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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3 09:39
한국에 아이폰 첫 출시날 밤새줄서서 받아써볼만큼 나름 얼리어답터였던 시절이있었는데, 뭐랄까 별로 큰 감흥을 못느꼈슴다
기존에 아이팟을 써서 그랬는지 그닥 혁신적인 느낌을 못받았고, 그뒤로 갤2, 노트2 역시 그랬었지만 G3를 처음 썼을때가 이제껏 스마트폰을 쓰면서 느낀 최고의 만족감이었어요. 물론 누군가에겐 최악의 폰인 경우가 더 많겠지만 쓸때마다 느끼는 제작진들의 섬세함? 가치관? 같은게 느껴지고 커스터마이징도 정말 마음에 들었었드랬죠. 그리고 가장 맘에들었던건 LG키보드였어요. 쌍자음할때 두번 빠르게 타닥 누르면 바로 바뀌는 빠릿함과 편리함에 지금도 그립읍니다.
25/02/03 09:44
스스로를 LG폰을 유저라 말한사람을 본적이 없어서 만나게 된다면 뭔가 특별한 본인만의 취향이 확고한 사람으로 여겨질거 같네요.
25/02/03 10:02
아이폰만 10대 넘게 썼고 20년전 하드디스크가 들어간 아이팟부터 지금 아이맥까지 쓰고 있는 앱등이인데
제 인생 최고의 전자기기는 아이리버 u10입니다 흐흐 최고의 폰은 스카이 im-7100과 베가아이언1이구요. 스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 갬성이란게 있어요.
25/02/03 18:11
나쁘지 않은 가격으로 v40 사서 쓰고있는데....4년째입니다 물론 계속 LG폰만 써왔구요 갤럭시로 넘어가려니 또 막상 가격이 아른아른
25/02/04 00:22
충성스런 LG 피처폰 팬이라 싸이언만 썼습니다. (참고로 야구 LG팬 아닙니다.)
처음 써본 폰이 맘에 들었고 무엇보다 EZ한글이 익숙해지니 너무 편하더라구요. 싸이언 인터페이스도 익숙해지니 오히려 애니콜이 불편하구요.. 대략 8대 정도 썼네요. 스마트폰 시절은 아이폰으로 넘어오며 바이바이 했지만 결국 죽었을땐 좀 슬프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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