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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1/29 07:39:48
Name 이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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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루리웹
Subject [서브컬쳐] 원로 만화가 '안중근이 이토를 죽인건 아쉬운 일'




아 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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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소비양
25/01/29 08:15
수정 아이콘
한명을 죽여야한다면 이토를 죽이는게 맞죠
저건 지극히 일본인의 관점
비둘기파든 매파든 정한론을 기를 쓰고 반대하는곳이 아닌데 멍청한 놈 대신 똑똑한 놈을 죽이는게 맞죠
15년째도피중
25/01/29 08:22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의 이토는 좀 과대평가되었다고 보이는지라 굳이 영향력을 따지면 저는 저 말이 더 맞다고 봅니다.
저 당시 이토는 정계 영향력이 크게 줄어든 후였는데요. 정확히는 을사늑약 당시에도 정계에서 절대적인 인물은 아니었고요. 아니. 한 번이라도 절대적인 입지였던 적이 있는가도 의문이 들지만.

물론 일본인의 관점이라는 말도 맞습니다. 어차피 현상적으로 볼 때 대표성을 띄는 한 사람을 죽인다면 그건 이토일테니까요.
암살을 하더라도 여전히 현직이었던 야마가타나 총리였던 가쓰라보다는 이토가 쉽죠.
25/01/29 08:30
수정 아이콘
하지만 통감은 이토였는 걸
데몬헌터
25/01/29 08:36
수정 아이콘
이걸 받아주네
도뿔이
25/01/29 08:55
수정 아이콘
이건 새로운 관점이라 흥미롭네요. 만약 안중근 의사가 다른 사람을 암살했다면
한국인의 관점에서
또는 일본인의 관점에서
누구를 죽이는게 가장 효과적(?)이었을까요?
사바나
25/02/02 09:44
수정 아이콘
일왕?
Liberalist
25/01/29 08: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예 틀린 말은 아닙니다. 이토는 조선 체급과 외교 문제로 당장 집어삼키기는 무리라고 보던 양반이고, 합병에 강경했던건 야마가타 파벌 쪽이었어서. 당장 일어나는 합병을 막으려고 했다면 야마가타나 가쓰라를 죽여야 했던게 맞죠.

다만 이토가 당시 일제 내에서 국제 정세를 읽는 감각이 있었던 거의 유일한 인사였던걸 감안하면, 독립이 궁극적인 목표일 경우에는 이토를 죽이는게 더 타당한 선택입니다. 야마가타나 가쓰라 죽여봐야 일제가 조선을 보다 더 치밀하게 명분작해가며 소화할 시간만 벌어줄 뿐인 반면에, 이토가 죽은 이후에 일제 군부, 특히 육군이 미쳐 날뛴 결말은 우리 모두가 너무 잘 알죠.
마일스데이비스
25/01/29 09:02
수정 아이콘
너무 결과론적인 해석같습니다 소련의 탄생이 뉴진스를 만들었다같은..
25/01/29 10:53
수정 아이콘
군비경쟁한다고 들어가는 돈이 있어서 셋다 죽여도 점령일꺼라, 굳이 하나 고르라면 일본 내부분열 막고 적당히 좋은이야기 섞어서 외부는 분열시키려는 놈이 정답같습니다.
자급률
25/01/29 09:13
수정 아이콘
15개조 보면 그간 일본이 한국에 쌓아온 스택 전부가 의거 명분이었고 그러면 그 스택 쌓은 기간동안 제일 총리를 오래한 이토가 총맞는게 명분상 부합하는 상황이었긴 하죠.

합병 저지라는건 너무 좀 대역물식으로 특정 이벤트 달성or저지에 초점이 간 관점이고.
라이엇
25/01/29 09:24
수정 아이콘
아하! 셋 다 죽였어야했구나!
지니팅커벨여행
25/01/29 10:45
수정 아이콘
이거죠
슬래쉬
25/01/29 09:28
수정 아이콘
셋 중 누굴 선택해도 크게 차이는 없었을듯...
하하하하하하하하
25/01/29 14:39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
쵸젠뇽밍
25/01/29 09:48
수정 아이콘
이토가 정계에서 좀 밀려났기 때문에 죽일 기회도 생긴 거고, 최초의 총리를 암살했다는 상징성도 얻을 수 있죠.
허저비
25/01/29 10:28
수정 아이콘
그게 누군데 *덕아
25/01/29 10:28
수정 아이콘
저 당시 이토가 제일 유명했었죠?
그럼 인정입니다 크크
고기반찬
25/01/29 10:3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면 모를까 일본에서 이토랑 야마가타는 동급에 가깝죠. 오히려 일본 내의 유명세로는 군대 커리어가 있고 적극적으로 군국주의화를 주도한 야마가타가 더 위였을 수도 있어요.
15년째도피중
25/01/29 10:42
수정 아이콘
굳이 따지면 저 셋 중에 야마가타가 제일 악질입니다. 일본에서의 지명도도 제일 높고요.
단지 을사늑약(이토), 한일병합(가쓰라)의 당사자가 아니었을 뿐이지요.
25/01/29 14:48
수정 아이콘
흥미가 생겨서 찾아봤는데 야마가타는 암살자체난이도가 헬일거같아서 결과론으로 봐도 적절한거같네요 크크크
25/01/29 10:42
수정 아이콘
사실 가장 죽여야 할 놈은 야마가타였긴 합니다. 근데 야마가타는 좀체 일본을 뜨는 일이 없어서 암살 난이도도 제일 높았음...
유료도로당
25/01/29 11:02
수정 아이콘
사실 1909년 당시에 셋중 누굴 죽였어도 1910년 경술국치를 막진 못했긴했을거라... 그래도 저 셋중 이토가 제일 덜 악질이었다는 얘기가 있긴 하지요
25/01/29 11:08
수정 아이콘
펨코에서 본 말이 생각나네요
이토에겐 너무 고귀한 목숨이었다
안군시대
25/01/29 15:18
수정 아이콘
아군이다 사격중지!
25/01/29 16:51
수정 아이콘
근데 셋다 죽였으면 일본한테 안먹힐수 있엇어요...?
마일스데이비스
25/01/29 19:45
수정 아이콘
셋다 죽일 수 있는 힘이 있었다면 오히려 독립국으로 남아있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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