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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31 11:06
바보 맞아요. 트럼프가 지금 하는 보호무역이니 관세니 동맹 비난이니 그런 것들 있죠? 트럼프가 1987년부터 꾸준히 하던 소리들입니다. 즉 거의 40년 된 신념들이에요. 그동안 약해지긴 커녕 꾸준히 강해졌다봐야 하고요.
그러니 트럼프에게 뭔가 대단한 생각이 있을거라는 것부터 그냥 권위에의 호소일뿐이죠. 저정도 지위에 오른 사람은 뭔가 매우 대단한 사람일거라는 착각. 그런 콩깍지 벗고 보면 정말 높은 지위에 오른 사람들이 누가봐도 바보 같은 짓해서 몰락하는 걸 역사에서던 살면서던 많이 보죠.
25/03/31 11:27
권위보다는 이 사람 근본이 장사꾼인데, 최소한의 손익 계산은 했을거 같아서요.
관세를 통해서 국내 물가가 올라도 상대국 멱살을 잡고 무언가를 뜯어내면 최소 제로섬은 만들수 있겠다... 이런 수 정도는 생각하지 않았을까, 가 저의 추측인데... 이것도 정말 트럼프를 올려쳤기에 드는 추측일까요. 쩝. 뭐가 되었든 슬프네요.
25/03/31 11:35
트럼프는 태생부터 금수저라 자금력이 좋았지만 본인이 경영하던 기업 파산을 여러번 시켰습니다.(카지노도 파산시켰죠)
최고 위기 상황에서 살아난건 아버지의 죽음으로 막대한 유산상속 받은게 컸고요. 2000년대 이후로는 tv 같은데 많이 나오면서 사실상 연예인 됐고 거의 모든 미국인이 트럼프를 알 정도가 됐고요. 그건 사업에 정말 유리한 조건이죠. 근데 그렇게 좋은 조건에서도 트럼프는 재산을 그다지 크게 불리지 못했습니다. 아버지 유산을 그냥 주식시장에 묻어뒀으면 트럼프보다 훨씬 돈 많이 벌었을 정도죠.
25/03/31 11:53
관세 발언은 처음엔 정치적인 수 같았는데 지금은 아니죠. 저번주에 현대차 물먹인것도 본인은 아무것도 인식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대상이 나라는 아니고 특정 기업만 특혜를준다는건 애초에 기대도 안했지만 뭔가를 재료료 협상이 가능한 대상이다 라는 일말의 신뢰가 깨진 모양새라
25/03/31 10:58
휴지 대란 심각합니다. 미국서 이미 코로나 때 가장 먼저 휴지와 물부터 마켓에서 사라졌었어요. 물은 조기에 재 공급이 가능했는데 휴지는 몇 달이 가더군요. 나중에는 가격이 몇 배로 뛰며 한 롤씩 포장해서 팔더군요.
그 때는 수요가 문제였지 공급이 문제가 되지는 않았었는데 공급마저 문제되면 큰 일 날 듯 싶습니다. 전 미국의 PGR화?
25/03/31 12:40
자기는 4년동안 준비해서 초반에는 혼란이있다라도 조만간 정상화돨거라고 생각하고 있을거라 봅니다
경제학 교과서적인 논리에 맞지않는 이론이지만 저렇기 주장하는 사람들도 적지않아서.. 폭풍전야죠 우리가 허접한지 니들이허접한지
25/03/31 13:15
정확히는 모르지만 오래전 무슨 파동 때 휴지가 없어서 사람들이 큰 고생을 했었고
그것이 트라우마로 남은 사람들이 많아서 조건반사적으로 그렇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25/03/31 13:32
2020년 팬데믹 시절에 공급망이 막히면서 볼일을 보고 휴지없이... 처리를 해야 했던 트라우마가 남아 있었다고 슈카가 말합니다.
5개월 전 영상에 있어요.(https://www.youtube.com/watch?v=Lrqj9T7LBps)
25/03/31 15:02
둘사이 파탄나면
미국은 조금의 손해와 불편할 뿐이지만 경제 군사 외교 모든게 기생 국가 수준이라 미국이 만들어준 가짜 선진국 소리 듣던 캐나다가 고개 빳빳이 들고 대드는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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