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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09 16:26
(수정됨) 사실 전쟁이 없는 세상이라는 이상향은 장사치들 때문에 세계의 윤리 규범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 자는 이 이상향의 한계를 너무도 심하게 시험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렇게 해도 너네는 세계 평화 할 수 밖에 없지? 미국 없으면 안되지?" 이러면 민주 시민 사회, 글로벌 공동체라는 개념이 가진 모순점이 대놓고 까발겨질 수 밖에 없는데.
25/03/09 16:48
미국에서 중국에 관세 때리니
중국에서 캐나다나 맥시코로 부품 관세없이 수입해서 캐나다 맥시코에서 조립해서 미국으로 관세없이 가져오니 캐나다 맥시코만 그동안 반사이익을 받은건 맞죠 아마도 이게 트럼프가 캐나다맥시코에 관세 때리는 이유일거고
25/03/09 17:19
이미 캐나다에서 자동차공장 빼내서
미국에다 짓는 건 트럼프 1기 때 이미 했습니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결이 안되었으니까요. 더 웃긴건 석유와 관련되서 캐나다에서 하는 수입 가지고 관세 때리는데 캐나다의 주요 정유회사가 미국손에 넘어간지 오래입니다. 이번 미 대선때 캐나다 정유회사를 가지고 있는 미국 회사들이 트럼프에 선거 자금 안대줘서 개인적인 복수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들릴 정도로 관세 올리는 게 미국 경제에 하나도 도움이 안됩니다.
25/03/09 20:02
어제 세계는 지금 보니까 미국 공장에서 완성차가 나오려면 북미에서만 7번 통관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관세 적용되면 한 3천달러 비싸진다고...
25/03/09 16:51
옛날에 미국 본토가 망하는 유일한 경우의 수가 미국이 다른 강대국이랑 전쟁할 때 캐나다가 뒤통수 치는 거 뿐이라는 우스갯소리를 들었는데
테크트리 타는 중인가
25/03/10 04:21
국제적으로는 2005년인가 한두번 누군가 쓰다가 다시 안쓰는 용어인데,
이상하게 한국에서는 신주단지 모시듯이 모든 걸 G2로 설명하는거 같더군요. 한번 해외언론 검색해보시면 G2라는 용어를 얼마나 안쓰는지 알 수 있습니다.
25/03/09 21:37
다들 왜 캐나다를 때리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는데, 이쯤 되고 보니 트럼프가 하는 말이 진심인 것 같습니다.
트럼프는 정말로 펜타닐 때문에 캐나다를 때리나 봅니다. 물론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양이 압도적이지만, 그렇다고 캐나다에서 들어오는 양이 작다고는 말 못하거든요. 캐나다가 펜타닐 차단에 1.7조 투입한다고 했더니 관세 유예하기도 했고... 아무리 생각해도 찐인 듯.
25/03/09 23:01
(수정됨) 트럼프를 이해하려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한가지는 그냥 미쳤다는거고 다른 한가지는 무역적자 를 극도로 싫어하며 무역적자를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줄이고 무역적자가 줄어서 성장율을 올리겠다는. . . 현재의 달러 찍어내는건 지속안된다 보구요 마약음 핑계일 뿐이구요 두번째해석에 따르면 본인이 어거지피우는 희생자로 미국의 국익을 챙기는 선교자라 생각할껍니다
25/03/09 23:26
대기업에서 적자 줄일려고 하는 방식하고 거의 비슷하다고 봅니다.
R&D 예산 줄이고 그 인원 짜르고 복지 줄이고 여기 들어가는 예산이랑 인원도 짜르고 하청업체에게 단가 낮춰서 단가 맞추는 그렇게 하다가 기업 가치를 늘리는 일이죠. 문제는 국가는 기업이 아닙니다. 대기업은 짤린 인원에 대해 고려할 필요는 없지만 국가는 그 짤린 인원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생각하고 R&D와 같은 사회 직간접 자본을 짜른다면 그 파장이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Apprentice때 참가자들에게 했던 짓을 국가에 똑같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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