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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5/31 12:31:09
Name a-ha
File #1 1.jpeg (909.2 KB), Download : 421
출처 인터넷
Subject [기타] 타이레놀 포장이 바뀌게 된 계기 (수정됨)


1982년 9월말 미국 시카고 인근 지역에서 진통제 타이레놀을 복용했다가 6명이 갑자기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범인이 타이레놀 제품을 사서 캡슐에 담겨 있던 약을 버리고 그 안을 청산가리로 채워 넣은 뒤 다시 몰래 약국이나 슈퍼에 도로 가져다 놓은 것으로 보였고 아무런 의심 없이 타이레놀을 구매해 간 사람들이 무작위로 사망하게 된 사건이었습니다. FBI까지 가세해서 수사를 했지만 끝내 범인은 잡지 못했고 이후 존슨앤존슨에서 3중 안전장치를 한 타이레놀 제품을 시장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1. 제품이 담긴 곽을 더 단단하게 붙이고

2. 약병 마개를 비닐 재질로 단단하게 감싸고

3. 약병 입구를 호일로 봉한다


그런데 저런 조치를 취하고 난 후 몇 년 뒤에 저런 3중 보호막을 뚫고 또 타이레놀 청산가리 중독사고가 발생하면서(일곱 번 째 희생자) 제3자가 장난을 친 것이 아니고 회사 제조과정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고 하네요. 실제로 타이레놀 제조 과정에서 청산가리가 무슨 시험을 위해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에 이와 관련한 다큐멘터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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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슬롯
25/05/31 12:41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로 인류의 현재 이루어진 수많은 안전절차들은.... 거의 대부분이 진짜 피로 쓰여진 역사가 많다는 걸 저도 공부하면서 알았습니다.

맨날 뜯는 아무 생각없는 포장지도 왜 생겼는지 이유가 있었던.
타카이
25/05/31 12:46
수정 아이콘
미드에서도 이 소재로 나온 화를 본 기억이 나네요...실화바탕으로 했었군요
기술적트레이더
25/05/31 14:08
수정 아이콘
어쩐지 타이레놀 뜯기가 힘들어졌더라니
25/05/31 14:28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도 음료수 자판기 나오는 곳에 독극물이 든 음료수를 넣어두거나 공중전화에 새것처럼 보이는 음료수를 놔두거나 했던 사건이 있었죠.
25/05/31 14:44
수정 아이콘
회사과실일수도 있는거군요;; 반전인듯
안군시대
25/05/31 15:06
수정 아이콘
다른 글에서는 그래서 존슨앤존슨이 시판중인 캡슐형 타이레놀을 전량 회수하고 서방정으로 바꿨다는게 미담처럼 전해지던데, 여기선 괴담처럼 써있군요. 역시 같은 사건도 어떻게 서술하느냐에 따라..
웸반야마
25/05/31 15:36
수정 아이콘
서방정은 훨씬 뒤에 나왔고 캡슐과 정제가 모두 있다가 캡슐제형이 사라진건 맞습니다
닉언급금지
25/05/31 15:06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에는 유한 락스 뚜껑이 있지요.

어쩌다 흰옷 빨아야하는 날이면 15분은 락스 뚜껑 여는 데 씁니다.
민간인
25/06/01 00:43
수정 아이콘
청소하려고 뚜껑 열다가 빡침이 올라와서 청소를 안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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