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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2 17:28
와.. 나물이고 무침이고 ... 꼬막이고 다 맛을 아니깐 더 미치겠네.
순천분들 귀한손님 오면 . 회나 꼬막 게장 같은 희한 음식이 아니라 스테이크나 ,, 샌드위치 대접 하던데 크크크 다행히 센스 있게 흔한 나물무침과 해산물로 준비해주셨네요. 크크
25/05/12 23:29
저 정도 굵기면 꽤 품질좋은 두릅이고 요즘 질좋은 두릅은 키로에 삼만원정도 하네요. 대충 3키로 전후로 보이는데 철이 살짝 지나서 비싸진 걸 감안하고, 제일 저렴할 때 구입했더라도 두릅만 7~8만원어치는 될 겁니다.
죽순이랑 비슷한 식감이고 맛은 약간 쌉싸름하면서도 신선한 풀맛인데 향이 독특해요. 뭔가 비교대상으로 떠올릴만한 음식이 없네요. 나물같이 풀 향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거부감 없이 드실 수 있고요, 별로 안좋아한다 싶으면 두릅전이나 두릅튀김으로 첫 시식을 하시면 그나마 향이 많이 죽어서 드실만 하실거예요. 땅두릅이랑 참두릅 있는데 참두릅이 훨씬 더 쳐줍니다. 둘 다 먹어본 결과 참두릅이 더 살각거리는 식감에 향도 좋았어요. 참두릅 완승.
25/05/13 08:46
맛 설명은 제 주제에서는 힘들고...
저에겐 유일하게 육류 없이 소주를 먹을 수 있는 채소입니다. 두룹만으로 기막힌 소주 안주가 됩니다.
25/05/12 20:10
저런 걸 늘 먹던 분이 다른 지방 이사가니 아예 밥 적응을 못하시더라고요. 나름 괜찮게 나온 집에 가도 "이 맛이 아니야."를 항상 시전. 어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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