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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31 17:02
(수정됨) 예전에도 쓴거같은데
제물포역 근처 인천대 원서 접수하고 돌아오다가 너무 추워서 들어간 중국집 짜장면이 인생최고였습니다 (95년 1월달) 단층 허름한 건물, 가운데 연탄난로, 그리고 주방에서 들려오던 중국어가 생각납니다 4번요
25/07/31 17:07
그러고보면 요새도 이삿날엔 중국집 시켜먹는 문화가 남아있는지 궁금합니다.
당시엔 배달 되는 게 중국집 정도라 그랬던 것 같은데 요샌 아니니까요.
25/07/31 17:13
이유가 하나 더 있었죠
그릇 회수 해가는거요 설거지 할필요 없어지죠 그점에서 요새 배달용기 생각하면 글쎄?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흐흐
25/07/31 17:16
관성적으로 짜장면 시켜먹곤했는데 최근 이사에서는 그릇문제도 있고 해서 그냥 피자 시켜먹었습니다.. 상자만 잘 접어서 버리면 끝이라 간편해서요
25/07/31 17:13
당구장, 피씨방, 만화방, 이사 후, 여친과 함께, 다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최고는 인천 차이나타운 만다복에서 각 잡고 먹은 짜장면이었습니다. 그래서 4번입니다.
25/07/31 17:39
전 4번요. 사먹는 짜장면은 절대적인 맛 수치가 명확히 존재합니다. 배부를 때, 더워서 땀흘릴때 등등 환경적인 조건이 영향을 미치더라도 대개는 일관되더군요. 물론 개인적 감상이긴 하지만요.
여친과 먹더라도 맛없는 집은 맛없고, 맛있는 집은 맛있어요. 그래서 전여친은 가끔 저보고 핀잔줬죠. 나랑 데이트하는 거보다 맛집 간짜장을 더 좋아하는거 같네?
25/08/01 10:05
죄송한데 왜 당구장 문화가 아닌가요. 80년대 중반생, 80년대 후반생들, 90년대 초반생들 당구 문화 흔했습니다 날라리 같은 거 아니어도. 한정적 지역만의 일도 아닌 게 대학, 군대 사람들과 경험이 있어서
25/08/01 10:54
그러고 보니 PC방을 어색해 하는 상기 또래 남자는 없어도 당구 칠 줄 모르는 사람은 꽤 있었고 털어 보면 더 있을 거라 그렇겠네요. 플스방도 위닝 일레븐 모르면 마찬가지라 첫 문장에서 뺏습니다.
25/08/01 10:00
솔직히 배달하는 가게가 드물었기 때문에 당구장이나 이사후 음식이 짜장면으로 자리 잡은게 아닐까 싶네요
고2때 금토일을 당구장에서 살았는데, 자주 가던 당구장 바로 옆집이 양분식집이고 근방은 배달을 해주던 가게라서 김치찌개, 김밥, 돈까스, 쫄면만 당구장에서 주구장창 먹은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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