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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6 11:17
이런 극단적인 투자 또한 극단적이 되어가는 사람들의 정치 성향처럼 유투브 영향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유투버가 한 종목 추천하면 여러 유투버들이 그 사람 따라가고 그 유투버들을 추종하는 사람들까지 다 따라가고 있죠. 그런 거 하나 잘못 클릭하면 알고리즘으로 비슷한 영상들이 우후죽순 추천되고요.
25/03/16 11:41
토스증권이 접근성이 좋아서 소액거래에 사용하는데 커뮤댓글보면 동전주 단타치는 사람들 심리가 훤히 드러나더군요. 토토나 다를 바가 없지않나 싶기도하고 맛들이면 헤어나올 수 없을것 같아서 앞으로도 시도할 생각이 없긴 합니다.
25/03/16 11:56
전체 시장에 비하면 당연히 0.5퍼도 안되긴 합니다만, 특정 종목들에 있어 영향력이 꽤 크다고 평가받고 있죠.
게다가 레버리지를 크게 이용중이라서 더더욱 그럴테고요. 과거 게임스탑 포함 밈 주식 때도 전체 시장 규모에 비하면 당연히 별 거 아니었죠. 그렇다고 무시하기엔 너무 변칙적인 움직임이라서 주목받을 수 밖에 없고요.
25/03/16 12:00
작전세력도 전체 주식시장 비율로 따지면 1%는 커녕 0.1% 도 안되는 돈으로 주가조작을 잘만 하니까요. 저렇게 한국인들이 특정 움직임으로 수천억씩 꽂히니 이상하게 볼법도 하죠.
25/03/16 12:24
저 분의 서신을 보면 이런 위험한 움직임에 휘말려 따라가지 말고 지루하더라도 인덱스 투자 같은 좀 더 안전한 투자를 하라는 좋은 충고입니다.
그런 비아냥 받을 정도의 말은 아닙니다.
25/03/16 12:43
근데 뻔히 보이는 투기적 성향으로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해지펀드 같은데서 그런 사람들을 손쉽게 털어먹을 방법도 존재하는 걸까요?
25/03/16 17:32
게임스탑 거래중지 사태를 말하는 거면, 뭘 믿던 본인의 자유입니다만, 갑자기 몰려든 거래로 인한 증거금 부족으로 브로커들이 더 이상의 거래를 진행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 모든 정황상 브로커들이 일부러 거래를 막았다는 근거없는 음모론보단 훨씬 더 그럴듯해 보입니다.
월가는 하나의 집단이 아닐 뿐더러, 각 주체들은 독립적이기에, 공매도를 한 헤지펀드들을 브로커들이 도울 이유는 없습니다. 대신, 개인 투자자들의 공매도에 대한 증오심이 그런 음모론을 만든 듯 보이고요. 이 후 발생한 일들을 보면 그 개인투자자들 집단 또한 본인들의 비판에 비해 딱히 훌륭한(?) 투자를 하는 모습들을 보여주지 못한 건 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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