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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6 11:12
(수정됨) 협찬 때문에 공항패션이 생긴게 아니라 공항패션이 생기니 거기에 협찬이 붙은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원은 선후가 반대죠.
처음에는 출국하는 장면을 미디어나 팬들이 찍어서 올리니까 공항패션 참사 등으로 화제가 되었고 그러다 보니 공항패션 문화가 생기고 협찬이 붙었습니다.
25/01/16 11:12
공항사진 보면 괜히 횡단보도 앞에서 촬영거리 확보하고 사진찍히는게 아니거든요. 물론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협찬도 없고 체크인 시간도 여유없다 그러면 입구 최단거리에 그냥 차대고 사진이고 뭐고 들어가버리죠
25/01/16 11:20
공항패션의 시작 즈음이 2010년일겁니다. 2009년은 확실히 아니었던거 같고..
일정이 애매하고, 적당히 갈데 없으면 가기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미 착장에 대해 협의가 됐고, 그에 따라 동선이나 출국일정은 사전에 해당 제품 회사측과 협의가 되어 일정이 전달됩니다. (0월 0일 00시, 몇번 게이트 입구... 연예인 누구...) 특정 아이템을 클로즈업 해달라 정도까진 이야기 안했던거로 기억하네요. 돈이라... 차비라도 좀 줬으면 들 열받았을라나? 이게 어느정도 재미를 보기 시작한 순간 온갖 제품홍보팀에서 다 쓰기 시작했는데 그 이후로는 뭔가 바뀌었을수도 있습니다.
25/01/16 11:23
원래는 팬들끼리 '연예인의 털털한 평소 모습'을 즐기는 문화였는데 거기 홍보 효과가 있다는 게 알려지면서 지금은 그냥 모든 경제주체?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홍보의 장이죠
25/01/16 11:59
예전엔 연예인 개인 소장품 등이 우연한 계기로 '누구누구의 OOO'라면서 화제가 되면 해당 아이템이 품절, 완판 되면서 구하기 힘든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노출을 시키는 거라서 재고가 넘쳐나죠.
25/01/16 12:25
수년전 "대놓고 홍보"의 단계에 도달해서 요즘은 오히려 관심이 식은 느낌 입니다.
http://zul.im/0Opzxd 이 사진도 처음 볼때 진짜 웃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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