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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3/10 10:28:13
Name a-ha
File #1 1.jpg (213.3 KB), Download : 145
출처 인터넷
Subject [기타] 옛날 책 맨 마지막 페이지에 있었던 것


저자나 번역자의 직인이 찍혀있는 작은 직인조각...
저게 출판사가 출판 부수를 속이지 못하도록 저자나 번역자가 미리 인쇄부수만큼 도장을 찍어서 출판사에 전달하면 출판사에서 책이 다 인쇄된 후 하나씩 붙였던 거라고 합니다. 간혹 유명작가들은 그래도 못 미더워서 주요서점이나 인쇄공장을 오가며 출판 과정을 밤새 지켜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작가가 미리 선금을 받는 경우에는 "작가와 협의 하에 직인생략"이라고 명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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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0 10:35
수정 아이콘
당시에는 저게 표준이었죠.
25/03/10 10:36
수정 아이콘
인세라는게 원래는 저 인지를 제공하고 받는 돈이니... 인지가 없다면 해적판이라는 의미기도 했구요.
아카데미
25/03/10 10:36
수정 아이콘
아 저래서 직인을 찍어서 붙였던 거군요
시린비
25/03/10 10:41
수정 아이콘
저걸 안해서인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속은 작가들도 있었던거같은데
25/03/10 10:42
수정 아이콘
인지 관련으로 유명한 얘기 많죠.
출판사가 도장 위조해서 판매부수 속인다던가, 그거 막겠다고 인지에 바늘구멍 뚫어놓은다음에 서점에서 바늘구멍 없는 인지 발견해서 항의한다던가...
25/03/10 10:43
수정 아이콘
3년 전 책인데도 직인이 찍혀 있군요!
출판사를 믿고 맡겨두면 어떻게 되는지는 홍은영 작가님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잘 보여줬죠.
handrake
25/03/10 10:46
수정 아이콘
아 저게 그거였구나.
사실 출판사가 속이면 어쩌지 했는데 나름 방법이 있었군요. 완전한건 아니겠지만
25/03/10 10:57
수정 아이콘
이진우 기자가 얼마 전에 얘기하긴 하더라구요.
출판사가 마음먹고 속이면 작가가 몇 부 팔렸는지 정확히 알 방법이 없다고요. 그래서 선인세 받는게 속이 편하다고 그러더군요.
에어컨
25/03/10 11:01
수정 아이콘
저도 인세로 밥벌어먹고 있는데, 출판사의 정기보고에 의존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나마 보고라도 딱딱 해주는 곳은 양반이지, 안 물어보면 안 알려주는 곳도 있고;
인민 프로듀서
25/03/10 11:14
수정 아이콘
수기로 작성한 도서대출카드 나올 줄 알았는데...
EagleRare
25/03/10 15:56
수정 아이콘
오오 '부분과전체' 저도 좋아하는 책인데, 제가 읽었을 때에는 개정판이었군요 크크
최종병기캐리어
25/03/10 15:57
수정 아이콘
저게 저 용도였군요 새로운걸 알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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