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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5 09:09
40대라...
제 친구들 중에 20대 30대가 아닌 40대 결혼하는 친구들도 있어서 농담식으로 지금 애 낳아도 60세 넘어서 대학보내야 하고 너처럼 결혼하면 80대에 손자볼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 하긴 했는데 이게 농담이 아니더라구요.
25/03/25 09:34
저번에도 비슷한 게시물이 올라온거 같은데
위의 사항이 '보편성'을 가지려면 적어도 80년대 초반생 또는 70년대 생이어야 합니다 80년대 중반생만 되도 자가가 없거나 아파트 대출금에 '여전히'라는 말을 쓸수 없거나 자녀가 없거나 자녀 교육비 최고조가 50대이거나 해서 보편적으로 해당이 안되는 사항이 꽤 많아지죠
25/03/25 09:42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40대가 사회생활에 있어서 최전성기이기도 하지요.
1.조금 아프지만 아직은 건강이 괜찮음 2. 자녀도 어느 정도 키워놔서 육아전쟁은 아님 3.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고, 자기 분야에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음 4. 자산이 축적되면서 노후 준비를 시작하는 시기 5. 부모님도 살아계심 20~30대에 열심히 하면 40대가 좀 더 편할 것이고, 40~50대에 열심히 살았는지는 60대가 되서 돌아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25/03/25 09:51
동의 합니다.
20대에 '남자의 삶은 40대에 꽃핀다'고 말하곤 했는데... 곧 쉰이네요. 크크크 그런데 지금이 전성기 같습니다. 가장 영향력 있는 나이. 집에서나 회사에서나 사회에서나. 이 전성기를 늘리고 싶어 더 노력 중이긴 합니다.
25/03/25 09:56
아직 부모님은 정정하셔서 3번은 아직 저에게큰 문제는 아닌데 2번은 진짜 문제입니다.
이력서를 냈는데 만40 넘었다고 하니까 읽어보지도 않고 서류탈락시키는데 자존감 많이 깎이더라구요 40대 여러분 모두 화이팅입니다 ㅠㅠ
25/03/25 13:48
20대30대 열심히 쌓았으면 모를까 청년백수 120만 시대에 저런분들 극소수죠. 대기업 신입사원에서 연차쌓고 40대 맞이하는 분들 거의 없으니
25/03/25 16:58
멀쩡한 직장이 있어도 글처럼 문제일수도있는데 그마저도 아니고 비정규직이거나 무직이면 인생난이도 급상승이죠... 청년청년 하지만 어떻게보면 40넘겨서 변변한 직장없으면 그냥 복지사각지대 그자체가 되죠.
25/03/25 19:01
30대까지는 어떤직장이라도 환영하는 시기라서 같은 조건이라도 체감은 덜되지만 40대부터는 선택이 급격히 줄긴하더라구요. 50대가 가장 최고난이도일거고, 60부터는 포기할거포기하고 적당히 맞춰살며 애들도 어느정도 컷을때라 성인으로 알바라도 하게되니..그전까지 4050이 사각지대인건 맞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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