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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02 18:31:44
Name 승순이*^^*
Subject [유머] 복날에 개고기를 먹어야 하는이유

개고기를 먹어야 하는 이유

















하지 이후 초복,중복, 말복의 가장 더운 세 시기.

복날의 유래
"진덕공(秦德公) 2년에 처음으로 삼 복 제사를 지냈는데,
성4대문 안에서는 개를 잡아 충재(蟲災)를 방지했다" - 사기(史記)







1. 한국 땅은 원래
개(狗)자리이다. 주역을 보면 "간방(艮方)은 구야(狗也)" 라는 구절이 있다.

간방(艮方)은 한국
을 가리킨다. 간방 한국은 개(狗)자리라는 얘기이다.
음양 오행으로 보면 개자리는 술(戌)자리이다. 술(戌)은 곧 완성되는 곳, 열매 맺는 곳이다.

한국이라는 땅 자체가 열매맺는 곳이다. 동양문화도 결국 한국에서 열매맺고 서양 문화도 한국에 들어와서, 시루에 떡이 푹 쪄서 익듯이, 완성되고 열매 맺는다.

한국에 들어온 외래 문화가 한국에서 다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다. 항상 늘 그래왔다.

한국 사람들은 개자리의 땅에 태어나서, 왜 개고기를 즐겨 먹는 것일까?
왜 개를 잡아 먹는 것일까? 그러나 거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고, 오묘한 이치가 있다.

2. 원래 개(狗)는 천지 기운 중에서 금(金)기운을 띠고 태어난다. 금(金)기운은 가을 기운이다. 금(金)기운은 열매맺는 가을 기운이며, 건조하고 수렴하는 성질을 말한다. 금(金)기운은 충의(忠義)로운 기운이다. 가을의 서릿발처럼 매서운 기운이다.

한국 사람은 여름 복(伏)날에 개고기를 먹는다. 삼복(三伏) 더위에 개고기를 먹는다.
초복, 중복, 말복에 개고기를 먹음으로써, 여름 내내 흘린 땀으로 인해 빠져나간
체내의 영양분을 보충하며 기혈(氣血)을 북돋운다. 그러나 개고기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여름 기운은 화(火)기운이다. 개(狗)는 금(金)기운을 받아서 태어나기 때문에 여름의 화(火)기운 즉 더위를 다스리는데 아주 좋다.

외부에 염열(炎熱)이 심할 때는 내부에서 한기(寒氣)가 생(生)하여야만 그의 염열을 방지할 수 있다는 생리적인 문제가 있다. 그러나, 더운(火) 여름철에, 덥다고 해서 냉수(水)를 많이 먹게되면, 속이 냉(冷)한 사람은 여름에 더욱 냉하게 된다.

그래서 금(金)기운인 개고기가 필요하다. 신묘(神妙)한 처방이다.
극(極)을 극(極)으로써 다스리면 오히려 재앙이 따른다,
그래서, 인체에서는 불(火)기운을 물(水)기운으로써 다스리지 않는다.
예를들면, 기름통에 불이 났을 때, 물(水)을 뿌리면 불이 꺼지지 않는다.

이 때 모래(金)를 뿌리면 불이 잘 꺼진다.
강한 화(火)기운에는 수(水)기운보다 금(金)기운으로 다스리는 것이 좋은 것이다.

한국의 여름은 무척 덥다. 그야말로 찜통이다. 화(火)기운를 다스리는 금(金)기운이 필요하다.그래서 삼복(三伏) 더위에 개고기를 먹는다. 개고기는 더위를 다스리는 묘약(妙藥)이다.개고기는 사람에게 있어서 여름에 더위를 다스리기도 하지만,
개고기는 또한 몸 안의 화(火)기운을 억제해 주는 신묘(神妙)한 역할을 한다.

몸에 열이 많고, 성질이 급하고, 화를 잘내는 경우, 개고기를 먹으면 좋다.
개고기는 몸 안의 화(火)기운을 다스리는 신묘(神妙)한 약(藥)이다. 묘약(妙藥)이다.
특히 매운 고추 맛을 즐기고, 매운 김치 맛을 즐기는 한국인은 몸 안의 화(火)기운을 다스리기 위해, 자연 발생적으로 개고기를 먹게 되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당신네들도 다 먹었소 지금도 먹고있는곳이 있고 .."


사진: 1871년도 르몽드 이류스트라시온지에 실린 비에쥬르의 뎃상.
1870년 10월, 몽마르뜨(Mont Martre) 근처의 로슈슈아르 (Rochechuart) 가의 정육점. 쥐고기, 개고기, 고양이고기 팻말이 보인다(3,6)




와우!!!            
흠.........근데 개먹는 이유가............과거에 우리나라에서 서민층이 먹을수있는 고기가 개고기가 거의 유일해서라던데........  아니였나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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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난구슬
04/08/02 20:09
수정 아이콘
예전에 친구네 집에 놀러갔을때 친구 어머니께서 밥을 차려주셨는데 다 먹고 나니 그게바로 보신탕이었던 기억이... 그냥 맛있었습니다.
여담인데, 요즘 개고기값이 떨어진다는군요....그에반해 보신탕값은 요지부동이랍니다.
信主NISSI
04/08/02 20:43
수정 아이콘
먹는 이유는 맛있기 때문이겠죠?
정지연
04/08/02 20:51
수정 아이콘
옛날에는 복날엔 양반은 소고기를 먹었다고 합니다. 그게 지금의 육개장이라고 하더라구요. 상민이나 천민들의 경우 소고기는 함부로 먹지 못할 그런 음식이니 주변에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고기... 그게 개죠. 지금은 개고기 음식이 소고기 음식보다 비싼 세상이지만요..
이디어트
04/08/03 08:10
수정 아이콘
개고기가 비난받고 있는 이유중 하나가 잡을때 자루에 넣어 그야말로 개패듯이 때리는... 그래야 근육에 아드레날린이 스며들어 육질이 좋아진다는...(아드레날린이 정확한 호르몬 명칭인진 확신 못하겠습니다...)
디미네이트
04/08/03 12:49
수정 아이콘
요즘 개 파는 데에서는 전기 충격기로 깔끔하게(??) 죽인다던데요?
Marine의 아들
04/08/03 20:2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웃집이 보신탕집을 했었는데 뒤지게-_-때려서 정신 못차리게 한 뒤 목을 잘라 죽였습니다. 글로 보신다면 잘 모르시겠지만 실제로 보면 너무 잔인하죠=_=
04/08/03 21: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개는 안 먹지만서도 개먹는거에 관해선 반대 안합니다.
외국사람들이 우리 문화보고 야만이니 이런거도 맘에 안 들고여
다 문화 상대적인거고 이것도 오랜 전통으로 뿌리 내린건데 그 문화에 대해서 나쁜다 좋다 말할기준이 먼지... 개가 인간의 친구라구 하는데 그럼 다른 동물들은 친구가 아닌가요? --;;
전에 로보트 할리씨가 얘기한게 있져 이다도시가 개는 친구라구 하나까
달팽이더 친구지예로 끝내 버렷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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