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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26 20:41:04
Name i_love_medic
Subject [유머] 심권호 선수 어록이 등장하기 시작했네요^^
오늘 준결승 SBS에서 보고...경기내용보다 중계때문에 더 재미있었습니다.

결승전이 끝나서 울 선수 우승하면...심권호 선수 스타될거 같습니다.

중계하는데, 정말 심권호 선수 나가면, 지금도 우승할 거 같은 패기가 느껴지네요.

어록은 웃대에서 퍼왔습니다.

1. 예선에서 임대원 선수 손가락 물리고 상대방 아닌척하자

'임대원 선수가 자기 손가락을 물었겠습니까?'


2. 정지현 선수 되치기로 상대방이 넘어지고 상대방이
다리썼다며 따지자

'지가 걸려서 넘어진 거예요'

3. 정지현 선수 다리에 걸려 넘어져 심판이 오판을 하자

'안한봉 감독님 당장 매트위로 올라가세요'


4. 상대방 감독 경고를 받자

'저거 그냥 내보내 버리죠'


5. 한국 선수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방이
신발끈을 묶고 꾀병을 부리자

'3분 넘으면 기권승이거든요? 저 신발 멀리 던져버리고
싶네요'


6. 임대원 선수 8강에서 탈락하자

'저 선수 지금 제가 나가도 이기는데,,,,'


7. 불가리아 선수 코를 다치자

"불가리아 선수 큰코가 더 커졌어요"


8. 정지현 선수 나자리안 선수 손을 심판 몰래 잡자...

"네 좋아요...지금 심판 안보고 있어요...심판 안볼땐 저렇게 잡아야되요"


9. 안한봉 감독님이 흥분에서 경기장 안까지 들어오자.

"안한봉 감독님 빨리 들어가세요. 퇴장당합니다"


10. 불가리아 선수와 정지현 선수의 경기중 2라운드 1분남은 상황에서.

"정지현 선수 1분만 참기.
우리가 잘하는 1분만 참기."


11. 불가리아 선수와 정지현 선수 경기 거의 막바지에.

"좋아. 야~
그렇지 그렇지@ 2#!#%ㄲ@$
좋아좋아좋아 아자아자아자 1#!@$ㅊ#!$%"


12. 불가리아와 정지현 선수의 경기가 끝나고

"화이팅~~ 와~~~~ 앗싸~!!!"
"정지현 선수,
나지리안. 이제 너는 은퇴죠."


13. 정지현선수 나자리안 선수 강하게 밀어붙이자

"좋아요...저렇게 열받게 해야되요"


14. 상대편 공격시 비디오 판독을 하는듯 잠시 경기가 중단되자

"비디오 판독이 아니예요...비디오 테이프 갈아끼는 거예요...저도 깜짝 놀랐어요..."


15. 경기중 정지현 선수 눈언저리에 멍든 모습을 보며

"시드니 올림픽때 제모습과 똑같네요"


16. 쿠바선수 발목뼈서 누워있으니까

"저거 꾀병이죠 저거 저도 많이 해봤는데요"

옆에 캐스터 왈 "심권호씨도 저런거 많이 해봤나요?"

그러자 심권호 왈 "아주 간간히 했습니다"


17. 불가리아 선수가 다리 쓴게 비디오 판독으로 드러나서 점수가 인정이 되지않자.

"그레꼬가 다리를 쓰면 반칙이지.....다리쓸라면 자유형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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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스_스터너
04/08/26 20:46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인가요? 제가 이번에 유난히 레슬링 경기는 직접 보질 못해서 잘 모르겠는데 사실이라면 정말 너무너무 우끼네요~~~~~~~~~^^
'저 선수 지금 제가 나가도 이기는데' '3분 지나면 기권승이거든요? 신발 멀리 던져버리죠' <---- 이 부분이 압권이네요^^
04/08/26 20:50
수정 아이콘
나지리안 이제 너는 은퇴죠 에서 피식 해버렸어요. 심해설에게 이제 연예인의 기질이...
i_love_medic
04/08/26 20:51
수정 아이콘
저도 레슬링 경기 다 봤는데, 다 사실입니다. 일부에 불과합니다. 재미있는거 더 많아요. 오늘 결승 SBS로 꼭보세요. 말투도 재미있구요~~
검정색
04/08/26 21:02
수정 아이콘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안한봉 前선수가 감독이셨군요. 시골 외갓댁에서 사촌들과 보던 게 기억나는데 그때가 벌써 12년 전이네요.
Toforbid
04/08/26 21:33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습니다. 정지현 선수 4강전에서 불가리아 심판이 약간(사실 별로 이상하지도 않았는데) 우리에게 불리하게 판정하자 "저 불가리아 심판 어~~ 무슨 사이야!!!" 거의 반말이죠 좋아. 돌려. 오케. 예스.
후추가루
04/08/26 22:04
수정 아이콘
듣다가 웃겨서 넘어갔죠...진짜 재밌었습니다...ㅡ.ㅡ
천재여우
04/08/26 22:28
수정 아이콘
방송에 몇 번 나오시더니 내공이 쌓이신듯...
오늘자정 결승전도 기대되는군요~ (금메달도)
공고리
04/08/26 22:31
수정 아이콘
SBS로 봐야겠네요^^
Connection Out
04/08/26 22:37
수정 아이콘
sbs 아나운서도 인정하더군요....
"심권호 해설의 해설이 다소 방송에는 적합하지 않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준결승 해설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MC 용준의 퉁퉁퉁퉁에 못지않는 알아듣기 힘든 랩 해설!!
i_love_medic
04/08/27 00:16
수정 아이콘
결승은 오히려 포쓰가 좀 약했네요. 마지막에 말이 재밌었습니다. 캐스터가 정지현 선수 얼굴에 저 멍 보십시오. 라고 하자...심권호 선수
"저도 시드니때 멍들었었어요."
정지호
04/08/27 01:41
수정 아이콘
저도 많이 웃었습니다. "대원아 대원아 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 잡아잡아잡아잡아" 그리고 1회전에서 4:4동점 만들어서 이겼을 때 "대원이 1회전 오케이" 등 요번에 레슬링은 sbs만 봤습니다. 자유형도 화이팅!!
[S&F]-Lions71
04/08/27 05:05
수정 아이콘
빠떼루 아저씨는 이제 은퇴하신건가요 ㅡ.,ㅡ??
테란의 황사
04/08/27 08:58
수정 아이콘
=_=; 빠떼루아저씨는 KBS 포스가 약해졌어요
튼튼한 나무
04/08/27 09:07
수정 아이콘
흠...빠떼루 아저씨가 최강인줄 알고 빠떼루 아저씨만 봤는데..
아쉽네요.
토끼구름
04/08/27 09:30
수정 아이콘
어제 sbs로 결승전 중계보는데.. 경기보다 심권호 해설이 웃겨서 경기는 제대로 못보고 계속 웃기만 했는데.. ^^
그랬나벼
04/08/27 09:55
수정 아이콘
불과 몇년전만 해도 심권호 해설은 선수였으니..
그만큼 자기가 했던 일에 대해 느꼈던 열정을
유쾌한 해설로써 드러내는 듯 합니다 ^^
테란뷁!
04/08/27 12:14
수정 아이콘
심권호 선수 이번 대회 삼성의 농간으로 출전하지 못했죠.
승순이*^^*
04/08/27 16:04
수정 아이콘
푸하하하핳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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