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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29 10:09
영상에서 횡이동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하는데 사실 그냥 정상적인 심플한 공방이 된다면 철권 특유의 맛이 살아나고 충분히 회생이 된다고 봅니다.
지금의 철권은 너무 심하게 투머치해요. 기술 수가 늘었으면 그만큼 가지를 쳐야하는데 쌓은데 또 쌓으니까 정말 미칠듯한 자세파생에 LP RP LK RK를 넘어서서 양손 양발 LP+RK 이런식으로 미친 바리에이션이 생겨났고 히트 연출로 화면 뚝뚝 끊기는데 콤보는 20초 동안 쳐맞는 경우가 허다하고 레이지아츠는 솔직히 있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어요. 2D게임아니 스파에선 항상 슈퍼아츠에 대한 연출이 고민이었고 그 해답으로 내놓은게 같은 연출을 봐도 드라이브 게이지때문에 전략적으로 활용되게 만든건데 지금 철권은 흰피까는용도, 막타 두개인데 대부분 그냥 콤보막타로 지루하게끔 사용되죠. 보통 다른 격겜들이 원년을 기준삼아 거기서 가지를 뻗는다면 철권은 5-6-7-8을 거쳐서 20년동안 쌓은데 또 쌓아서 너무 투머치한 정크푸드같은 게임이 됐어요. 요즘 정말 망하고 나서야 지인들이랑 이야기 하는데 철권7 오리지널이 세달뚝딱 만든 개대충만든 망겜이라 제일 재밌었고 명작이었다 이야기하는데 얘는 막상 횡신 엄청 구렸던 게임이거든요. 카즈야 나락 안방 이지 지옥이었고 근데 진짜로 아무거도 없는 심플한 철권식 공방만 되더라도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고 인생 갈아주는데 너무 너무 투머치해서 신규유저는 당연히 엄두도 못내고 하던 사람들도 엄두내기 힘든 게임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화룡정점은 하라다가 뉴비가 우승할줄 알았다 발언인거 같아요. 그냥 게임의 현실을 아에 모르는 디렉터와 프로듀서의 개노답 환장의 콜라보라서 그냥 안타깝네요.
25/04/29 10:23
제 생각엔 횡견제는 뉴비들한테 좋으면 좋았지 나쁠건 없어요 횡견제 당해서 화내는건 기존 유저층이지 원래 뉴비들 통곡의 벽이 횡개념인데
25/04/29 10:44
첫 경험이 모든걸 결정하듯 저는 이제 더이상 철권8을 하고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싹 달아나게 만들더라구요. 열심히 할 필요가 없었어요. 바뀐다고 하는데, 그냥 철권9를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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