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5/02/24 12:59:59
Name 길갈
File #1 19535fb6cb457885f.png (273.2 KB), Download : 130
File #2 19535fb6ed257885f.png (490.7 KB), Download : 129
출처 2차 루리웹
Subject [유머] 몽골인은 강아지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는다 (수정됨)




하지만 쉽지 않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시마두장
25/02/24 13:01
수정 아이콘
칫... ㅠㅠ
평온한 냐옹이
25/02/24 13:03
수정 아이콘
개가 좋은곳에 갔거나 환생해서 어딘가에 있다해도 오랫동안 함께해온 존재를 더이상 만날수 없다는게 슬프겠죠.
이사빠
25/02/24 13:04
수정 아이콘
내 이름은 레오. 이름을 불러줘.ㅠㅠ
25/02/24 13:05
수정 아이콘
불교 신자는 저런 이유로 개고기를 먹지 않는데 몽골도 그렇군요...
제이크
25/02/24 13:05
수정 아이콘
보통 유목민들의 개가 정말 가족같은 개념이긴 합니다만, 몽골리안 방카르는 참 특별한 존재 같더라구요.
짜부리
25/02/24 13:12
수정 아이콘
개 수명이 한 30년 정도였으면 좋겠어요..
평온한 냐옹이
25/02/24 13:54
수정 아이콘
그럼 충격도 더 클걸요. 그래도 그럴수 있다면 다들 30년정도 살기를 원할거 같네요.
짜부리
25/02/24 14:05
수정 아이콘
10여년은 너무 짧아요.. 보통 꼬마일떄부터 키우던 강아지 20살 성인전에 죽는데,
30년 정도 살면 10대,20대 한참 어리고 건강한 시기를 20년 정도 같이 지낼수 있을듯..ㅠㅠ
닉을대체왜바꿈
25/02/24 14:29
수정 아이콘
청소견기도 세배로 늘어난다는걸 생각하면 조금 끔찍..흐흐
Far Niente
25/02/24 15:26
수정 아이콘
20살 성인쯤부터 거주지나 환경 등이 많이 바뀐다는 걸 생각하면 (유학, 군대, 결혼 등) 또 좋은 것만은 아닐지도..
파라슈
25/02/24 15:44
수정 아이콘
정붙이기에는 수명이 너무 짧죠. 근데 반대로 생각하면 자기 삶의 결정권이 없는 상태에서 수명이 거북이처럼 길 경우, 그 생애의 부침이 쉽지않을거갚다 싶긴 하네요
QuickSohee
25/02/24 13:15
수정 아이콘
이 다큐 볼만 합니다..
새끼 방카르 졸귀탱..
미나리돌돌
25/02/24 13:18
수정 아이콘
키울 엄두도 안 나요...
달달한고양이
25/02/24 13:27
수정 아이콘
이 짤은 다 아는데도 볼때마다 눈물나네 ㅠ
마르틴 에덴
25/02/24 13:34
수정 아이콘
겠냐고
롤스로이스
25/02/24 13:36
수정 아이콘
저도 다신못키웁니다...이별이 너무 힘들어요
25/02/24 13:39
수정 아이콘
보고싶을 때 볼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강아지의 마지막이 담겨있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25/02/24 13:43
수정 아이콘
오.. 그런가..
흑흑ㅠㅠ
우상향
25/02/24 13:53
수정 아이콘
강아지가 죽기 직전 얘기들 들어보니까 회광반조로 주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가는 경우가 많다더군요. 웬만큼 무정한 사람도 여기서 오열한다고..
평온한 냐옹이
25/02/24 14:06
수정 아이콘
이혜리
25/02/24 18:37
수정 아이콘
와씨 이건 장난아니네요,
바로 눈물 터짐
우상향
25/02/24 18:38
수정 아이콘
어릴 때 저희 고향집 백구도 죽기 전 힘들어하면서 누워만 있다가 마지막에 벌떡 일어나서 아버지한테 평소처럼 다가가더군요.
아버지는 백구가 다시 기운을 차린 줄 알고 쓰다듬고 간식을 줬는데, 백구가 간식엔 눈길도 안 주고 아버지 주위를 한바퀴 돌고 털썩 쓰러지더니 바로 눈을 감았습니다. 다른 가족이 볼 때는 누워만 있었는데 밥주던 주인(아버지)에게는 마지막 인사하려고 그랬구나 싶어서 얼마나 슬프던지..
如是我聞
25/02/24 18:22
수정 아이콘
사고사 아니고 늙어죽는 경우, 자기가 간다는거 다 알더라구요.
우상향
25/02/24 18:40
수정 아이콘
코끼리는 자기가 죽을 걸 안다고 했는데 개도 그런 경우가 많다는 걸 근래에 알았습니다.
호야만세
25/02/24 19:30
수정 아이콘
우리 고양이도 좀 오래 아프다가 갔는데 매일 누워만 있던 녀석이 마지막에 고개를 들고 절 찾더라구요. 다시 생각해도 마음이..
우상향
25/02/24 19:44
수정 아이콘
애정을 쏟고 추억이 쌓이면 마음이.. 어릴 때 애완용으로 닭도 키웠는데 닭이 동네 개한테 물려 죽었지요.
엄마가 그 죽은 닭으로 백숙을 해줬는데 한 숟가락도 못 먹었습니다. 지금까지도 백숙 싫어하게 됐습니다..
육토르
25/02/24 21:27
수정 아이콘
저도 고등학교 때 강아지가 저 야자 끝나고 올 때까지 버티다가 도착해서 안아주니 몇 분 후 떠났었던...
우상향
25/02/24 21:31
수정 아이콘
저는 저희 백구만 마지막 작별인사하고 떠난 줄 알았는데 그런 사례가 굉장히 많더군요.
강아지의 이런 특성이 근래에 널리 알려지는 것 같습니다. 인간의 가장 오랜 친구가 됐던 이유가 이런 것 때문인가 싶기도 합니다.
handrake
25/02/24 13:53
수정 아이콘
존윅이 몽골인이었다면 개의 죽음을 순순히 받아드렸을까요???
25/02/24 13:57
수정 아이콘
러시안 마피아는 타타르의 멍에를 짊어졌을것
25/02/24 14:56
수정 아이콘
볼때마다 살짝 울컥합니다.
이혜리
25/02/24 18:41
수정 아이콘
지금 집에 17살, 16살 강아지 두 마리 있고,
둘 다 못 걷습니다,
17살 짜리는 작년에 담낭파열로 요단강 넘어가는 애 주인 욕심에 돈 때려 박아서 살려놨는데, 앞 다리 관절 풀려서 스스로 못 일어나고
16살 짜리는 작년부터 잘 못 걷고 넘어지고 팔 다리가 자유롭게 움직이더니 어느 순간 팔 다리 관절이 다 굳어서 접히지를 않네요.

하루 종일 누워서만 지내는데,
처음에는 이런 게 답답했는 지 하루 종일 끙끙거리고 짖더니,
이제는 짖을 힘도 없고 체념했는지 그냥 움직이지도 않고 가만히 있네요.

불쌍하고, 보는 게 너무 힘들어서 직접 보내줄까 하다가도 막상 눈 마주치면 하루라도 더 살아줬으면 싶고..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데도 정작 쟤들 보내면 난 어떻게 하지 싶습니다.
25/02/24 19:03
수정 아이콘
아 ㅠ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13969 [유머] 요즘 고등학생들의 격식 높은 토론 [49] INTJ9637 25/04/03 9637
513968 [기타] AI 지브리화를 보는 현직 작가의 반응 [4] INTJ8344 25/04/03 8344
513967 [기타] 트럼프 국가별 관세 발표 [28] a-ha9220 25/04/03 9220
513966 [게임] 마비 2 염색 근황 [4] 김티모8197 25/04/03 8197
513965 [게임] '닌텐도의 조삼모사' [7] 된장까스9811 25/04/03 9811
513964 [유머] 이지 모드를 골랐을 때 길갈7767 25/04/03 7767
513963 [게임] 스위치2 가격 현재 반응 상황 [11] 된장까스10237 25/04/02 10237
513962 [유머] 드디어 확정된 그 게임 [6] 로각좁11101 25/04/02 11101
513961 [게임] 싱글벙글 현재까지 닌텐도 다이렉트 요약.txt [70] 김유라11567 25/04/02 11567
513960 [게임] 무심하게 별거아닌거처럼 한다면 그 사람은 고수다 김삼관7504 25/04/02 7504
513959 [유머] 기억속의(예전) 주임원사 vs 요즘 주임원사 [7] Croove9324 25/04/02 9324
513958 [유머] 미국 주식 사는 만화 [6] T10010428 25/04/02 10428
513957 [음식] [파파존스] 아이브 포카를 사면 피자가 서비스 [11] Croove8769 25/04/02 8769
513956 [기타]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퍼지게 두자 [42] 전기쥐10585 25/04/02 10585
513955 [기타] 챗지피티가 재현한 역사 인물들 [20] INTJ10382 25/04/02 10382
513954 [LOL] 배우 노정의의 최애템은? [5] INTJ7199 25/04/02 7199
513953 [스포츠] 지브리스타일로 만든 한국 스포츠 국뽕장면 [21] INTJ9700 25/04/02 9700
513952 [유머] 사기꾼이지만 기적을 일으키는 클리셰는 사람의 마음을 울리게 한다 [6] 인간흑인대머리남캐9129 25/04/02 9129
513951 [기타] 지우개 별 성능 비교 이미지 [34] a-ha10037 25/04/02 10037
513950 [기타] 직장인들의 9-6 삶이 뭔지 깨달은 아이돌 [9] 닉넴길이제한8자9627 25/04/02 9627
513949 [기타] 밑의 동물&귀욤 굉장히 안정적이야 글을 챗지피티에 물어봤습니다. [8] 전기쥐7044 25/04/02 7044
513948 [기타] 디자이너 vs [7] Lord Be Goja7827 25/04/02 7827
513947 [유머] 돼지 뒷다리로 수육했다 망한 사람.jpg [28] 된장까스13092 25/04/02 1309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