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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2 13:47
저장성도 좋고 단위무게당 칼로리도 기름을 제외하면 가장높고
밥지어보면 알겠지만 조리하면 부피도 급속하게 늘어납니다. 피난갈때 쌀가지고 가는게 괜히 그런게 아닌..
25/06/02 13:36
고고고
고고 고 이렇게 있는데, 고이즈미 이전에 수의계약으로 농협에 넘긴 건 고이고, 이번에 코이즈미가 판매한거는 고고와 고고고라고 합니다. 이번 조치로 소매점들 불만도 크다고 하는.
25/06/02 13:42
3년된 쌀은 2천엔에, 2년된 쌀은 3천엔에, 1년된 쌀은 4천엔에 팔고 이렇게 하려는게 아니잖아요.
3년된 쌀을 5백엔에, 2년된 쌀을 1천엔에, 1년된 쌀을 2천엔에 팔면 쌀값은 더 안 잡힐 겁니다.
25/06/02 13:43
당연히 묵은 쌀이니 밥맛이 없겠고
묵은 쌀을 원래 사료값 가격 그대로 팔면 그게 시장교란이니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쌀값을 잡기 위해 2000엔에 파는거겠죠 불만있는 포인트가 뭔지 모르겠네요
25/06/02 13:44
그게 싫으면 4천엔짜리 쌀 사 먹으면 되잖아.
쌀값이 너무 비싼게 문제였고 그걸 해결해주니깐 쌀맛가지고 따지기 시작 저걸 진짜로 100엔에 팔면 시장이 어떻게 될지 알고 저딴 소리?? 병에 좋으라고 약을 주면 약이 쓰다 , 약을 먹으면 잠이 온다 , 약 먹는게 귀찮다로 투덜 될 인간들... 병을 고친다는 중요 기능은 생각도 없이 반대를 위한 불평 불만만 말하는 인간 쌀값 안정화 따윈 이미 해결된 문제이니 쌀맛 안정화 요구 하나?
25/06/02 13:49
이거야 말로 사기 싫으면 안 사면 그만 이고
저 쌀이 풀린다고 기존 쌀이 가격이 더 올라갈 이유가 딱히 없으니 시장교란이라는건 어불성설인거 같습니다.
25/06/02 14:00
(수정됨) 한국 웹에서는 펀쿨섹좌 바보밈에 이어 펀쿨섹좌 사실은 천재밈을 밀고 있고 거기에 정치후진국 일본은 국민들이 만악의 거대조직 JA의 농간에 놀아나고 있는걸 일거에 척결한다 식으로 단순하게 보고있는데 사실은 그것보다 많이 복잡한 문제죠.
저 가격이 적절한지 지속이 가능한지도 문제고 1.5개월치라는 비축미의 1/3을 방출해가지고는 올해 햇쌀이 나올때까지 버티지 못하는게 뻔한 가운데 수입을 할지 한다면 어떻게 할지 등등.... 애초에 쌀이라는건 일년에 한차례 공급이 되고 그걸 일년에 걸쳐서 소비하는 물건이라 매일 공급되고 매일 소비되는 공산품과 같은 척도로 보기도 어렵고요. 과거에도 10퍼센트 정도의 감산이 30퍼센트의 가격폭등으로 이어지고 10퍼센트의 증산이 25퍼센트의 가격폭락으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고 하구요. 1억이상되는 인구의 주식이라는 거대한 산업인만큼 뚝딱으로 되기는 어려울거라 생각합니다.
25/06/02 14:04
저도 커뮤니티발 결론을 항상 경계해와서 이번에 미츠비시 전략연구소처럼 여러 칼럼 찾아봤는데 JA농간으로 인한 단순한 상황은 아니긴 하더라구요.
25/06/02 14:14
나라의 농업정책 책정시 예상이 빗나간걸 제때에 수정 못한 점. 급격한 기후변화, 엔저로 인한 내수변화 등등 예상하기 어려운 요소가 있었던 점, 정보시대에 따라 효율적으로 진화하지 못한 유통망, 정치권 여러 세력들의 선거라는 단기적과제 등등 여러가지가 얽히고 섥힌 문죠죠.
25/06/02 14:17
제가 본 미츠비시 연구소에서도 변수가 정말 많더 라구요. 이게 하루 아침에 딱 JA가 독점해서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단정 지을 순 없는 건 확실합니다. 당장 미츠비시연구소 결론에서는 "대중들이 생각하는 가격의 결정은 산지에서부터 우상향이라 생각하겠지만 이번 사태에서는 역으로 소매점 가격이 정하는 상황이다"라고도 나오기도 하죠. 한국 커뮤니티대로면 말도안되는 분석이겠지만요 크크
25/06/02 14:21
쌀 도매업자들의 주장은 : 우리도 고객사들과 연간계약을 맺고 공급한다, 지금 부족하다고 있는걸 다 주면 다른 고객사들 또는 후반에 가서 줄 물건이 없어진다 라는겁니다.
결국은 총수요에 비해 총공급이 부족한게 근본원인이라 당분간 가격이 상승하는건 어찌할 도리가 없어요.
25/06/02 15:43
(수정됨) 흠 최소한 작년보단 생산량이 늘었는데 유통량을 작년보다 더 줄인듯한 행동을 보임에서야...
쌀 생산량 자체는 16만톤 정도 작년보다 늘었는데 유통량은 24년 12월 기준으로는 23년 동시기보다 21만톤이 줄었던가...다 떠나서 공급부족 문제면 24년도 쌀이 공급되면서 일시적으로라도 내려갔어야하는데...안내려갔었을걸요...
25/06/02 15:57
21만톤에 대한 행방은 미츠비시 연구소 칼럼에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https://www.mri.co.jp/knowledge/column/20250311_2.html 3가지 가설을 제시하고 있고 1) 도매업자가 물량을 들고 있다 2)JA를 통하지 않고 산지 거래로 이미 방출 3)애초에 총수요 증가로 인한 공급부족 이렇게 나눠서 가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칼럼에서는 2번과 3번을 연계해서 21만톤의 행방을 추론하고 있습니다. 즉 누군가가 빼돌린게 아니라 부족한 생산량이다 보니 추적자체가 직접판매로 퉁쳐진 바람에 힘든 거죠. 그걸 마치 21만톤을 누군가 들고 있다라고 확대해석된거죠. 부족한 생산량과 총수요 증가, 직매 증가 등등 여러 현실적 요소 고려하면 이상한 차이가 아닙니다. 한국 사람들이 무조건적으로 유통이 문제다라고 전제를 깔고 가니까 문제 방향성이 유통에만 보이는거죠.
25/06/02 16:05
해당 칼럼 연재분을 계속 보면 23년에 이미 공급대비 수요증가로 30만톤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지속된 감반정책,기후문제 등등 생산성이 24년도에도 감소세였구요.
https://www.mri.co.jp/knowledge/column/20250311_3.html 6번도표 참고 결국 하루아침에 쌀 가격오른게 아니라 24년 봄부터해서 여러가지 요인으로 뚝 계속 우상향한거죠.
25/06/02 16:38
닉네임을바꾸다 님// 아니죠 24년부터 25년까지 계속 부족한 상황이니까요. 그러니 소매점측에서 이가격에도 팔린다라는게 성립이 되니까 가격이 단순하게 꺾이는게 아닙니다.
그 이야기는 https://www.mri.co.jp/knowledge/column/20250311_2.html 3번 도표에서 그대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계속해서 계속된 수요 공급 불일치에서 새롭게 이 가격에 사는 수요가 생기니까 꺾이는 추세가 안나오는거죠.
25/06/02 14:48
뭐 로봇들이 쉴새없이 돌아가면서 작업하는 최신식 창고물류시스템과 비기면 1차산업의 저장유통과정이 후진적인건 사실이겠죠. 또한 정보화시대인 지금에 유통구조가 필요이상으로 복잡하게 있는 점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이런것들은 지엽적인 문제고(당연히 해결해야 하지만, 그리고 고이즈미가 해결하겠다고 하는것도 이런 부분이구요) 근본은 역시 공급과 수요의 언밸런스죠.
사실 내가 유통업자여서 연간 1000톤 취급하고 그중 피지알마트에 달 10톤씩 납품하는데 피지알슈퍼에서 주민들이 힘들어 한다 더 줘 한다고 해도 주기가 어려운게 나는 연간 1000톤 정도의 창고와 1000톤 정도의 정미 운송 능력을 보유(내가 직접 하던 하청에 맏기던)밖에 없으니 그 즉시로 늘리기도 쉽지가 않거든요.
25/06/02 17:20
똑똑한건 맞죠. 저기서 전 장관을 비난하거나 이 고이즈미가 해내겠습니다! 이런 말이라도 했으면 장기적으로 자충수가 될텐데 그런거 없이 할 말만 하고 입 꾹닫고 있죠. 평소 쓰던 유체이탈도 분위기 파악하고는 안쓰고 있고요 크크크크. 딱 책임질 수 있는 범위에서만 움직이고 이득만 뽑아먹는 처세술이죠.
입을 털다 한계에 부딪히면 역풍이 불텐데, 여기서 끝나면 해결은 못했지만 할 수 있는 만큼 했다고 이득만 볼듯.
25/06/02 17:30
네 전 펀쿨섹좌가 엄청난 천재정치가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 반대로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아무 생각도 없기때문이다 정도도 아닌 그냥 평타치는 정치인이라고 봅니다. 지난 대선때 책임자로 나섰다고 대패를 했고 이번이 거의 마지막 기회인지라 배수의 진으로 밀어붙이고 있는건데 뭐 어차피 Nothing to loose라.....
25/06/02 14:04
프레임 잡는게 이렇게 무섭습니다
비상시에 풀고 책임진다는 발언 봤는데 그 이후에 어떻게 대처할지에 따라 진짜 총리감인지 아닌지 드러나겠죠
25/06/02 14:15
그럼 저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 쌀을 '비축'하고 있는 거죠? 5년을 묵혀두고서 사료로 넘기려고? 쌀 같은 재화가 1년새 두 배 수준으로 가격이 상승했으면 마땅히 조치가 있어야죠.
쌀가격이 적당한 수준을 넘겨서 오르기 시작할 때 전농에서 쌀을 더 풀어서 가격을 어느정도 높은 수준에서 묶어뒀다면 일어나지 않을 일이잖아요. 아니면 정말 대응이 힘든 상황이라면 그에 대해서 충분히 공개를 하든가. 왜 갑작스레 가격이 상승했는지 어떤 이유에서 가격상승에 대한 대비를 못 했는지, 차후에은 어떻게 대응할 것이며 어떻게 가격을 안정시킬 것인지. 그런 대응은 하나도 보이지 못한 사람들이 부끄러운 줄 모르고 시장 교란을 이야기한다는게, 그런 말이 버젓이 언론을 통해서 별다른 비판도 없이 퍼진다는 게, 애초에 가격을 흔든 사람보다도 고이즈미를 더 욕한다는 게 사회가 썩어버렸다는 반증이 되는 거죠.
25/06/02 14:58
뭐 비축미 21만톤 그 1년된 쌀 풀었을때 전농이 거진 다 들고 잠가버리지만 않았으면 일본 전농이 저리 타게팅 안될을걸요 크크
거기에 광고 등으로 어그로를...
25/06/02 15:17
+1
이럴때 쓰려고 비축해 놓은거지 과잉 공급된 쌀 사료로 만들려고 비축하는게 아닌데.. 뭐 국민 여론에 의해서 결정 되겠죠. 사료용 비판에 동조하는 사람이 많을지 비축미의 용도에 대해서 동조하는 사람이 많을지 모르겠네요.
25/06/02 14:52
1995년 그전해의 대흉작으로 쌀이 없어서 태국에서 대량으로 수입한적 있습니다. 비축미정책도 그 건을 계기로 입법이 됐구요.
문제는 지금은 트럼프가 버티고 있다는 점이죠. 미국이 맨날 관세 불공정무역 이러고 있는데 미국한테서는 수입안함 태국한테서 한시적으로 할거임 이랬다간 어떻게 될지 불보듯 뻔하죠. 그렇다고 미국에서 수입을 하기 시작하면(지금도 과거에 있었던 일로 연간 얼마만큼은 저관세로 강제수입당하고 있습니다) 다시 수입금지를 하기 어렵다는거죠. 쌀수입이라는건 당장은 효과 직빵일테지만, 주식만은 반드시 자급한다라는 근간국책에 금이 가는 정책이라 쉽게 하기 어려운건 자명하구요.
25/06/02 14:55
남 일이니까 코미디긴 한데 사회구조적으로 놀라울 정도로 흡사한 한국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혹은 이대로는 반드시 일어날 일이죠......
일본에서 일어난 일이 얼마후 한국에서 일어난다는 여타 사안들과 비슷하게요.
25/06/02 15:02
계속 이렇게 하겠다는 게 아니라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이렇게 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쌀값 안정되면 비축미를 팔지도 않고 비축미를 사는 사람도 별로 없을 것 같은데 그냥 반대를 위한 반대 느낌이....
25/06/02 15:19
RPC에서 도정안하고 도매로 사료 넘기는거 하고 (비축이라는 목적 달성이 된지라 보관비도 생각안하고 넘김)
일단 품질 한번 검사하고 도정해서 각 소매업체 보내는건 태평양전쟁 때 죽은 조상들이 해주나 봅니다
25/06/02 16:04
묵은 쌀을 내놓는 이유는 1년차 새 쌀은 이미 이전에 비축미 풀었을 때 다 풀어서 아닐지..
JA가 꿀꺽하고 안내놓고 있는 그거요..
25/06/02 16:13
사실 이렇게 저장성이 좋은 곡물이기 때문에 쌀 관세의 정당성을 식량의 무기화 때문이라고 하면 고개가 갸우뚱해질수밖에 없습니다. 그냥 농촌 표 때문이라고 하면 솔직하기라도 하죠.
25/06/02 18:55
(수정됨) 1년치라는건 보관물량 이야기입니다만...
현재 대한민국 기준 보관량은 100만톤이고 생산량은 한 380만톤정도인데...대충 300만톤 이상 보관하지 않으면 무기화시엔 어차피 몇달 컷이죠...
25/06/02 19:11
(수정됨) 현재 대충 보관비가 현행 100만톤 기준 연간 수천억쯤인가...매입비 빼고 순수하게 보관비용만 저쯤일텐데요 그거의 15배를 늘리는거면...과연...?
창고 지을 공간은 하늘에서 떨어지나요? 외국쌀이 암만 싸도...흠... 크크 미국이나 동남아에서 일단 지들 가격과 똑같이 우리나라에 그 가격으로 보낼 이유도 없을테니 관세 없더라도 반드시 쌀거란 보장도 못하겠죠
25/06/02 19:36
(수정됨) 일각여삼추 님// 님 말하는대로 1500만톤 외국쌀로 유지할려면 상시유지에 연 600만톤정도 수입해서 300만톤 보관 300만톤 시장투입 이런 구조면 순수 보관비용으로 직불금의 몇배는 나올걸요...뭐 외국쌀 다이렉트로 들어오면 국내 생산량은 유지될턱이 없을터니까 크크
그리고 쌀 오픈하면 미국이 그만큼 사준데요? 럼프씨가?
25/06/02 17:08
말은 시장교란이지만 진심은 표심교란이라고 보는거죠.
아차피 지속도 안될거 뻔히 알면서도 선거대책으로 꼼수쳐서 표를 얻겠다는게 아니꼬운데 그대로 말하기는 그러니....
25/06/02 18:32
산책코스에 논이 있었는대 올해는 논이 밭으로 바뀌었드라구요. 일본쌀문제를 보면서 밭으로 바뀐 논이 걱정되네요. 우리도 이런식으로 야금 야금 논이 밭으로 바뀌어가면 지금의 일본꼴을 당할지도
25/06/02 19:00
(수정됨) 비슷하면서 다른게...우리나라는 줄어드는 생산보다 수요가 정말 빠르게 줄어서...흠...(인구가...?)
논 조정 정책은 고민해봐야하는거와는 별도로 말이죠... 연 30만톤 이상 격리시켜도 가격하락을 못막는 중인지라...(360만-380만톤인 나라에서 30만톤을 격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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