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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2 20:42
그럴리가요... 먹는 사람들이 그자리에서 신고하고 지자체에서 단속나오고 노점 철거당하고 악다구니쓰고 분위기 갑분싸되고 주위 상인들에게까지 욕먹어야 바뀝니다.
25/03/23 18:37
처음엔 파묘하는 사람들이 무서웠는데
지금와서는 대체 이 사람은 어떻게 지금까지 안걸리고 칭송받은거지?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저도 홍콩반점 등 자기 프챠 관리 못하는걸 수년 전부터 인지했던거, 연돈 볼카츠 외에는 백씨를 나름 좋게 봤었거든요 언론이 만든 사람의 가면을 보고 사람을 평가하면 안되는거 같습니다
25/03/22 22:32
저도 경악했습니다 방구석에만 있던 나 칭찬해 자기 집에서 고급 위생 기구 쓰고 축제에서는 정작... 그렇게 방송에서는 위생 강조하던 사람이
이래서 방송이 무서운 거애요
25/03/22 23:57
전동드릴로 반죽 섞었더니 미세한 쇳가루가 휴지에 묻어나왔다고 플라스틱을 쇠로 긁으면 미세플라스틱이 음식에 다 들어간다고 방송에서 엄청 혼내던게 생각이 나는데요
음...그 혼내던 장면이 잘못됐다고 말하는건 아닙니다.
25/03/23 05:56
아니 당연히 안전 점검은 끝난 물건이라 생각했는데...
저는 최근의 백종원 관련된 다른 문제들이야 어느정도 관행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것들이라 생각하는데 이게 제일 충격이네요.
25/03/23 08:05
그냥 지금껏 티비에 나왔던 사람들과 별다를 게 없는 사람 같은데 장사의신, 요식업에 관해서는 진리만 말하는 교주처럼 받들어 지는게 거부감 들어서 처음부터 그닥 끌리진 않았던 사람인데, 애초에 왜 그렇게 빨렸던 걸까요 그게 신기함.
백종원의 스푸파라는 프로그램은 정말 좋아합니다. 세계의 음식과 식문화는 좋아하지만 해외 나가는 건 좋아하지 않는 저와 딱 맞아서.
25/03/23 12:47
식품위생법 때문에, 식품과 접촉하는 작은 기구나 용기같은 것은 죄다 식약처 기준과 검사를 통과해야하죠.
제조사시험/검사 항목에서 납, 카드뮴, 니켈, 비소 같은 중금속 등이 모조리 기준치 이하가 나와야하고 게다가 '가열조리용'일 경우에는 용출되는 물질이 더 많아지기 때문에 그 기준치가 더더욱 빡세질겁니다. 이걸 지정된 시험인증기관에 의뢰해서 시험성적서를 받아야할텐데, 물론 여기에는 시간과 돈이 들어갈테죠. 처음 검사할때는 정밀검사 당할테니 재질이고 색상이고 엄청 빡세게 확인할 것이고. 아니 애초에 저런 식품 용기는 제조업체가 식약처에 "용기 포장류 제조업" 신고까지 미리 해뒀어야 할 겁니다. 물론 이것도 아무나 해달라고 해주는게 아니고, 식약처가 정한 작업장 기준을 맞추고 시설물의 위생기준 등도 충족해야 나오는거고요. 전담 관리인도 아마 둬야 할테고... 동네 목공소나 철공소에서는 이런 기준을 충족하기가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만약에 이러한 기준들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에서, 식품용기를 이용해 음식을 조리해서 판매했다면, 좀 크게 문제가 될 수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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