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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6/17 19:26:12
Name Thirs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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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링
Subject [기타] 고려청자vs조선백자




1. 고려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12세기 후반)

2. 조선 백자 청화매죽문 항아리(15세기)

아래 게시글 중에 백제 유물 관련글을 보다가 뜬금 궁금해져서

구글링으로 청자 백자 중 인지도 높아보이는 유물들 두개를 선정했습니다.

피지알 분들은 어떤게 더 취향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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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룰루
25/06/1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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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useumshop.or.kr/kor/product/product_view.do?str_bcode=001005001&str_goodcode=202007220002&page=1&clickx=1211&clicky=1188
국립박물관이 갤럭시 버즈 커버를 팔아서 인기가 있었죠
지금 가보니 고려청자는 품절이네요
25/06/17 19:34
수정 아이콘
오늘 처음 보는데 예쁘네요. 그런데 왠지 부모님이나 친척어르신 선물로 적당해보여요 크크
선플러
25/06/17 21:00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이쁜데요
나는아직배가
25/06/17 19:35
수정 아이콘
유투브에서 보다가 알게 된 건데
청색 안료가 자연계에서 귀한 거라서, 아랍에서 코발트 안료(회회청回回靑)를 들여 오기 전에는 청색을 제대로 낼 방법이 없었다고 해서...
고려청자는 사실 고려녹자로 불러야 한다고... 그러고 보니까 고려청자 색깔이 파랗지가 않아요.
진짜 청색 낸 청자는 청화백자인 셈인지도?
25/06/17 19:52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부터 녹색에 가깝다고 생각은 했는데 청색이라는 단어가 뭔가 초록색계통까지 포함해서 시원한 이미지의 색을 포괄적으로 다루지 않았나 생각해서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았네요
나는아직배가
25/06/17 20:18
수정 아이콘
네 저도 형상과 색깔의 전체적인 조화가 고려청자가 넘 좋아서
저기서 색깔이 코발트 블루 되었으면 이상했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그냥 청자라는 네이밍 가지고 농담 한 거...
아랍 통해 흘러 들어 오기 전에는 이쪽 동네 어디에서도 새파란 청색으로는 잘 못 만들었던 거 같으니까 색깔은 문제가 안 될 듯?
25/06/17 20:34
수정 아이콘
우리말로 파란색이 청녹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하대요
그래서 녹색은 빨강 파랑 노랑 보라 같은 우리말 표현이 없대요

쪽빛 풀색 하늘색 같은건 물체에 비유하는거라 개념이 아니래요

그런의미에서 고려청자는 파란그릇이 아닐까요
공포의 Reviewer 2
25/06/17 21:15
수정 아이콘
파란불에 건너요~ 라고 하지만 사실은 초록불 흐흐
파라슈
25/06/1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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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청이란 말도 있잖아요. 푸른이란 말이 풀에서 왔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화씨100도
25/06/17 19:38
수정 아이콘
1754년 7월 17일 영조는 '용이 그려진 왕실용 그릇 외에는 청화백자를 금한다'고 명했다. 값비싼 회회청이 사치 풍조를 조장한다는 게 이유였다. 결벽증이 있을 정도로 검소했던 영조는 또 '기교와 사치 폐단을 막고 장인들의 일을 덜 수 있도록 장식이 달린 부채 제작을 금지한다'고 선언했다.(1768년 8월 8일 '비변사등록')
영조를 이은 정조도 같은 정책을 이어받았다. 재위 15년째 되던 1791년 9월 24일 정조는 '괴이하게 생긴 그릇을 비밀히 만드는 자들은 모두 처벌하라'고 명했다.(같은 날 '정조실록') 4년 뒤 정조는 '내열 덮개(갑발)를 씌워 먼지와 파손을 막는 고급 자기 제작을 금하라'고 명했다. 이를 '갑번(甲燔)'이라고 한다. 그리고 상황을 조사하고 돌아와 갑번을 허용해야 한다고 보고한 어사를 의금부에 넘겨버렸다.(1795년 8월 1일 '일성록')
25/06/17 19:44
수정 아이콘
백자가 더 멋지다는 건 유림들의 가스라이팅이라고 강하게 주장해봅니다.
청자가 더 멋져 보이는 건 본능이라고요!!
25/06/17 19:48
수정 아이콘
전 설령 가스라이팅당했다고 해도 저 깔끔한 흰색 못참겠습니다 크크
모링가
25/06/17 20:00
수정 아이콘
색감은 백자. 나머지는 청자.
TWICE NC
25/06/17 20:12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예술품은 고전으로 갈수록 사람 갈아서 만든게 많아서 청자가 더 귀품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프리카
25/06/17 20:13
수정 아이콘
만들기는 백자가 더 고급 기술이라고 들었습니다.
...And justice
25/06/17 20:24
수정 아이콘
백자,달항아리 같은 곡선이 더 섹시 합니다?
페로몬아돌
25/06/17 20:28
수정 아이콘
11111
25/06/17 20:42
수정 아이콘
2222
25/06/17 20:59
수정 아이콘
백자가 더 풍만해서 백자
25/06/17 21:14
수정 아이콘
청자의 색감은 대체불가능
이사빠
25/06/17 21:18
수정 아이콘
저 학같은 문양도 청자가 월등하지않나요...
25/06/17 22:54
수정 아이콘
저도 학무늬가 넘 이쁨
아즈가브
25/06/17 21:30
수정 아이콘
청자에 1표
25/06/17 23:03
수정 아이콘
백자 예뻐요
ArcanumToss
25/06/17 23:26
수정 아이콘
청자!!
지니팅커벨여행
25/06/17 23:30
수정 아이콘
청군 vs 백군이 여기서 왔죠 (아님)
안군시대
25/06/18 02:06
수정 아이콘
청자는 실물로 보면 진짜 감탄이 나오더라고요. 사진빨을 못 받는듯
엡실론델타
25/06/18 02:24
수정 아이콘
백자업 백자업~
네오스
25/06/18 03:34
수정 아이콘
청자 무늬는 상감기법으로 만든 거죠. 고려에서 조선으로 넘어오면서 기술이 더 퇴보한 것 아닌가요? 수준이 더 떨어져 보이는데요. 조선이 양반 유교 문화로 사치를 근절시킨게 기술을 더 퇴보시킨 듯요.
25/06/18 08:17
수정 아이콘
기술적으로 청자보다 백자 만드는 게 더 어렵습니다.
네오스
25/06/18 13:13
수정 아이콘
?? 뭐가 어려운지 설명을 하셔야죠. 님이 그렇다면 그런 줄 알아야 하는 건지.
25/06/18 13:41
수정 아이콘
아무 지식도 없이 사진 2장으로 멋대로 퇴보라 생각하면서 그게 아니라고 알려주니 이렇게 공격적으로 말하는 사람에게 뭘 설명하나요. 그냥 맘대로 생각하세요.
네오스
25/06/18 18:58
수정 아이콘
지식이 있는지 없는지 님이 뭔 잣대로 규정하고 댓글 한 줄 달랑 달아놓고 잘했다고 또 댓글 다는 건지 어처구니가 없네요.
25/06/18 22:06
수정 아이콘
저도 님이 무례해 보입니다만
25/06/18 13:50
수정 아이콘
https://www.handmk.com/news/articleView.html?idxno=2035
[현재는 고려청자가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사실 백자가 청자보다 더 난이도가 높은 기술로 만들어진 도자기이다. 백자는 순도 높은 백토와 유약을 사용하여 이를 청자보다 더 높은 온도에서 구워내야 했다. ]
원재료 차이 때문에 백자가 제작 난이도가 더 높다는 글들은 이 기사 말고도 자주 보이긴 합니다.

말씀하신 상감기법도 15~16세기까지는 백자에도 사용되긴 했는데 주로 최상위 지배층이 썻던것 같고 이후에 다른 여러 기법들이 등장하면서 사장되었다고 하네요. 주장하시는 것처럼 양반 유교문화로 사치를 근절시켜서 사라진 졌다는 것도 그럴듯해보이기는 한데 주요 요인으로 꼽는다는 기사나 근거자료는 아직까지는 찾지 못했네요. 저도 읽다보니 관심이 생겨서 더 찾아봐야겠습니다.
삿포로인
25/06/18 20:37
수정 아이콘
청자와 백자는 만드는 방식의 지향점이 다릅니다.
고려청자가 유약의 색깔을 조절하는 방식을 정밀하게 가져갔다면,
조선백자는 원료인 백토 선별부터 난이도가 있고 그것을 최대한 희게 만들기 위한 온도제어에 공을 들여야 하는 방식입니다.
청자가 색깔의 신비로움과 화려함을 추구했다면 백자는 최대한의 미니멀을 뽑아내려고 했던게 아닌가 하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기술이 퇴보했다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그리고 본인 입맛에 맞는 댓글이 안달렸다고 그렇게 시비조로 얘기하시면 답변을 드리는 입장에서도 상당히 곤란해집니다. 같은말도 정중하게 하느냐 무례하게 하느냐에 따라 그 뒤에 따라올 얘기도 달라진다는 점을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25/06/18 22:04
수정 아이콘
상감기법은 유행이 끝난거지 기술이 사라진게 아닙니다.
조선의 분청사기에는 상감기법이 많이 쓰였고
백자 역시 상감백자라는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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