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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08 14:19
대체 선풍기로 어떻게 버텼나 싶던 시절..
솔직히 94년보다 저는 2016년이 가장 지옥이었습니다. 그 뒤로 에어컨 설치하고 역대 1위라는 2018년은 그냥 무난하게 넘긴 기억이....
25/07/08 14:37
진짜 그때는 어떻게 살았던 걸까요 ..?
그 당시야 그게 당연했으니 그럭저럭 살았던 것 같은데 전 지금 돌아가라면 에어컨과 비데 없는 삶으로는 못 돌아갈 듯 ㅠ
25/07/08 15:20
설탕 절인 토마토와 수박화채 먹고 마무리는 등목으로 버티던 시절이었네요. 그러고는 선풍기 앞에서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간신히 잠들 수 있었던 크크
25/07/08 21:02
94년.... 교실에 선풍기 4대가 전부였죠.
너무 더워서 선생님들이 교복 상의를 벗고 있는 것을 허용해주기도 했죠. 대신 런닝셔츠를 반팔로 입으라는 조건이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너무 더웠는지 다음해에 에어컨이 들어왔지만 제대로 틀지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 25/07/08 21:53
처음으로 에어컨이라는 아이템이 있다는 걸 알게된 시기죠. 지금 동남아 국가중에 에어컨 없는 국가에 방문하면, 어느정도 94년 더위 경험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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