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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6 02:31
그냥 받으시고 상황설명하시는게-_-;
전화는 안 받고 문자로는 아니라고 해명보내봐야 상대남자분은 전화받기 전까지 계속 러쉬하실 기세인데요;
10/06/06 02:35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핸폰 바꾸면서 전번도 바뀌었는데 전 주인(여자 분)에게 갈 전화나 문자가 오더군요.
처음에는 일일히 이러이러해서 전번이 바뀌었다고 설명해줬는데 잊을만하면 한번씩 전화가 오다가 어느날, 본문처럼 애인이 아닌가 싶은 사람의 전화가 왔습니다. 오긴 왔는데 그 시점이 4개월이 지난 시점이었더랬죠; 대체 무슨 애인사이길래 4개월 간 전화도 안한건지; 여튼 그쪽에게도 자세히 설명해주고 나서 잊고 있었는데... 6개월 쯤 지났을 때 무려 부모님한테서 전화가; 번호의 이전 주인은 6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애인은 물론 부모님한테도 전화 한번 안한 모양이더군요. 그뒤는 어찌됐는지 저도 알수는 없지만... 여자분이 뭔가 범죄 같은데 휘말려서 전화를 못하게 된 것이 아니길 빕니다.
10/06/06 02:42
아마 별거중/혹은 이혼한 전 남편이겠죠. 민준이는 둘 사이의 아이일테구요.
남편이었다면 바뀐 전화번호를 모를리 없고, 내연남이었다면 그렇게 당당하게 전화러쉬 못하죠. 여자쪽에서는 연락 끊고 싶어서 전화번호까지 바꾸고 잠적 탄 모양인데, 남자는 미련이 많이 남았나보네요. 깔끔하게 설명해주시고 끝내셔요.
10/06/06 02:47
저는 사기꾼이 명함에 제 번호를 뿌리고 다닌 시절이 있엇습니다;; 당시 저는 상근복무중이었는데
(동대상근들은 예비역 선배님들(?!)의 시간에 맞춰 언제든 통지서교부 출동대기를 해야되기때문에 핸드폰이 필수입니다.) 제가 예상컨데 이분의 주무대는 안산이고 사기를 치고다니는 업종은 가구제작이었으며 이름은 김성만에 가끔은 무전취식과 음주가무를 즐기는 분입니다 진짜 한두번 올떈 뭐 이래 싶엇는데 이게 한 2년동안 계속되다보니 그냥 제가 지쳐서 번호를 바꿔버렸습니다;; 주로 오는 통화내용이 가구를 돈까지 냈는데 왜 아직 안오냐.. 왜 외상값을 안갚냐... 전화하자마자 다짜고짜 욕부터 하시는분들.. 전 당시에 상근 군복무중이라서 뭔가 사건에 휘말리면 제가 더피곤해질거같아서 전화가 올때마다 경찰에 신고를 독력해드렷는데 별 소득은 없던것 같군요..
10/06/06 03:13
어짜피 여자분이 일부러 연락 끊은거 아닌가요?
게다가 평소에도 전화가 자주온다는건... 일부러 연락처를 안알리려고 바꾸고서 안알렸다는건데...
10/06/06 03:33
저도 이거 그냥 유머로 볼수가 없는데요.
그냥 통화하셔서 설명하시면 될 일을 왜 키우시는건지?-_- 저쪽에서 전화하고 있는 사람 심정은 생각안하시는건가요? 저 때문에,, 가정사에 문제 생기진 않겠죠?? ..라고 하셨는데, 계속 그렇게 하시면 물론 생깁니다.
10/06/06 03:55
존댓말을 쓰는 것 보니 부부였던 사이는 아니군요.
불륜이나, 음... 파트너였던 듯 하고, 최근 관계가 소원하다가 남자가 다시 들이대는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아이가 자고 있다는 말을 들어보니 남자가 별거&이혼 중인 상황이거나 아내가 일이나 다른 이유로 집을 비운 상황 같네요.. 아이가 자고 있으니 오라는 말은... 음... 그것을 목적으로 함께 하는 시간을 갖자는 것 같은데.. 김승남님 핸드폰 전주인이 어떤사람인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10/06/06 04:13
빨리 전화걸어서 말로 설명하세요!
계속 문자만 보내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귀찮으시더라도 여자친구한테 보낼문자를 잘못보냈다고 핸드폰 번호는 몇일전 바꾼 번호라고 두문장이면 해결될 일인데....
10/06/06 04:14
이게 뭐하는 건지 -_-
솔직히 글쓴이한테 좀 황당한데요, 처음에는 아무런 잘못하신게 없지만 계속 전화를 안 받으신거는... 상대방은 진짜 갑갑해 할 수도 있거나 어쩌면 진짜 안 좋은 일이 될 수도 있는데 전화를 받고 제대로 말을 하는게 좋죠. 아으 갑갑해 그래도 지금이라도 상황설명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 가 아니라 잘 보니까 전혀 해결이 안되었잖아요 -_-....
10/06/06 04:24
죄송합니다 여친있다는 말을 깜박했습니다......부근에서
스크롤 내려버리....지는 않고 재미있게 잘읽었네요. 그냥 남자답게 만나서 소주한잔 하자고 하심이. ...다들 그렇게...
10/06/06 11:49
문득 영화 해피앤드가 생각나는걸요..... 크게 연관성은 없는것 같지만....
애도 잡고, 사람도 잡고.... 이런 극단적인 결말까지 떠오르면 제가 좀 지나친 건가요? 얼른 깨끗하게 설명하세요. 답답함을 넘어 좀 안타깝습니다...... ^^;
10/06/06 11:49
여러분들께서 말씀해주신데로,,, 다행히 어제 밤 안에 마무리는 잘 하였습니다.
이제 다시 전화하실 일은 없겠죠.. 근데 저도 정말 두 분이 무슨 사이인지 궁금하네요.. 근데 무서운건 그 아저씨 목소리와 그 불량스런 태도가 어디선가 많이 경험해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핸드폰 통화내역을 찾아보니 1주일 전에도 전화가 왔었네요. 분명 그땐 핸드폰 전화번호 바꼈다고 얘기했을텐데,, 이 아저씨 먼가 의심을 많이 하고 계신 상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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