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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29 20:13
피해지역 분이니 기본적으로 기분이 안좋은 상태일 것이라는 걸 감안하셔야할거 같구요. 두 댓글을 같이 보았을 때 그 부정적인 감정이 더 커졌을거구요.
25/04/29 20:14
(수정됨) 짤 순서는 조선일보가 먼저인데 밑짤에서 표시된 시간 상 SBS 게 먼저 온 걸로 보이네요.
SBS 걸 먼저 받고 조선일보 걸 보면 아무래도 비교가 되긴 할 듯.
25/04/29 22:30
22222 연락주시면 (정말)감사하겠습니다
라고만 썼어도 무난하다 할텐데 업무용 문구 같은 걸 처음 써 본 사람 혹은 갑의 입장에만 있었던 인간이 쓴 듯한 문장...
25/04/29 21:22
이해 못하시는 분들은 그냥 진짜태풍 겪어본적 없으니 뭐 쇼츠써도되나요 이런 느낌으로 체감 자체가 안되는거죠
좀더 체감가도록 예를들면 지나가다 본인이 [묻지마 칼부림 사건에서 찔림당한 1인]인데 한쪽은 '안녕하세요 님 칼에 찔린 영상 뉴스에 써도 되나요?' 이게 끝이고 다른쪽은 '아이고 건강은 괜찮으십니까 님 영상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이러면 뭐 당연히.... 그와중에 '티비조선 싫어서 그런거아니냐'는 진짜 크크크...
25/04/29 22:22
말을 예쁘게 해야하는 이유
같은 요구여도 말 씀씀이에 따라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 X 좋은 일 하고도 말 씀씀이에 따라 눈쌀 찌푸리게 할 수 있다-> O
25/04/30 09:32
TV조선이 딱히 문제될거 있냐고 얘기하시는건... 딱히 문제될건 없죠.
단지 뭔가 해줄 기분이 전혀 들지 않으니까 거절해도 전혀 문제 없죠. 예전에 교류도 별로 없고 이름정도 아는 중딩 동창이 띡하니 문자를 보냈는데, 오랜만이다/잘 지내냐/어떻게 지냈냐 등의 안부 얘기도 없이 뜬금없이 어떤 내용만 보냈는데 그 내용이 내가 들어줘도 되고, 안들어줘도 되는거면 들어줄까요? 안들어줄까요? 저라면 안들어줍니다. 굳이... 이건 기본적인 사회생활의 매너의 문제죠.
25/04/30 10:35
댓글 보면서, '내가 너무 꼰대인가'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일 하다 보면 딱 저런 태도로 나오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고압적이라고 느끼기도하고, 티비조선이 뭐라도 되나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저는 부탁하는 입장에서 최소한의 인사나 배경 설명도 없이 본인이 뭘 요구하는지만 얘기하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기에, 첫 사진 보고 티비조선 기자가 커뮤니케이션을 잘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그냥 글쓴이가 티비조선을 싫어하는걸로 해석하시니... 제가 너무 구닥다리인가 싶네요.
25/04/30 11:53
뭐 당근에서도..
"네고가능한가요?" 라고 오는거에는 답변하기 싫어지지만, "선생님, 제가 가장인지라 용돈이 궁해서 결례를 무릅쓰고 여쭙니다. 올리신 물건의 가치에 턱없이 모자란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꼭 필요한 사람에게 베풀어주신다고 생각하시고 조금만 네고해주실수 있으신지요? " 라는 말에는 .. 그래도 만원 정도는 빼드리고 싶어지죠.
25/04/30 12:26
안좋은 상황을 겪는 사람에게 초면에 저래 말하면 받는 입장에선 이놈은 뭐야? 싶죠
본인이 피해자 입장인데 안면도 없는 곳에서 저런 말 하면 좋은 소리는 안나올 껍니다 내 불행으로 돈을 벌려는 건가? 라는 생각까지 안가면 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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