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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7 15:49
이게 미국에서도 말이 나오는게 요새는 테이크아웃에서 조차도 팁 포함가격을 저렇게 적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테이크아웃인데 결제할때 팁을 물어보는 -_-; 설정으로 기기를 바꿔버림
25/03/27 18:43
10년 전쯤에 뉴욕에서 술 테이크아웃하면서 뭣도 모르고 팁 줬더니 담당직원이 매우 고마워하면서 이것저것 더 퍼주더라고요. 약간 찌그러진 맥주캔 자기가 먹으려고 꿍쳐놓은거 주고 병따개 주고 이러길래 왜이러나 했더니, 지인曰 흑우 만나서 시급보다 더 번거라고....
그 때는 제가 뭘 몰라서 준거고 실수는 아니었던 건데, 요즘 키오스크들 유튜브로 보니까 실수로 팁 주는 상황이 매우 많이 나오겠더라고요. 퍼센트 자체도 올라버렸고.
25/03/27 17:05
요상하게 그걸 정답인것마냥 생각하는 사람들(주로 관광객)이 많더라고요
물론 권장 팁 퍼센티지 자체가 심리적 압박을 주는건 맞긴한데 굳이 거기에 휘둘릴 필요는 없죠
25/03/28 00:17
전 정말 팁문화 저거 하나만큼은 도저히 적응이 안되요. 걍 깔끔하게 모든거 포함가격을 제시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우리나라처럼. 외국인 관광객들도 다 우리나라 방식 좋아하는 거 같던데. 가격 안에서 나누는건 사장이랑 직원이 알아서 협상하던지 하구요. 물론 오래된 문화니 그렇게 휙 바뀌지 않겠죠.
결론: 우리나라 방식이 훨 좋은 거 같아요.
25/03/28 08:48
옛날에 팁을 영수증 가격에 포함시키는 시도가 한번 있었는데 망했죠.
이유는... 어차피 팁을 준다면 지불대금에 팁을 포함시켜서 간접적으로 직원에게 주는 방법보다는, 자기가 직접적으로 종업원에게 팁을 쥐여주는게 외견적으로 훨씬 더 보기 좋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이미 팁 문화가 정착된 이상 되돌리기는 정말 어려운 상황이 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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