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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14 17:27
전 학창시절 워날 놀아제껴서 내신이 중간 정도였는데 막판 수능 벼락치기 성공으로(뭐... 좋아하던 친구가 수능 잘보면 만나준다는 말에 3년치 공부를 3주만에 뚝딱... 끝내 못사귀어서 슬펐지만 덕분에 서울 구경도 십여년 동안 실컷 하고 있고... 은인이죠.) 인서울 했습니다. 근데... 내신 7등급으로 무난히 들어갈 정도의 수능 성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저보다 점수가 높다고 하더군요. 이게 왠... 구라쟁이 즐~~~
참!!! 가끔 정말인 경우도 있긴 하더군요. 수능 172점 맞고 저희 학교에 왔다고 해서 보기완 달리 어이 없는 구라쟁이인 줄 알았는데(제가 고교시절을 보낸 모교에서 서울대 10명 정도 들어갔는데 전교 일등이 168점이였습니다.ㅡㅡ;; ) 나중에 그 친구 집에서 성적표를 봤더니 정말이더라는... 내신 13등급에 다른 학교는 다 떨어졌다더군요. 가끔은 파격적인 캐릭터들도 있으니 색안경을 끼고만 볼 일도 아니랍니다. 결론 : 구라쟁이가 넘쳐나서 전국 주둥이 평균은 대개가 장학생을 추월한다. But, 믿을만 한 놈은 가끔 믿어주기도 하자.
08/08/14 17:32
머.. 저도 고2때 내신 15등급의 영향으로 지방 국립대 공대를 겨우 들어갔다고 생각했었는데.
얼마 지나니 입학 장학금을 주더군요.. ㅡㅡ;;
08/08/14 17:34
흠.. 저만해도... 수능만 보는 인서울대학은 쉽게 붙고.. 내신:수능 5:5로 넣은 지방대학은 후보로 붙고 그랬습니다..;; (제가 내신이 심각하게 안좋았거든요..;; 반에서40등쯤..;;)
게다가 수능점수 인플레로.. 떨어질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던 대학은 안정권으로 붙었고.. 여긴뭐 안전빵.. 이라고 했던 대학은 후보로 붙었다능..ㅠㅠ
08/08/14 18:04
이거 원본을 봤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는 H대 법대 수석입학 아니였나요?...
[그당시 상황이.... 리플 덕분에 삭제된 글이 맞을텐데...] 내가 잘못 기억하고 있는건가....
08/08/14 18:28
태클걸려는거는 절대 아니구요..^^ OT때의 서로의 얘기를 들어본 결과 위글의 주인공께서 가장 낮은 점수로 입학한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성적우수자였다는게 웃음포인트인가요??
08/08/14 18:30
제가 바로 그 수능 전국 2.24% + 내신 9등급의 별종임다. 저희 과 최하 내신 등급이었습죠. -_-;
뭐 졸업도 과내 최하 랭킹으로 했슴다. 140명 중에 135등이었던가 136등이었던가. 학사 경고도 4번 맞아보고 (그것도 2번은 군대 갔다 와서). CD-R 보급 초창기에 야동 업자 한다고 학교도 안가고 그랬습죠. 제 대학 성적의 1/3이 F임다. (이건 진짜)
08/08/14 19:03
..........수능은 1%.. 내신은 학교에서 37%.
......그러나 저는 외고도 과고도 아니었........ 후.
08/08/14 19:55
저도 고등학교 다닐때 친구들이 "너 내신포기하고 수능올인한거야?"라고 물어볼 정도였는데
대학와서 보니 저보다 내신낮은 친구들이 많더군요...물론 외고과고비평준고가 많아서 그랬지만, 아무튼 의외였습니다.
08/08/15 00:49
처음만나서 괜한 허세부리는 사람들 있겠죠..어쩌면 다른 부분에서 열등감을 느꼈다거나;
수능점수와 대학성적은 별 관계 없어 보이(게 만들고 있)는지라..입학을 몇등으로 하였든 자만 하지말고 공부하였으면 좋겠군요 -_-;; 대학원시험이 D-한자리수로 남은지라..후회막급이군요..후후.....
08/08/15 08:51
근데요, 맨 마지막에 친구가 재수해서 말 논다고 그러는데, 동기면 당연히 말 놓는 거 아닌가요? -_-; 그것도 자기가 나이가 많으면 더더욱 당연한 건데;;;
굳이 그걸 강조하신 이유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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