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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8 14:03
저도 이 쪽이라 LCK 볼때마다 편합니다
좋아하는 선수는 있지만, 팀 간의 경기는 서로 그냥 재밌고 근사한 경기력 보여주면 만족해서 딱히 응원하는 경우는 잘 없는데 매번 재밌기만 함. 눈 정화경기는 정화 경기대로, 눈 썩 경기는 눈 썩는대로 재밌어요 크크 국제전은 한국 팀을 응원 하다보니 18년도 젠지 1학년 5반, 8강 전원 탈락 할때는 진짜 속 터졌고 3년 연속? 다른 나라 팀들이 MSI, 롤드컵 들 때는 위기감 느껴지더라구요.
25/04/18 12:05
야구 안봐서 왜 야구 팬들은 모두 자기팀 욕하는 거 같지 싶었는데, 정말 잘하는 팀도 승률이 60프로 근처라는 걸 알고 이해했습니다. 거기에 경기도 많이 하는 것까지 더하면 속터지는 경기를 잊을만하면 본다는 거....
25/04/18 12:22
승률 60퍼는 그렇다쳐도
타율4할,출루율.450정도면 레전드급 선수의 빛나는 시즌 기록이라는거죠.. 막 개 잘하는 선수도 1루로 못나갈 확률이 더 높다는거...
25/04/18 12:26
절반이 패배하는 경기이기도 하고, 허구헌 날 대역전패, 특정 선수들의 실책이나 뇌없는 플레이로 지기도 하는 상황이 빈번...그래서 대환장하는 날이 많습니다 ㅜㅜ
팀이 연패중이면 더더욱. . 그럼에도 재미가 있어서 못 끊음
25/04/18 13:10
반대로 말하면 4~50퍼 정도는 이기는 경기고, 팬질 때려치고 싶을 때쯤 대역전승, 상대 선수들의 실책이랑 뇌없는 플레이로 꽁승을 본다는 거죠. 도파민에 최적화된 스포츠 크크크
아버지가 롯데가 잘할 때만 경기보며 응원하는 팬이라 저는 어릴 때부터 야구 볼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대신 k리그 보러 다님) 좋기도 하면서 약간 아쉽기도 합니다.
25/04/18 13:07
거기에 투수가 던지는 공 하나하나를 투수와 타자 입장에서 전부 다 훈수를 둘 수 있다는 것도 큽니다.
투수입장 : 아 방금 유인구 던지지 !! 타자입장 : 아 방금 거 좀 스윙해보지 !!
25/04/18 13:19
그런데 다른 거 다 떠나서 그냥 일주일에 6일 하는 게 제일 큰 것 같습니다 크크
다른 스포츠들도 주 6회 경기 하면 보는 입장에서 결국 비슷하게 될 듯... 크크
25/04/18 13:30
건강하게 담배 피우기
건강하게 말술 마시기 등이랑 비슷한 수준의 제목이라고 봅니다 왜냐고요? 제가 기아놈들 때문에 건강하지 못하거든요 ㅠ
25/04/18 13:47
제 친구 관람 방식이 좀 대단하긴 합니다.
응원팀이 없고, 까는 팀이 6팀 정도 되니까 이론상 최소 1~2팀 이상은 늘 지거든요. 못한 거 까고 조롱하는 맛으로 보니깐 항상 즐겁게(?) 보더군요. 전 그렇게 못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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