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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15 23:21:52
Name EltonJohn
File #1 예비군6년차의_최후.jpg (0 Byte), Download : 1275
Subject [유머] 예비군_6년차의_최후.jpg


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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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1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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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역관광
09/05/15 23:25
수정 아이콘
정말 잘되셨네요. 국가수호에 대한 그 뜨거운 열정을 자원해서 예비군훈련으로 반드시 승화시켜주셔야해요
09/05/15 23:30
수정 아이콘
Don't try this..
swordfish
09/05/1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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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6년 차로 눈물 나네요... 저는 그제로 끝났습니다.
Randy Rhoads
09/05/15 23:35
수정 아이콘
아 크크크
마요네즈
09/05/1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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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기간도 줄었는데, 조국수호 자주국방을 위해 저런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는 사양..
창작과도전
09/05/15 23:38
수정 아이콘
전 KCTC 인가 하는 그거..

한번정돈 해보고 싶어요.

물론 일당은 5만원정도 받는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09/05/15 23:39
수정 아이콘
Adios
스타카토
09/05/15 23:45
수정 아이콘
창작과도전님// KCTC를 뛰어본 저로서는...5만원을 받는다면 정말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드리고싶군요..크크크
저라면 일당 50만원은 받아야 뛸만한 동기유발이 될것같군요..
2주간 정말 인생최고(??)의 경험을 해보니 다시는 그곳에 가기 싫군요..
특히나 KBS국군의 날 특집 KCTC를 가다..라는 프로그램까지 찍는다고 카메라까지 같이 있으니..
말그대로 토가 나오더군요...
그냥 KBS국군의 날특집 프로그램 한번 보시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보는군요..

다시 KCTC를 생각하니..두려움이 엄습하는군요..크크크
lotte_giants
09/05/15 23:48
수정 아이콘
창작과도전님// 제가 KCTC뛰어보진 않았습니다만...제 옆소대가 KCTC뛰었는데 그쪽 말로는 유격훈련은 KCTC에 비하면 새발의 피만도 못하다하더군요...
밑힌자
09/05/15 23:58
수정 아이콘
창작과도전님// 그 기간을 생각해 보신다면... 저도 스타카토님 말씀처럼 50만원 이상은 받아야겠습니다... (2주면 600만원 이상? 크크 - _-)

lotte_giants님// 유격은 원래 가장 즐거운 훈련 아닌가요? 아닌가 - _-;;
술로예찬
09/05/15 23:58
수정 아이콘
KCTC하느니 유격하고 말지
어헝어헝
09/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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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거 오히려 감사 나올때 관리 귀찮아서 해줄리가 없습니다.그냥 위협용 멘트
B쿠루쿠루B
09/05/16 00:02
수정 아이콘
제 친구 이번에 군대 갔는데
kctc 로 갔다고 하는데..
스타카토
09/05/16 00:07
수정 아이콘
유격이요? KCTC에 비교한다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지요.
KCTC한번받는데 공격, 방어 1주씩....2주...그리고 실 훈련전 준비기간 약 3일정도...
총 17일정도? 걸린것으로 기억나는데..
차라리 1주짜리 유격 3번받는것이 더 좋겠군요...흐흐흐
간만에 KCTC를 추억(?)하니 기분이 새롭군요.

갑자기 이 경험이 생각나는군요.
죽는것 빼고 전쟁과 똑같은 경험을 한다....가 바로 KCTC인데...
본부보급관이 다른 훈련과 마찬가지로 군기가 빠진(?)채로 멀쩡히 보이는 도로로 다니다가 차량이 완파되었습니다.
결국 그날 점심 저녁 모두 굶었습니다....
그리고 KCTC훈련장이 날씨변화가 정말 변화무쌍합니다.
비오다가 쨍하다가...아주그냥..
굶으면서 비까지 오니 아주 죽을맛이더군요...크크크

결론은 KCTC훈련받느니 유격 3주받는다!!!
mylove5002
09/05/16 00:32
수정 아이콘
KCTC 정말 많은 부대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었던지, 후배님들도 좋은 경험을 했으면 합니다
서정호
09/05/16 00:35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못하겠고...
그냥 분기별로 탔던 헬기레펠 태워주고 생명수당 좀 어찌(굽신굽신~~)
살찐개미
09/05/16 00:40
수정 아이콘
창작과도전
09/05/16 01:25
수정 아이콘
저기 전 일당 5만원이라고 했습니다.

2주면 14*5를 해서 70만원정도는 받아야겠다는거죠.

제 친구가 5사단 모중대장이었는데.. 뭐 잼있었다는 식으로 이야길해서 말이죠.

그냥 힘들고 뭐고 다 떠나서 그런장비로 제대로된 훈련을 한번정돈 해보고 싶네요.

유격은 뭐.. 아주 힘들다기보다 아주 짜증나는 훈련이죠. 육체적고통보다는 조교란애들 때문에 짜증나서 돌아버리는 훈련이었죠. 적어도 제기억엔 말이죠. 포상한번 받아보겠다고 나름 열심히했는데 남은건 발바닥에 천원짜리 반만한 물집만 남았었죠.

어쨋든 유격은 일과끝나면 참 행복하지 않나요? 거의 풀침에 훈련끝나고 PX차에서 사먹는 아이스크림이며 빵맛이 아주 일품이라는..

그리고 제가 군생활 나름 빡시게 했다고 생각하지만 제대로된 K2 사격한번 못해본 아쉬움도 있고 (총렬확장인데 갈아주질 않더라고요. 그러다 K3잡고 그러다 GOP들어가고.. 거기서 전역하고... )

개인적으로 최악의 훈련은 혹한기였던듯... 아직도 그때생긴 동상이 남아있습죠.

스타카토님// 제가 그거보고 한번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게 스타카토님 부대였군요. 헐.. 케이블에서 재방송도 자주해주더라고요.
창작과도전
09/05/16 01:29
수정 아이콘
아군에 접근하여 수화시도
아군曰 "정지정지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아리랑!! 아리랑!! -> 냅다 도망침 문어가 아리랑임을 알아냄

아군에게 접근 적군曰 "정지정지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아리랑!!"

적군曰 "한국"-> 빵!! 사살함 답어가 한국임을 알아냄

아군이 대량 있는곳에 접근하여 수화에 응답하고 난 후 옆 중대 사람인데 길을 잃었다고 뻥치고 숨어 들어가 중대장을 포함한 중대급 인원 몰살

[출처] KCTC훈련 후기|작성자 제라드


.. 이런방법이 있었군요.
Zakk Wylde
09/05/16 07:23
수정 아이콘
한번 받아보고 싶군요. 정말로 -_ -
Zakk Wylde
09/05/16 08:02
수정 아이콘
동영상 1시간짜리 봤는데요.
훈련 못해본게 많이 아쉽네요.
스타카토
09/05/16 12:47
수정 아이콘
위에는 예비역입장에서 써본 입장이고
진지하게 써본다면..

정말 좋은훈련입니다.
"죽는것 빼고 전쟁과 동일한 상황!" 이라는 말이 KCTC를 가장 잘 설명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힘들고 고통스럽고 배고픈 상황에 대하여 모두 겪을수있는 훈련이지요.

일반 모의 워게임이나 ATT나 RCT훈련을 100번하는것보다 KCTC훈련을 1번하는것이 전투력에 큰 도움이 되지요.

간단한 예로 제가 ATT에서 그렇게 포복하라고 지시를 해도 대충대충 하던 녀석들이
KCTC에서는 이런 명령이 없어도 자기들이 알아서 합니다. 왼팔 센서에서 계속 삐빅거리며 죽음의 신호가 가까워오니
병사들이 정말 알아서 포복에 날아다니고 은폐엄폐등 모든 전투기술이 알아서 습득되는것을 보고 엄청난 보람을 느꼈던 훈련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했지만 대항군의 수준이 너무나도 높아서..
대항군 이등병에서 2개중대가 몰살당할정도이니 기가차더군요...
그만큼 수준높은 정말 훌륭한 훈련이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단점이라면 센서가 너무 거추장스러운것이 그렇더군요..
훈련내도록 벗질못하니..이거 참...나중에는 너무나도 무거워지더군요...
그리고 훈련규모가 연대급정도가 되면 좋은데 제가 받았을당시에는 대대급훈련밖에 안되어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전국의 모든 부대가 꼭 한번씩은 받았으면 하는 제 개인적인 소망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7년에 한번꼴로 받을수 있다고 하니 안타깝긴 하더군요..
(거꾸로 말하면 7년에 한번받는 훈련을 내가 왜 받은거냐!!!!!!!!!!!!!!!!!)

유게에서 너무 진지해졌군요....이런 대패를 하다니.....ㅠ.ㅠ

창작과도전님// 역시 보셨군요...거기에 제 얼굴이 3번 살짝 나옵니다. "에이~~아무것도 못하고 죽었어..라고 말하던 녀석이 제가 데리고 있던 녀석이죠.."방송에서는 정말 멋있게 나왔는데....찰영할때는 정말....토나왔다는...웩...
가림토
09/05/16 13:21
수정 아이콘
KCTC를 말년에 뛴 저는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훈련이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KCTC는 실제 전쟁상황과 같은 환경에서 훈련을 하기 때문에..너무나도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동네노는아이
09/05/16 17:03
수정 아이콘
제길 우리 동네잖아..
정신놓은너구
09/05/16 21:37
수정 아이콘
이제 저희 부대(KTCTC)도 좀 되다보니 이제 인터넷에서도 자주 보이네요.
저희 부대에서 고생 하신 모든 분들께 삼가 심심한 위로를 표합니다.

전 여러분들 저희 부대 오셔서 고생하실 때, 전산실 안에서 화면을 보면서 에어컨 쐬고 있었습니다.;;;;;;;;;;;;;
고생들 하셨어요.낄낄;;;

스타카토님// 제가 알기론 지금 연대급 사업 진행중으로 알고있습니다. 저때 대대급도 4년 걸렸거든요..생각보다 엄청 큰 사업이라서요;;
파이터강군
09/05/16 22:25
수정 아이콘
아 KCTC가 뭔가 했더니 육군과학화훈련 그거 이야기한 거군요.
03년도에 받았는데 정말 야생이 따로 없었습니다. 그땐 막사도 없어서 겨울에 한달가량 산에서 숙영했더니 살이 7kg이 빠졌더라구요.
그 대항군 부대 처음으로 이겼던 게 같은 대대 옆중대였어요.
좋은 추억인듯
09/05/17 03:16
수정 아이콘
군생활중 가장 힘든건 인사계님이 새벽에 오셔서 병장들 옷 벗기고 눈밭에 굴리고,옆 개울에 얼음깨고 입수였습니다..

서너달은 눈도 제대루 몬 돌렸죠..디지도록 맞는다는게 그떼 첨 알았습니다..머 RCT 400행군이야 우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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