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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1/22 16:47:20
Name 에스콘필드
File #1 스크린샷_2025_01_22_164045.png (688.3 KB), Download : 230
출처 가디언지
Link #2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5/jan/20/denmark-to-ditch-parenting-competency-tests-for-greenlandic-families
Subject [기타] 덴마크에 저번주까지 있었던 신기한 평가제도


지난주까지는 부모역량평가가 있었다고 하네요.
아이를 키울 역량이 안되는 부모를 분류하기 위해서 있었지만,
기존까지의 표준화된 평가가 그린란드의 문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그린란드 내의 비판이 강했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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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야한다
25/01/22 16:48
수정 아이콘
자 이제 누가 누굴 평가하지?
flowater
25/01/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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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트럼프 때문에?
썬콜and아델
25/01/22 17:02
수정 아이콘
타이밍상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구입하니 어쩌니 하고 있는 상황이랑 무관하지 않은 조치겠죠?
명탐정코난
25/01/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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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어 잘 모르는 그린란드 부모에게서 강제로 애들 뺏어가는 정책이라 말 많았다는데 트럼프는 무서웠나보네요
카마인
25/01/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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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 미국간다구
25/01/22 17:08
수정 아이콘
트럼프 이슈아닙니까?
25/01/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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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키우는데도 자격이 필요한 세상이니까 아이 키우는데에도 필요한 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밥과글
25/01/22 17:19
수정 아이콘
저건 그린란드 사람에게 강제로 덴마크 테스트를 적용해서 통과 못하면 애를 뺏아가는 정신나간 정책입니다
25/01/22 17:27
수정 아이콘
그린란드 부모 20명중 1명은 '출산후 2시간도 안되서 애기를 덴마크에 강제로 뺏기고 못봅니다'

 이게 필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하시다니..... 무섭네요. 
25/01/22 17:37
수정 아이콘
저는 저 정책의 자세한 내용은 모르고, 저 정책에 동의한 것은 아닙니다.
그냥 개를 키우는데에는 자격을 보는데, 왜 사람을 키우는 자격을 보면 안되는가? 에 대한 의문이 생겨서 저렇게 쓴 거 뿐이죠.
실제로 현실에서 우리는 양육권을 뺏기도 하는데 그에 대해서는 별 이야기가 없잖아요.
기준이 합리적이라면 양육권에 대한 판단 역시 국가가 할 수 있다는데 동의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아닌가요?
네모필라
25/01/22 18:54
수정 아이콘
자격을 본다: 그럴 수 있음
자격을 본 뒤에 해야할 것: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육아교육 진행, 정책지원 등)
실제로 한것: 자격이 없으니 애를 뻇는다

이게 문제죠
25/01/22 19:49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저 정책에 동의를 한 게 아니라 자격을 볼 수도 있는 거 아니냐 정도의 이야기였습니다.
네모필라
25/01/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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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도 있다는 부분에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흐흐... 이런 부분에선 늘 불거지는 문제긴 한데, 누가 무엇을 기준으로 그걸 확인할거냐, 그리고 그걸 확인해서 어쩔거냐... 가 쟁점인 것 같습니다. 그 대상이 출산이다보니 아무래도 반응이 날카롭게 되는...
25/01/22 18:25
수정 아이콘
개랑 사람을 동일하게 생각하신다면..

아니 아닙니다...
25/01/22 18:27
수정 아이콘
? 사람을 키우는 게 더 중요한 일이니까 더 좋은 환경이 필요한 것 아닐까요?
..
인터넷이 원래 자기 마음대로 읽고 쓰는 곳인데 제가 괜한 글을 쓴 게 잘못이네요.
엔지니어
25/01/23 00:43
수정 아이콘
별 문제되는 댓글 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현실과 이상은 다르지만 충분히 낼 수 있는 의견처럼 보입니다.
25/01/23 11:47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고 본문 정책에 동의한다고도 안했는데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피곤해져서 걍 사려야겠다 생각이 드네요.
이부키
25/01/23 08:50
수정 아이콘
좀더 정제된 댓글을 쓰셨으면 이런 반응이 없었을겁니다. 본문과 원댓글을 연결지으면 아기 빼앗아가는거 옹호로 보일수 있어요.
스덕선생
25/01/22 17:23
수정 아이콘
역시 바이킹의 후예들이군요
집에 찾아가도 밥도 안 주더니 이젠 남의 애를 훔쳐가네
25/01/22 17:38
수정 아이콘
헐... 최근 읽은 소설 중에 덴마크 중년 여자가 그린란드 아이를 후원(? 하지만 입양으로도 읽힐 후 있는)하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약간 트로피 베이비 같은 느낌이 생뚱맞다 싶었지만 근거 없는 맥락이 아니었군요
승승장구
25/01/22 17:40
수정 아이콘
헐...
라멜로
25/01/22 17:40
수정 아이콘
역량이 안 되는 부모를 분류한다는 좋은 구실로
일종의 식민지 동화 정책을 펼친 거나 다름없죠
...And justice
25/01/22 18:08
수정 아이콘
얘들 본국엔 그런 제도 없고 그린란드에만 적용된 제도였다면 진짜 악질이네요
파프리카
25/01/22 19:47
수정 아이콘
본국에도 있는 제도인데 경제적, 문화적 특성상 그린란드 부모들에게 적용되는 비율이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mobile/view/view.do?ncd=8156816
highwater
25/01/22 18:09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정상화 시킨 크크
25/01/22 20:52
수정 아이콘
트창섭!
지구돌기
25/01/22 18: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린란드에만 적용된 제도는 아니라고 하는데, 저 테스트가 덴마크어에 덴마크 문화에 적합하게 되어 있어서 그린란드 부모가 아이를 빼앗기는 비율이 5배 이상 높았다고 합니다.

덴마크계는 1% 정도인데, 그린란드계는 5.6%라고 하니 100명 중 5명 이상이 아이를 빼앗긴 거 같습니다.
https://www.ytn.co.kr/_ln/0134_202501210712273523

근데... 그럼 덴마크 본토인도 100명 중 한명은 부모로 적합하지 않다고 평가받고 아이를 빼앗겼다는?
한국 정서로는 이해가 안가네요.
설탕물
25/01/22 20:26
수정 아이콘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부모가 애를 키우고 싶은 마음보다 아이가 적절한 환경에서 자랄 권리가 더 중요하다 정도는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인정할 겁니다. 그쪽 동네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한국 하위 1프로 부모들의 수준을 보면 아이를 정부에서 적절한 양육 환경에서 키울 수 있게 해준다면 아이에게는 더 좋은 일인거 같기도 하고요.

굉장히 신기한(좋게 표현해서;) 정책이긴 한데 그게 유지가 된다니 뭐가 있나 싶기도 하고... 희한하긴 하네요. 현지인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그리고 어떤 사람이 탈락해서 양육권을 뺐기는지가 중요한 문제 같아요.
에어컨
25/01/22 18:17
수정 아이콘
와 충격적이네요 진짜 저런 제도가 있었다는게요;;; 애를 강제로 뺏어간다고요??
25/01/22 18:24
수정 아이콘
아직도 식민제국시대에 사는건가..
아무맨
25/01/22 18:26
수정 아이콘
우와 어디 아마존밀림의 원시부족도 아닌 북유럽선진국에서.. 와 정말 세상 참 놀랍네요!
25/01/22 19:06
수정 아이콘
북유럽이 장애인, 극빈자에 대한 불임시술 등 우생학 정책을 가장 오래 유지한 곳중 하나죠
아이군
25/01/22 18:54
수정 아이콘
이건 일종의 민주주의적 식민지 라고 생각합니다.

제도 자체는 민주주의적이고 그럴싸 합니다. 하시만 실상은 현지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거고, 당하는 지역은 사실상 권한이 제한 되는 것에 다름이 없습니다. 이런 제도는 의외로 많은 나라에 실존합니다.

예를 들어서 물론 하와이는 대통령 투표권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선거제도의 특성상 하와이는 '거의' 미국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하와이에서 선거 도중에 대통령이 결정됩니다]. 선거인단 독식제, 시차, 선거인단 등록제는 하와이의 투표권을 사실상 제약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도 꽤 많습니다. 뉴질랜드 국회에서 여성이 하카를 부르면서 항의했던 와이탕이 조약(에 대한 재해석)이라던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지역에 슬금슬금 만드는 정착촌 등등 꽤 있습니다.
씨드레곤
25/01/22 19:33
수정 아이콘
후진국도 이런 차별정책이 꽤 많습니다.
꽤 발전된 말레이시아만 봐도 부미푸트라 정책이라고 대놓고 경제활동, 교육, 취업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현지민족인 말레이계를 우대하는 정책이 있고
남아프리카도 흑인 경제권 강화 제도가 있고...
민주주의에서 민족이 꽤 큰 요소로 개입되기 시작되면 뭔가 평등한 정책을 기대하기가 쉽지는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엔지니어
25/01/23 00:45
수정 아이콘
캐나다 원주민들과 정부와의 관계도 비슷하죠. 최근 들어서 정상화 움직임이 있기는 하지만, 그마저도 거의 정치적 쇼라...
如是我聞
25/01/22 19:32
수정 아이콘
마약 중독된 부모가 아이를 유기/학대한다던지 등등 친권상실 사유가 있는 사람들 대상으로 하는 건가 했더만...
25/01/22 20:01
수정 아이콘
글만 보는 나도 쌍욕나올거같은데 크크크크
나른한우주인
25/01/22 21:33
수정 아이콘
일제시대때 우리나라 사람이 일본어 못한다고 애를 뺏어간다고 생각하면…
그냥사람
25/01/22 23:55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이거..

참 캐나다 돌아가는 상황도 그렇고 분명히 미국이 양아치짓 하고있는게 맞는데 상대가 그 명분을 준거는 분명한 사실이라..

반대로 대한민국이 아직 일본 식민지이고 일본어 못하면 애들도 뺏기는 상태인데 갑자기 트럼프가 그린란드 흡수합병도 아니고 독립시켜서 우리 전진기지로 써줄게 딜? 하면.. 아 이미 받은건가..
탑클라우드
25/01/23 11:16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유럽의 선진 문화라던가, 북유럽의 사회적 평등 등에 대한 회의감이 들더라구요.
제가 모르는 영역에서 불합리하고 정당하지 않은 제도나 문화가 참 많은 듯 합니다.
앞으로도 항상 제가 잘 모르는 것에 대해 조심하며 이야기하고자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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