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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6/06 20:17:05
Name 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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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종격투기카페
Subject [기타] 가족 관계별 호칭 정리


호칭 잘못 부르면 괜히 무안해 지니까 잘 알아보고 불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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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6 20:24
수정 아이콘
엇 제가 아는 호칭들이랑은 조금 다르다..했더니
평등한 명절문화 토론회를 거쳐 제안된 새로운 호칭들이군요.

제 남동생이 제 와이프보다 나이가 많은데 이름+씨로 부르는게 영 어색하겠네요 흐흐
깜디아
25/06/06 20:25
수정 아이콘
아내의 오빠인데 나보다 나이가 적다. 형님으로 부를 것인가? -> 처남
아내의 언니인데 나보다 나이가 적다. 처형으로 부를 것인가? -> 처형으로 불러야함.
등등....
파보면 머리아픈 상황이 정말 많죠
25/06/06 21:26
수정 아이콘
뱃속의 할아버지는 있어도 나이 어린 형님은 없다.
Chrollo Lucilfer
25/06/07 12:39
수정 아이콘
첫번째 케이스인데, 처남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찾아보니 처남이란 호칭이 손위, 손아래를 가리지 않고 부인의 남자형제에게 쓸 수 있는 호칭이더군요 흐흐
마텐자이트
25/06/06 20:45
수정 아이콘
도련님,아가씨 없어진거 보니 여초픽이군요
내설수
25/06/06 22:18
수정 아이콘
도령이었으면 문제없었을듯요
카페알파
25/06/06 22:24
수정 아이콘
'도련님', '아가씨'라고 불리는 것보다 '○○씨' 라고 불리는 게 더 기분 나쁠 것 같은데 말이죠. 이름이 직접 저렇게 불리면 뭔가 대놓고 하대하는 느낌이 들 것 같은데......
사부작
25/06/06 23:06
수정 아이콘
처남 처제 대응하는 부남 부제 수준의 호칭 만들 거 아니면 어쩔 수가 없어요. 도련님 아가씨는 너무 노골적인 상하관계 표현이라 살아남을 수가 없을 듯
카페알파
25/06/07 00:59
수정 아이콘
도련님과 아가씨가 상하관계 표현은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요. 나무위키에 보면 도련님은 '총각을 대접하여 이르는 말인 도령의 높임말로, 한자를 빌려 ‘道令(도령)’으로 적기도 한다. 혼인하지 않은 시동생을 높여 이르는 말이기도 한데, 결혼한 경우에는 서방님이라고 호칭하게 된다' 라고 되어 있어서 오히려 높이는 표현이라고 되어 있고, 역시 나무위키에 보면 '아가씨' 도 '현대 한국에서 (보통 결혼을 안 한) 젊은 여성을 부르거나, 결혼한 여자가 손아래 시누이를 칭할 때 쓰는 단어이다.' 로 되어 있는데, '아가씨' 가 '술집 아가씨' 라는 말이 쉽게 연상되어서 낮추는 말처럼 보이지만, 원래 양반집 여식에 대한 존칭이었던 거라 이 또한 하대하는 표현이 전혀 아닙니다.
네오유키
25/06/07 09:23
수정 아이콘
상하관계라는게 부르는 사람이 낮다는 얘기라서요. 도련님과 아가씨가 높으니까 부르는 며느리가 낮다는 얘기죠.
카페알파
25/06/07 10:06
수정 아이콘
생각하기 나름 아닐까요? 굳이 이야기하자면 남편 동생이니까 손아래인데, 어느 정도 존중은 해 주는 호칭을 쓴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요.
네오유키
25/06/07 10:56
수정 아이콘
듣는 사람은 그런데 부르는 사람은 손아랫 사람도 높여 불러야 하는거니까요.
카페알파
25/06/07 11:14
수정 아이콘
'형수(님)', '(새)언니' 도 어느 정도 존칭이라고 생각합니다.
네오유키
25/06/07 16:44
수정 아이콘
도련님과 아가씨는 처남, 처제와 비교해야죠. 왜 형수님, 새언니랑 비교하세요.
25/06/07 10:58
수정 아이콘
그러면 남편도 도련님 아가씨라고 부르면 되는데, 남편은 아내의 동생들에게 경칭을 쓰지 않으니까요. 도련님 아가씨는 명백히 가부장적인 차별 요소가 들어있는 용어인데, 이런 용어에까지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자궁 이런 거면 몰라도요. 
카페알파
25/06/07 11:1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저 호칭들에서 부모 레벨에서 부르는 호칭 정도 빼놓고('○○씨' 도 제외하고) 존중의 의미가 없는 호칭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며느리가 시댁 쪽 손아래 동생들을 부르는 호칭이 따로 안 만들어지긴 한 거고요.
25/06/07 11:25
수정 아이콘
예로 드신 형수님, 새언니는 실제로 손윗사람이잖아요. 아내의 동생들을 부르는 경칭이 있나요? 심지어 씨도 안 붙이고 누구, 누구 하며 부르는 게 일반적인 것 같은데요. 처남, 처제 뒤에 존댓말이 붙는 게 어색하잖아요. 도련님 아가씨는 존댓말이 자연스럽고요. 

손윗사람의 경우에도 남편의 남자형제를 부르는 ‘아주버님’과 일반적으로 님자도 생략하는 ‘처형’과는 어감상 존중의 정도에 차이가 있지요. 그냥 외면하고 고집부리시는 느낌인데, 그럼 반대로 남편만 처가 쪽 동생들을 도련님, 아가씨로 부르고, 아내는시남(처남에 호응), 시제(처제에 호응)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래도 무방하다는 느낌이 들어야 동격인거죠. 

괜히 명분없는 것에서까지 고집을 부리는 건 입지를 고립시킬 뿐입니다. 
카페알파
25/06/07 12:24
수정 아이콘
ipa 님//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이름을 부르면 예의에 어긋난다고 여겨온 문화가 있죠. '호' 라는 문화가 있는 이유 중에 하나가 그거구요. 심지어 조선시대에는 친구 사이에도 이름 부르는 건 실례라고 여겼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외우라면 외우기도 힘들 저 많은 호칭들도 그래서 생긴 것일 거구요. 그러니까 이름을 부르지 않고 저렇게 호칭을 하는 자체가 위아래에 관계없이 어느 정도 존중의 의미가 들어가 있다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보면 '○○씨' 라는 호칭은 맞지 않는 것이기도 하구요.

다만 무슨 이유에선지 부인이 시동생들을 직접 부르는 호칭이 없는데, 그래서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부르는 존칭을 빌린 것 같구요. 생각하시는 대로 호칭에 가부장적 사고, 남성 중심의 사고의 영향이 전혀 안 들어간 건 아닌데,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25/06/06 20:52
수정 아이콘
오잉 와이프 오빠는 이때까지 손위처남이라 불렀는데 
Chrollo Lucilfer
25/06/07 12:40
수정 아이콘
네 (손위)처남도 맞습니다.
처남이 위아래 구분없이 부인의 남자형제에게 사용할 수 있는 호칭이라서요.
방구차야
25/06/06 22:39
수정 아이콘
걍 다 안쓰고 애기 기준으로 합니다
사부작
25/06/06 23:07
수정 아이콘
같은 레벨이면 동무로, 부모님 레벨이면 동지로 통일합시다
25/06/07 00:42
수정 아이콘
이런거 호칭 지키는 이유가 전통을 지키기 위함일텐데 특정 집단 입맛대로 바꿔논거는 좀
25/06/07 02:57
수정 아이콘
누나의 배우자(=아내의 남동생이 나를 부를 때)는 '자형'이라는 호칭이 따로 있는데 언젠가부터 매형으로 묶어서 부르는 느낌이군요.
25/06/07 03:19
수정 아이콘
남편의 남/여동생에게 이름 + 씨 는 진짜 좀 아닌거 같은데요

여기 뭐 믿을만한 곳인가요 출처 만드는 곳이?
곰돌이푸
25/06/07 04:36
수정 아이콘
평등한 명절문화와 토론회를 걸쳐 제안된 새로운 호칭 같은소리 하고 있네... 도련님 아가씨 돌려내줘요
FlutterUser
25/06/07 06:12
수정 아이콘
잘못된 자료네요
코코아
25/06/07 06:40
수정 아이콘
시댁이랑 사이 나빠지라고 만든 자료인가요;
누구씨라고 부르고 시아버님이라고 부르면 퍽이나 좋아하겠네요
좋구먼
25/06/07 07:47
수정 아이콘
도련님은 ...부르는 쪽이나 듣는 쪽이나 좀 많이 오글 거리진 않나요?
전 도련님 소리 들을일이 없지만 있었어도 싫었을거 같아요
도련님이라니 크크
25/06/07 09:20
수정 아이콘
+ 남편의 남동생이 결혼했다면 일반적(?)인 호칭으로 안내되는 게 [서방님]입니다.

저도 도련님 서방님은 이상해요 ㅠ
카페알파
25/06/07 10:08
수정 아이콘
예전엔 곧잘 쓰이긴 했었는데, 요사이는, 특히 '도련님' 은 잘 안 쓰이다보니 실제 사용하는데 난이도(?)가 좀 있기는 할 겁니다.
카페알파
25/06/07 10:15
수정 아이콘
근데, 예전에도 결혼한 후(예전에는 지금 기준으로 좀 일찍 결혼하는 편이었으니)에는 '○○아빠'라는 표현을 더 많이 썼던 것 같긴 합니다.
Chrollo Lucilfer
25/06/07 12:42
수정 아이콘
저는 어릴 때부터 많이 들어서 그런가 전혀 이상하지 않네요.
가정마다 가족 구성에 따라 부를 일이 많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다보니.
25/06/07 09:29
수정 아이콘
평등한 명절문화 토론회라... 누가 토론한건지?
손꾸랔
25/06/07 09:43
수정 아이콘
노 웨딩, 노 프라블럼!
에이천
25/06/07 10:30
수정 아이콘
시댁 호칭만 민주적으로 박살냈네요 투명하다 투명해
25/06/07 11:36
수정 아이콘
어렸을 때 도덕 교과서에서
호칭 불편해서 애기 태어나면 (자식이름)이 고모 (자식이름)이 삼촌 이렇게 부르고 싶다는 이야기에
올바른 호칭을 써야한다고 봤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요즘은 이것도 꼰대라고 하려나요
굿럭감사
25/06/07 11:56
수정 아이콘
페미가 만든 잘못된 자료 같은데요.
25/06/07 17:57
수정 아이콘
이거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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