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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3 12:54
일본 규동체인처럼 원가절감 빡세게 하면 해볼법도 하지않을까요
키오스크와 셀프 서빙, 퇴식 일부 물량은 도시락으로 만들어놓고 판매
25/05/13 13:08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아무리 경양식 돈까스 좋다 해봐야 없어지는 이유기도 하죠
제가 만약 요식업을 한다면 무조건 여초픽 중 하나를 고를겁니다 크크
25/05/13 13:43
회사 근처에 맛은 그닥이지만 양 많이 주는 경양식 돈까스집이 있는데... 진짜 남자들로 꽉 차서 줄을 서긴 합니다. 강남이라 임대료 커버가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요.
25/05/13 13:54
당연하지만 자영업에서도 '이거 왜 안하지, 이거 가격이 왜 저러지, 이거 왜 저러지'하는 것들은 거의 대부분 여러 사람들이 시도하고 대차게 깨져서 시체만 남은 일들입니다 크크
25/05/13 14:20
저희 집 근처 분식집 메뉴가 딱 저렇습니다. 돈까스 치킨까스 치즈까스 제육덮밥 냉면.
제가 알기로 2000년대 중반에 이 자리에서 오픈했고 지금까지 무탈하게 장사중인데 제육덮밥은 아직 8천원대고 돈까스도 1만원 안 넘습니다. 제육에 슬슬 질릴때 쯤 다른 메뉴 로테이션 돌리다 보면 어느새 아 제육 땡긴다 하고 제육혼 돌아와서 1년 365일 내내 저녁 메뉴 걱정 안해도 됩니다. 미리 만들어놓은거 뎊혀서 주는것도 아니고 주문 들어오면 그때부터 화구에 튀기고 볶는데 이게 이 가격에 되나 싶어요. 당연히 주변에 경쟁자라고 부를만한 곳은 없다시피 하고.. 반경 1km내 어느 집을 가봐도 돈까스든 제육이든 이만큼 하는 집도 없어요. 맛있는 음식을 적당한 가격에 서빙한다는게 말이 쉽지 제일 빡센건데, 이거 대체 어떻게 한건가 싶음.
25/05/13 14:38
근처에 저런 경양식 돈까스를 파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공통점은
'나이 지긋한, 할머니에 가까운 아주머니들' 이 주로 일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김밥천국처럼 김밥도 같이 팔거나 다른 메뉴 몇 가지도 하는데 메인이 돈까스인 느낌. 입지도 오피스 거리가 아니라 전철역 근처 상가 건물 안이라 인건비+임대료가 해결되야 가능한 메뉴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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