...
담임이 두명이더군요. 한국인 한명, 외국인 한명. 한국어로 수업하고, 동일한 내용을 영어로 한 번 더 한다고 하네요. 학비가 그리 안비싸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비싸네요. 그리고 저 학비보다 주말에 하는 교외활동비도 만만치 않아보이더군요.. 승마타고..골프.. 등등 결정적으로 이건희 회장 손자가 다녔었는데..졸업했는지는..
11/04/12 16:51
최근에 가장 핫한 사립초등학교라고 하더군요...
분기당 200이면 한 학기에 400...사립대학하고 똑같군요.. 저런 곳에 들어가면 학비제외한 기타 활동에 추가 비용도 꽤 들어갈테니 실제로 1년에 순수하게 학교에 써야 되는 돈이 1000은 우습게 넘겠군요. 흠...
11/04/12 16:54
돈만있으면 사립초등학교는 정말 괜찮을것 같아요. 영어같은거 어릴때 습득력이 젤 빠른건 누가 뭐래도 사실인데, 괜히 외국나가면 부모님과 떨어지고 문화차이때문에 고생하고 인종차별도 겪을수있고 여러가지 부작용 많은 반면에 저런곳에서는 효율은 좀 떨어질지언정 훨씬 더 아이입장에서는 행복하게 배울 수 있겠죠. 또 각종 악기등등 예체능쪽으로도 굉장히 활발하게 가르치는 학교들 많은걸로 아는데, 애 낳으면 첼로나 기타나 피아노 중 하나는 꼭 가르치고 싶은 사람 입장에서 그런것도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구요. 마지막으로 인맥 측면에서도 아무래도 많이 유리함이 있겠죠. 근데 현실은 100번환생해도 못보내요...ㅠㅜ... 부의 세습 겪겠네요. 크크.
11/04/12 16:54
연예인 자녀들도 많이 다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연예인 모씨가 자녀 담임 촌지로 몇백을 주고 왔네 그런 얘기도 있었죠. 외국에 보내기는 좀 그렇고 영어공부는 시켜야겠는 정말 돈 있는 사람들이 애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학부모라 그런가 영훈초교라면 최근 대세인 사립으로 알고 있는데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분위기네요.
11/04/12 17:12
사립초들이 수업료는 대부분 비슷합니다. 대충 한달에 100만원 안쪽정도이구요.
요즘은 부자들보다 맞벌이들이 많이 보냅니다. 일단 저학년들도 오후 3시정도까지는 케어가 되구요. 가장 큰 장점은 학부모가 학교 갈일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차피 맞벌이 하려면 아주머니를 쓰던가 학원을 돌려야하는데 그 돈이 그 돈이더군요. 아이가 다니는 학교로만 보자면 학부모가 신경 쓸 일이 전혀 없고 촌지도 전혀 없습니다. 영어, 바이올린, 중국어 등의 기타 학습을 학교에서 진행합니다. 1년에 한번 정도 토요일에 공개 수업을 하는데 수업 분위기가 정말 자유롭습니다. TV에서 보던 외국학교 분위기랄까요. 개인적으로는 만족합니다. 참고로 진짜 치맛바람이 쎈 곳은 사립보다 학원이 가까운 유명 일반 초등학교입니다. 학부모들이 학교 수업보다는 학원 수업을 중시하기때문에 학교에서 오후까지 수업하는 것을 좋아라 하지 않지요. 물론 맞벌이는 어렵습니다...
11/04/12 17:20
딸이 영훈초교 되었다고 기뻐서 한턱 쐈던 옆방의 동료도 있군요... 윗분 말씀대로 요즘 가장 핫한 초등학교지요.
3개월에 200이면 요즘 강남권 좀 좋은 영어 유치원 보다도 싼 가격입니다 슬프게도.. 서울대에서 운영한다고 시끄러웠던 영어 유치원도 3개월에 270입니다. 요즘 사교육의 규모는 장난 아니죠... 정말 어디까지 갈런지 모르겠습니다.
11/04/12 17:23
초등학생 교육에 분기당 들어가는 교육비가 저 돈이나 일반 초등학교+학원비+과외비나 거기서 거깁니다.
촌지 더하면 오히려 일반 초등학교쪽이 돈이 더 들지도 모르겠군요.
11/04/12 17:52
가격대비 효율로 따졌을때 절대 비싼거아니라고봅니다
강남에 한달에 초등교육에 200넘게 쓰는 부모들은 널리고 널렸죠 그러고도 효과가 잘 안나오는애들이 많아서 문제
11/04/12 17:57
강남 초등학교와 강북 초등학교를 각각 5년 이상 접해 보고 있는데
환경에 따른 아이들의 학습수준이 현저히 차이납니다. 겪어보니까 절실히 느끼네요. 강남과 강북이 이럴진데 수도권과 지방은 또 얼마나 차이날까요.
11/04/12 18:01
아 저기 아는 지인분 사촌동생이 다녔고 졸업했는데,
이건희회장 손자부터 해서 각종 유명인사 자제들이 많아서 서로 친해지려고 난리도 아니라고 하더군요. 특히 학부모들 -_-;;
11/04/12 18:08
비싸긴 한데 막 엄청난 부자들 자녀만 다니는 학교는 또 아닌거 같더라구요.
요즘은 강남 아니더라도 초등학생들 학원 다니는거 보면 사교육비가 장난이 아니던데 그런거 생각해보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것도 같습니다.
11/04/12 18:49
같은 이름 중학교를 나왔는데
옆에 초딩들을 보면 하나같이 겜보이는 필수로 가지고 다녔었죠. 그리고 학부모 모임같은 거 하면 운동장에 모터쇼
11/04/12 20:18
제가 다닐때에도 엄청 비싸서 부모님이 부담스러워하셨던 기억이 나는데
82년생인 제가 다닐때에도 30만원넘었었죠;; (급식비,육성회비별도) 교복도 엄청 비쌌었구요.. 지금은 정말 말도안되는군요 저도 들어갈때 시험보고(아이큐테스트였나?;;) 들어갔던 기억이 나지만 경쟁률 7:1 무섭네요... 그때 당시엔 열린 교육 시범 학교라고 그래서 교실에 문들이 없고 이 반 저 반 옮겨다니면서 수업듣고 했었어요 교실마다 카펫깔려있고 에어컨에 컴퓨터에 놀이방에 영어교실에 시설은 정말 좋았었죠... 저는 오빠가 다니게 되면서 따라서 자연스럽게 들어갔던거였고 그 덕에 엄마가 육성회원까지 했었지만 나중에 들으니 정말 머해야한다머해야한다 하면서 학부모에게 요구하는 경비가 굉장했었다고 들었어요... 괜히 죄송해지더라는... 196만원이라... 미쳤네요 정말.....
11/04/12 20:29
그 학교를 조금 아는 사람으로서 ^^
비싸면 비싸겠지만 공부하는 방식에 비하면 절대 비싼 것이 아닙니다. 초등학교 2학년 정도가 되면 외국인과 대화가 가능합니다. 4학년정도 되면 왠만한 대학생보다 영어 잘합니다. 물론 절반이 영어라 수업량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당근 공립으로 전학가야합니다. 버티지를 못하죠. 영어 잘해서 뭐하냐구요? 많은 학생들이 중학교 때부터 미국으로 조기유학 간답니다. 가서도 영어때문에 고생하지 않는다고 졸업생들이 이야기를 해주죠. 학교의 인기는 그 학교 편입하려면 등록하고 면접보고 반년에서 일년을 대기해야 한다는 것만 보면 알겠지요. 강북구에 있지만 정말 많은 학생들이 강남,목동에 거주합니다. 그 정도의 돈을 버거워 할 부모라면 아예 안보내겠지요.
11/04/13 10:00
제 친구가 어느날 그러더군요..'집사람 사고치고 대판 싸웠다고..'
무슨일인가 물어봤더니 집사람이 딸아이를 영훈초등학교에 지원해서 합격했다고 보내야겠다고 해서 그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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