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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4 15:26
흑 ㅠ 이거 들었을땐 정말 재밌는 이야기였는데요....
꼭 제가하면 재미가 없더지더라구요 -_-a 이것도 병인가봐요.....+_+;;;;
09/08/04 15:43
저는 그럼 유머포인트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진짜 웃기다니까요!!'로 잡겠습니다.
차라리 말미에 코... 콩청천 동영상을 링크했다면....
09/08/04 15:56
여러분들이 지금 웃음을 잘 못느껴서 그러시는데, 주무실 때 쯤 생각하면 좀 웃길겁니다.
일하다 말고 지금 여기서 댓글을 다는게 웃긴 일일지도 :(
09/08/04 16:05
200줄 차지 비켜 3 2 1 슛~
삐이~~~~~~~~ 250줄 차지 비켜 3 2 1 슛~ 삐이~~~~~~~~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열하나 열둘.... 그만해.. 사망선고 내려 2009년 8월4일 16시7분 ㅠ.ㅠ
09/08/04 16:06
개작두를 대령하라
아니었나요?? 신분 낮은사람 처벌할때는 개 높은사람은 용인가 호랑인가 그랫던거같은데;; 여튼 중요한건 이 글 살리긴 힘들것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유머가 빵 터트릴 시점은.. 포청천이 한창 인기몰이를 하던때의 초등학교3학년 교실이 아닐까싶습니다;; 저랑 비슷한 세대신거같은데 왜 전 한번도 못 들어봤을까요;;
09/08/04 16:08
이디어트님//
신분이 높은 사람을 처벌할땐 용작두, 평민들을 처벌할땐 그냥작두, 신분이 낮은 사람을 처벌할땐 용작두였습니다. 제가 초등학교때(라고 쓰고 국민학교때, 라고 읽습니다)며칠간 대 유행했던 농담이었죠... 제가 하도 웃어대서 친구들이 그만 웃으라고, 이제 재미 없다고 짜증냈던 기억도 나네요 ^^;
09/08/04 16:11
이거 보고 웃으면 안되나요? 빵 터졌습니다~
오늘 당장 오프라인으로 시도합니다(1차 타겟: 가족, 2차 타겟: 직장 동료, 3차 타겟: 친구들).
09/08/04 16:13
Timeless님//
빵 터지는게 정상이예요! 전 15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빵 터지는데요~ 오프라인으로 시도하시면 반응좋을꺼예요~
09/08/04 16:15
딱 한 장면 기억나네요. 높은 사람을 사형시켜야 할 때 포청천이 한번 개작두를 사용했는데.. 그때까지 의연했던 사람이 자기가 왜 용작두가 아닌 개작두에 죽어야 한다고 난리 치던 장면...
09/08/04 16:15
Timeless님// 로즈마리님// 축하합니다. 이세상에서 마음이 맞는 지기는 단 1명도 찾기 힘든데, 만나셨군요. 개그메이트(?)
타인이 이해하기 힘든 유머포인트가 일치하시는 분들께서 만나시다니, 유비와 제갈량의 모습을 보는거 같아 흐믓하네요
09/08/04 16:18
으하하하하하
요즘 댓글이 살리는 유머들이 많았지만 정말 댓글 하나도 안 보고 빵 터지긴 오랜만이네요. 사무실에서 써먹어야 겠네요. 흐흐
09/08/04 16:18
이디어트님// 로즈마리님// 중국 어느 왕조를 봐도 용은 황제를 상징합니다. 그래서 용작두는 황족을 처형할 때만 사용했죠. 몇번 못봤던것같은데;; 계층상 중인 이상인 사람을 죽일때는 호작두를 썼구요. 천민이거나 몰상식한 범죄자의 경우에 개작두를 썼습니다. 이 작두란거 자체가 공손선생이 개봉부 판관에 새로 부임한 포증을 무시하는 처사로 도안을 그려준건데 어느새 포증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린;;; 이미 사망했으니 실컷 져도 되겠죠? ㅠㅠ
09/08/04 16:22
09/08/04 16:29
信主SUNNY님//
네, 그게 어렵죠;; 작두를 빌려와라 할때 억양이나 모션.... 전 그게 안되더라구요;; 냅다 소리지르고 나면 주위가 썰렁해지는...ㅠ_ㅜ
09/08/04 16:33
...비밀인데요.
저는 토끼가 약국에가서 '아저씨, 배추있어요?' 하는 이야기가 왜그리 웃긴지.....<---혼자서 떠올리고 피실피실 웃는중.
09/08/04 16:49
저는 토끼가 약국에가서
'아저씨, 배추있어요?' 하는 이야기가 왜그리 웃긴지.... ↑ 이거 좀 들려주세요.. 기억이 날 듯 말 듯 하네요..
09/08/04 17:05
개신님// 이건 꼭 오프라인으로 들으셔야 하는데..이야기 하는 화자의 어투와 제스츄어가 매우! 중요하답니다.
어느날 약국에 토끼 한마리가 들어왔습니다. 약사를 향해, '아저씨 배추 있어요?' '없단다-' '네, 안녕히 계세요~' 다음날, 또 토끼가 찾아왔습니다. '아저씨 배추 있어요?' '없다니까' '네~ 안녕히 계세요~' 다음날, 또다시 토끼가 찾아왔습니다. '아저씨 배추 있어요?' '옛다! 사다놨어! 얼마나 주리?!' '아아~ 약국에서 배추도 파는구나아... 그럼 아저씨, 무 있나요?' ....이런 이야기죠. 으흐흐흐; 현대 사회의 소통문제 우회적으로 표현하고 자본의 저열함을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유머라고 생각...<--퍼억-!
09/08/04 22:51
포청천 추억의 드라마...
전 중국드라마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대만드라마; 우리나라에서 방영될 당시 전조는 남자들도 하악거릴정도로 멋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포청천의 초승달은 왜 굳이 설정에 들어갔는지 궁금;;
09/08/06 13:28
Who am I?님// 어라 이 이야기 아니었나요?
토끼가 약국에 가서 "아저씨, 당근 있어요?" "없어." 다음 날 또 약국에 가서 "아저씨, 당근 있어요?" "이런 미친, 없어! 또 달라고 하면 이빨을 뽑아버린다!" 다음날 또 또 약국에 가서 "아저씨, 당근 있어요?" 그리고 이빨을 뽑힌 토끼. 다음날 약국. "아저씨 당근 쥬스 있어요?" 이 이야기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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