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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2 10:58
통일되어도 모른다고 말 나오던 복잡한 내부사정이 다 정리된건가요 법률적으로 어떠니 했던 거 같던데
잘됐네요 멋지게 변할테니 완성되는걸 또 기다리기만 하면 되네…
25/09/02 11:07
(수정됨) 수익성이 애매해보이네요.
5층도 아니고 14층 4400세대 짜리 아파트를 철거하고 겨우 5800세대... 기존 주민들에게 보상해주고 요즘 트렌드처럼 넓은 주차공간이나 편의시설까지 만들고 이것저것 할텐데 그럼 돈 남을 거 같지가 않아요. 이것도 강남이라 억지로 된거지 앞으로 전국의 수많은 10층 이상 노후 아파트들은 재건축 따위 꿈도 못꾸고 입주자들이 대충 리모델링 하면서 살게 될 거 같네요. 러시아 사람들 아직도 구소련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 많던데 우리도 그런식으로 되는 아파트 많겠죠.
25/09/02 11:20
분양가를 높게 가져간다는 전략인데 나와봐야 알겠죠. 강남 한복판에 1천세대 공공분양 뿌리는거면 공공으로만 어지간한 재건축 아파트 한 개 나오는 물량이니...
다만 저희집을 포함한(ㅠㅠ) 10층 이상 노후 아파트들의 재건축전망은 어두워보입니다.
25/09/02 14:16
지금 가격하고 새 아파트 사이 가격 차이 생각하면 수익성이 안남을 것 같지만
저 단지 입주자들 상당수는 2000년대초 재개발 이슈 이전부터 들어온 사람들이 많아서 그 사람들이 들어왔을 때 가격하고 재건축후 가격을 비교하는게 맞죠
25/09/02 11:0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4/0000096832?sid=101
[金馬 될 은마, 국평 분양가 27억 ‘역대 최고’] 2025.04.29. <정비 업계 추산치> 전용 84㎡ 소유주가 재건축 시 전용 84㎡ 선택 -> 추가분담금 1억350만원 전용 59㎡ 선택 -> 6억2400만원 환급 전용 74㎡ 선택 -> 2억1300만원가량 환급 전용 84㎡(옛 34평)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27억2000만원 수준 [전체 가구 수 증가분이 적은 대신 분양가를 높여 일반분양 수익을 늘리는 효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599372?sid=101 ['강남 대표' 은마아파트, 49층 5천893세대 탈바꿈…재건축 가결] 2025.09.02. 46살 노후 대단지 정비계획…사업 막은 높이제한 폐지로 급물살·공공 분양 1천세대 포함 대치동 학원가에 공원·개방형도서관·공영주차장 조성…폭우 침수피해 대비 저류조 설치 서울시는 지난 1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25/09/02 12:45
부지가 워낙 커서... 근처에 미도나 여기저기 보면 수익은 무조건 나올 거 같습니다.
오히려 저기 진짜 거주하시는 분들이 어디로 갈지가 더 재밌어 지겠네요.
25/09/02 13:28
여기가 재건축이 잘 안되었던 이유가 조합원들간의 의견불일치(...)가 가장 큰 문제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과연 앞으로는 주민들 뜻이 잘 맞아서 순조롭게 갈 수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볼만 하겠네요. 그리고 최근 공사현장 안전문제로 인해서 공사비가 또한번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나오는 분담금/환급금은 그걸 아직 반영 안한 거겠죠. (하긴 하고 싶어도 아직은 할 수가 없었죠) 개인적으로 최소 20년 봅니다.
25/09/02 14:00
재건축은 본디 일반분양 피빨아서 조합원들 배불려줘야 하는건데 일반분양 물량이 적고 고가로 간다.. 은마라서 가능한 얘기네
25/09/02 14:5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22183?sid=101
[‘로또’ 아파트 상가의 몰락…강남서도 상가 빼고 재건축] 2025.09.01. 상가 미분양·공실 우려 영향 소유주들 아파트 입주권 선호 상가 없는 재건축 단지 증가
25/09/02 17:01
기사를 좀 찾아 봤는데 원래 4424 세대가 5893 세대로 늘어난다고 하니, 순 증가는 1469 세대가 되는데
모 기사에는 908가구는 공공 임대 주택, 182가구는 공공 분양 주택이라고 하니 적어도 1469 늘어난 세대 중 908 세대가 공공임대이니 늘어난 세대수의 62%를 공공임대주택으로 정부에서 가져가는 거네요. 정말 놀라운 비율로 기부채납을 뻬앗아 가는건데, 이게 은마 정도 되니 감당하는거지 어지간한 지역이면 사업자체가 무너졌을 겁니다. 당연히 주민들은 싫어할 일인데 과연 최종적으로 이렇게 될지도 한번 비켜볼만한 일이겠군요. 공공분양 182세대는 아마도 신혼부부나 다자녀가구에게 특별공급하는 걸 의도하는 거 같은데 이를 일반분양으로 포함해야 하는지 공공주택으로 봐야 하는지 좀 헷갈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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