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5/06/26 23:02:45
Name EnergyFlow
File #1 2ae02fed2ef69caf20283dc8b8d1dbd32565feb9.jpg (84.7 KB), Download : 820
File #2 84f0d63c25481e8be0b5cd61743d949e4cf8305f.jpg (132.1 KB), Download : 819
출처 인터넷
Subject [유머] 닌텐도에서 퇴사한 사람이 돌이켜보는 회사생활





정말 닌텐도에는 대단한 사람들이 많은데, 그 속에서 내 가치를 어떻게 보여줘야 할지,
그런 생각만 했던 것 같습니다.
열등감이 항상 어딘가에 있었어요.

퇴사했을 때,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열등감에서 해방된 것 같은, 그런 해방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제 이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없구나...’ 라는 쓸쓸함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정년까지 몇 년 밖에 남지 않았고, 게임 개발은 몇 년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는 내 페이스대로, 좀 더 자유롭게 창의적인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크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마무라 타카야(今村 孝矢)

1989년에 닌텐도에 입사하여 미야모토 시게루 직속으로 32년간 근무하다가 은퇴한 그래픽 디자이너
주요 참여 작품은 F-Zero, 스타폭스, 동키콩, 젤다의 전설 시리즈 등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트렙실
25/06/26 23:04
수정 아이콘
동키콩..젤다..?! 허억
OcularImplants
25/06/26 23:14
수정 아이콘
아니 본인도 레전드면서...
엘제나로
25/06/26 23:20
수정 아이콘
열등감(을줌)
인민 프로듀서
25/06/26 23:25
수정 아이콘
열등감이 항상 어딘가에 있었어요. (나말고 어딘가에)
호러아니
25/06/27 00:16
수정 아이콘
(+ 나를 향한)
스웨트
25/06/26 23:48
수정 아이콘
하여간 한개 틀린 놈들이 세상 망한것 처럼 울지
MissNothing
25/06/27 03:5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옆에서 80점 맞은넘은 pc방 갈생각밖에 없는데...
김티모
25/06/27 00:00
수정 아이콘
X 가보니 본인이 작업한 것들 올려두셨는데... 무쥬라의 가면 아트디렉터셨네요 엄청난 사람이잖아 크크크크
FastVulture
25/06/27 00:12
수정 아이콘
와.....
제가LA에있을때
25/06/27 05:45
수정 아이콘
우와....
공염불
25/06/27 00:44
수정 아이콘
진짜 있는것들이 더 하다고...나 같은 놈도 겜밥 먹고 살고 있는데 ㅜ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5/06/27 01:13
수정 아이콘
암요 고우키는 피통이 적어서 약캐죠
동굴범
25/06/27 01:20
수정 아이콘
비슷한 능력자들끼리 모여 있으면 열등감을 느끼는 누군가는 더는 열등감을 느끼지 않으려고 아득바득 노력할테고..
우월감을 느끼는 누군가는 계속 우월감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며 버티는 거겠죠.

스포츠든 공부든 뭐든지 비슷한 사람들끼리 경쟁하면 엎치락 뒷치락 함께 성장하는 법이죠.
감자크로켓
25/06/27 01:20
수정 아이콘
https://fullfrontal.moe/itw-takaya-imamura/

젤다 좋아하는데, 이분도 보니 참 대단하신 분이었군요 덜덜
인터뷰를 보다 보니 흥미로운게 많네요.

- 신들의 트라이포스에서 픽셀 아티스트 및 던전 맵 디자이너로 참여
- 무쥬라의 가면의 아트디렉터
- 무쥬라는 자기 이름 이마무라랑 쥬만지를 합성해서 만든 이름. 이밖에 달, 팅글 등 작중 인상적인 요소들을 만듦
- 당시 사장이 시간의 오카리나가 대박쳤으니 1년 안에 후속작 만들라 해서, 일단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는데 컨셉이 너무 시오랑 비슷하더라. 본인이 컨셉을 싹 갈아엎자고 했고, 누가 3일 안에 달이 떨어지는 거 어떻냐 해서, 다크한 분위기로 결국 정착하게 되었다.
- Q : 게임에서 팅글이라는 이상한 캐릭터도 만드셨는데, 어떻게 이런 캐릭터를 만들 생각을 하나셨나요?
이마무라 : 디렉터가 지도 판매캐릭터 요청했는데 쉽게 눈에 띄는 캐릭터였으면 좋겠다고 함 -> 멀리서도 보이게 만들자 -> 풍선을 달아놓자 -> 바보같잖아? -> 그냥 바보같은 캐릭터로 만들자




- Q : 바람의 지휘봉에도 팅글이 등장하지만, 그 뒤로는 메인 시리즈에선 거의 보이지 않아요. 이유가 뭘까요?
[이마무라: 미국 플레이어들이 팅글을 너무 싫어했기 때문이에요.]
Ashen One
25/06/27 01:43
수정 아이콘
모든 행복은 상대적이겠죠.
일단 한 회사에서 저렇게 오래 일할 수 있었다는 점이 참 부럽네요.
나이 들어서까지 회사에서 월급 받으며 일할 수 있는 거 만큼 더 기쁜 건 없죠.
25/06/27 05:41
수정 아이콘
주변에 남다른 사람이 없다면 내가 그 수준에 다다르질 못했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죠
Far Niente
25/06/27 08:57
수정 아이콘
열등감을 느끼지 않았다면 레전드가 되지 못했을 것
쵸젠뇽밍
25/06/27 09:15
수정 아이콘
[미야모토 시게루 직속으로 32년간 근무]
그사세지만 조금은 이해합니다. 대단한 사람들이 사는 세계에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열등감을 심어주며 노력하는가봐요.
엑세리온
25/06/27 09:44
수정 아이콘
열등감 = 내가 회사 내에서 10등 안에는 인재라서 느끼는 책임감
탑클라우드
25/06/27 13:40
수정 아이콘
F-zero... 슈퍼패미컴 처음 샀을 때 끼어있던 팩이라 진짜 재미있게 열심히 했었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17316 [유머] 남자들의 유언 순위 [15] Croove7559 25/07/15 7559
517315 [유머] 순대국밥의 진실을 마주하게 된 미국엄마.jpg [17] 한화생명우승하자8507 25/07/15 8507
517314 [서브컬쳐] 일론 머스크의 그록 AI 놀라운 신기능 [16] 깃털달린뱀6933 25/07/15 6933
517313 [방송] 오마이 갓 갓 만드는 영상(국가유산채널) [7] 김삼관4220 25/07/15 4220
517312 [서브컬쳐] 하츠네 미쿠 내한 [24] 슬로5410 25/07/15 5410
517310 [기타] 요즘 AI사진 수준.jpg [9] insane8388 25/07/15 8388
517309 [서브컬쳐] 귀멸의 칼날 BGM중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두 곡 [2] Anti-MAGE2754 25/07/15 2754
517308 [기타] 러브버그 시즌 종료 [18] 카루오스7271 25/07/15 7271
517307 [음식] 마시기 힘든 요구르트 [10] 無欲則剛5567 25/07/15 5567
517306 [유머]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버전 월 8500원 출시 예정 [36] EnergyFlow6808 25/07/15 6808
517305 [유머] 트럼프, 맥시코산 토마토에 17% 관세 부과 확정. [27] 캬라6443 25/07/15 6443
517304 [기타] 네발로 걸어다니는 강남아파트 [12] 김티모6842 25/07/15 6842
517303 [방송] 제너럴 임꺽정 [11] 김삼관4488 25/07/15 4488
517302 [LOL] 기대안하면 잘한다는 젠지는 사실일까? [8] Leeka3771 25/07/15 3771
517301 [음식] 스테이크 [7] 카루오스4148 25/07/15 4148
517300 [유머] 한국의 조작 문화를 다른 외국 드라마 [8] 길갈6109 25/07/15 6109
517299 [LOL] 국제대회 우승을 축하하는 법 [33] 껌정5268 25/07/15 5268
517298 [게임] 게임 민심 박살내는 희대의 방법(컴오히3) [25] 롤격발매기원4328 25/07/15 4328
517297 [기타] 제곱을 쉽게 암산하는 법 [15] 퀀텀리프5446 25/07/15 5446
517296 [유머] 어느 대기업의 자학이 만들어낸 신제품 [10] 독서상품권7172 25/07/15 7172
517295 [기타] 히히덕 거리며 가오잡기 + 민폐끼치기 완전콤보 [10] 김삼관5804 25/07/15 5804
517294 [유머] 피지알러를 보는 여성의 시선 [20] Croove6696 25/07/15 6696
517293 [음식] 점심 메뉴 추천 [17] 퍼블레인5325 25/07/15 532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