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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08 01:22
이번엔 최초로 아시아계나 아프리카계 교황이 나오는거 아닌가 하고있었는데
또 다들 하기싫어하는자리인가보죠? 물망에 오른분들도 그러려나
25/05/08 09:43
쾌락이 없다고 하기엔... 모든 가톨릭 신도들이 우러러보는데다, 심지어 비 가톨릭 신도들 조차도 교황이라면 알아주죠.
다만, 쾌락보다 책임이 훨씬 큰게 문제겠지요. 추기경만 해도 쾌락이 상당할텐데... 거기서 늘어나는 쾌락은 작고 책임은 대폭...
25/05/08 04:18
물론 하고싶어하는 분들도 있다고 알고있습니다만... 교황이란 자리는 원하는 사람보단 저렇게 하기 싫다는 분들을 잡아와서 시켜야하는게 아닐까요. 누리게되는 명예와 권위보다 그 자리의 무게감과 부담감을 먼저 생각하고있다는 소리니 흐흐
25/05/08 08:04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일하고 계셨다고 하니 인지도 자체는 있을거 같습니다만 이번에 아시아계를 밀어준다고 하더라도 다른 유력 후보가 있다고 하니 현재로서는 불가능한건 아니다 정도로만 생각해야 되는거 같아요.
25/05/08 09:38
한국이 가톨릭 주요국은 아니지만 유흥식 추기경이 인간적으로 매력있는 분이고, 바티칸 장관직도 하셨던분이라.. 가능성은 있다고 하더군요.
25/05/08 09:00
전근대 교황이야 교황령의 왕 이고 로마에 웅크리고 있으면서 찾아오는 왕들이나 좀 상대하면 되는 자리라면
지금 교황은 전세계 미디어가 집중하고 있는 슈퍼스타이자 나이 칠십팔십 먹고 일년에 절반은 전세계 투어 돌아야 하는 락스타죠. 거기에 작다고 하지만 바티칸 시국 운영까지 해야 하는 초거대 기획사 회장을 겸합니다. 그냥 자기 지역구나 좀 챙기고 이 되는 주교-추기경과는 업무량 차원이 다르죠. 게다가 애초 관종 성향이면 신부를 하지 않았을거라는거 감안하면 남들 다 은퇴하고 사는 나이 70에 락스타가 되어야 하니...
25/05/08 11:03
이러니 한살이라도 어린 사람이 교황이 되어서 의욕적으로 일을 해나가야 하는데...쉽지가 않는 모양이더군요. 추기경이 되는 나이도 꽤 높다보니...
다음 한국인 추기경으로 유력한 정순택 대주교님도 현재 63세이고 바로는 추기경이 안될지라 70세 가까이 되서야 뭔가 이뤄질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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