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5/03/11 00:06:28
Name INTJ
File #1 초인묵후이관.jpg (1.86 MB), Download : 140
출처 초한지드라마
Subject [기타] ??? : 마침 자살하고 싶었는데, 너 잘 걸렸다








항우가 이븐하게 삶았다고 전해집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3/11 00:17
수정 아이콘
항우 일화보면 진짜 개초딩도 이런 개초딩이 없음..근데 혼자 기병을 썰어재끼는 겁나 무서운 개초딩...
설탕물
25/03/11 06:29
수정 아이콘
몸이 좋으면 머리가 편해지는...
피자니코
25/03/11 00:20
수정 아이콘
여포여포야 그게 무슨말이니...?

...어라?
25/03/11 00:30
수정 아이콘
일화를 보면 볼수록 대체 얼마나 싸움을 잘했길래..
Ashen One
25/03/11 00:31
수정 아이콘
저래서 항우의 엔딩은 꽤 비참했죠.
저 당시 맹장이었던 항우도 그렇고 한신도 그렇고 정치엔 참 무지했죠.
25/03/11 00:33
수정 아이콘
저정도면 그래도 많이 참았다...
(여자)아이들
25/03/11 00:38
수정 아이콘
크흐 역시 패왕! 삶아죽이는 게 취미셨던
25/03/11 08:46
수정 아이콘
팽성이라 팽형인가 팽-하
평온한 냐옹이
25/03/11 09:44
수정 아이콘
저런 타입이면 되려 살살꼬셔서 원하는걸 디 이루게 하기 쉬웠을텐데
25/03/11 10:23
수정 아이콘
문제는 항우가 힘만 쎈 바보가 아니었단 거죠.
평온한 냐옹이
25/03/11 13:07
수정 아이콘
항우는 강한자존심과 인정욕구가 있는 타입인데 그부분을 잘 자극하면서 원하는 군주에 가깝게 만들어 갈수도 있었다는 말입니다. 이런 부류가 인터넷에 유독 많기 때문에 적어도 현시대를 사는 우리는 대처법을 잘알기에 쉽게 느껴지는거일수도 있겠네요. 예를들면 롤할때 라인전은 잘하지만 운영에 비협조적인 탑라이너를 만나면 합류안한다고 뭐라하면 되려 역효과가 나지만 우리탑 완전 쎄니까 오시거에 맞춰 바로 한타열께요 하면 어지간하면 오더군요.
윤지호
25/03/11 13:51
수정 아이콘
문제는 초한대전이 롤 솔랭처럼 그렇게 단순한 게 아니었다는거죠.
하다못해 롤이라도 어지간한 솔랭이면 쎈 라인 하나 위주로만 운영해도 어지간해선 이기지만 그거 원툴로 롤드컵을 우승할 순 없잖아요. 근데 초한대전은 상대방에는 장량 소하 한신같이 각분야 이레귤러들이 유방밑에 의기투합해 있는 상황인데 항우 비위맞춰가면서 어느세월에 천하통일해요.

그게 됐다면 범증이 화병으로 죽지 않았을 거고 항우가 천하통일 했을 겁니다. 역사에 전략과 무력 이외에 다른 능력치는 거의 원숭이 수준으로 묘사됨에도 그거 원툴만으로 유방+한삼걸에게 장기간 우위를 점했었던 항우인데..
25/03/11 15:24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했던 사람들 다 죽어서 유방이 통일한거죠
티아라멘츠
25/03/11 10:42
수정 아이콘
그게 쉬웠으면 범증이 화병으로 죽지 않았을 겁니다 크크크크
25/03/11 11:40
수정 아이콘
무력에 몰빵된 능력치 중에 일부만 지력으로 갔어도...
윤지호
25/03/11 12:21
수정 아이콘
항우나 한신이나 원소를 보면 사람보는 눈이나 정치적 식견까지는 안바라고 본인 감정이라도 잘 컨트롤 할 줄 알았다면, 아니 그냥 어떤 방향으로든 일관성이라도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록들을 보면 저 셋은 어떨때는 우유부단하고 어떨때는 쇠고집인데, 그게 온전히 본인 생각과 감정에 따라 달라지니 매번 상황마다 좋은 판단을 할 수가 없죠. 뭐 순간적인 재치라도 있었다면 조조가 자주 그랬던 것처럼 순간적 감정에 휩쓸려 한 실수도 어찌저찌 무마하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저 셋은 항상 본인들이 감정에 휩쓸려 한 실수를 그냥 천운이 따라주지 않은걸로 치부해버리니.. 근데 그와중에도 그 정도 자리까지 올라간걸 보면 저 셋이 각자 가진 장점들이 당시에 얼마나 대단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겨울삼각형
25/03/11 15: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랬던 항우가 결국 군량미가 부족해서
병사든이 [콩밥]을 먹는걸 보고 전투의지가 꺽였다 하죠.

콩밥은 옛날사람들도 싫어함
윤지호
25/03/11 15:19
수정 아이콘
서구권에서도 중세시대까지만 해도 콩은 가축들이 먹는 작물이라는 인식이 있었으니.. 미국에서는 거의 최근까지도 콩은 그저 사료재료였을 뿐이었구요.
preeminence
25/03/11 21:55
수정 아이콘
여기서도 까이는 콩..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13927 [유머] 친구가 차 사서 현타 온 겜돌이 [6] 길갈10911 25/04/02 10911
513926 [유머] 야마하의 큰그림.jpg [17] 캬라9985 25/04/02 9985
513924 [동물&귀욤] 시작하기 전 눈빛부터 우승이라는 걸 직감.mp4 [22] kapH9503 25/04/02 9503
513922 [게임] 세가의 결단을 지지합니다 [7] Cand7989 25/04/02 7989
513921 [유머] Chatgpt형님, 지브리 화풍 그림 그리시느라 고생 많으시죠? [27] 일신11085 25/04/02 11085
513920 [스포츠] 김은희 작가 작품에서 사람이 많이 죽는 이유 [23] INTJ10529 25/04/02 10529
513919 [기타] 내 나이 41살, 아버지에게 혼전 임신을 고백했다 [19] 카미트리아13469 25/04/02 13469
513918 [서브컬쳐] 죠죠의 기묘한 모험을 무료로 시청하세요 [2] 유머8166 25/04/02 8166
513917 [게임] 전직 개발자출신 스트리머 마비노기 모바일 평가 [16] 유머11467 25/04/02 11467
513916 [유머] 아재들은 놀란다는 요즘군대.jpg [22] 김치찌개13679 25/04/02 13679
513915 [유머] 닭갈비에 어떤 사리 넣는 게 근본이라고 생각하시나요?.jpg [50] 김치찌개11067 25/04/02 11067
513914 [유머] 더 출근하기 싫은 날은?.jpg [37] 김치찌개9752 25/04/02 9752
513913 [유머] 평생 둘 중 하나만 먹어야 한다면?.jpg [24] 김치찌개8089 25/04/02 8089
513912 [유머] 완벽한 바나나는 어느때인가?.jpg [23] 김치찌개8820 25/04/02 8820
513911 [게임] 마비노기 귀족영애의 삶.mabinogi [6] 유머7832 25/04/02 7832
513910 [유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4] 김유라8841 25/04/01 8841
513909 [게임] T1 발로란트 팀 선수 Buzz 대리였네요. [3] 김삼관6900 25/04/01 6900
513908 [스포츠] 전북 현대 직장내 괴롭힘 논란 [1] 공기청정기7706 25/04/01 7706
513907 [유머] 숙보) 로마 공화정 복귀! [4] 된장까스8793 25/04/01 8793
513906 [게임] 4월 2일 22시 스위치 2 닌텐도 다이렉트 [9] 김티모7286 25/04/01 7286
513905 [기타] 어제 AI 복붙 기사 썼던 김승혜 기자 통계를 보니 [21] BTS10108 25/04/01 10108
513904 [기타] 발리 꾸따비치에 간 소림이모 브이로그.youtube [2] Thirsha6352 25/04/01 6352
513903 [유머] 트럼프 : 4월 2일은 미국 해방의 날 [5] 몰리7738 25/04/01 773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