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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30 10:17
한때 중동을 들었다놓은 is의 난도 그렇고
탈레반 vs 북부동맹도 그렇고 종파끼리 교리충돌이 심각하기때문에 용납을 못하는 그런게 있죠 그런데 탈레반은 민족/지역기반이라 외침을 할이유가 없을텐데?! 싶긴합니다
24/12/30 10:30
구 아프간정부의 정예군이 마지막해에 싸움이 힘들어졌던게 탈레반 무장수준이 (일반 정부군상대로 노획을 많이해서) 올라가서였던것도 컸죠
탈레반정부군 사망자만 8만이니까 항복이나 배신까지치면 미국이 그쪽에 지원했던 장비들 뺏긴게 최소 10만이상을 무장시키고도 남을수준이라고 봐야..
24/12/30 10:56
서양에서 구교 / 신교 대립 및 학살은 근대 이후론 거의 실종됬는데 이슬람 파벌 싸움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죠
분명히 좋아진 부분도 많지만 기후변화 등 삶을 위협하는 요소도 많고 종교 갈등은 예로부터 끊임이 없으니 저 동네는 쉴날이 없네요...
24/12/30 11:38
왜?? 아무리 승전한다해도 전쟁이라는 게 자원소모가 엄청 크지 않나요?
아무리 종교가 달라도 사람인 이상 먹을 게 있어야 전쟁을 할텐데 파키스탄 쳐들어가면 뭐가 좋은거지..
24/12/30 11:50
궁금한 게 친미 정권 아래에서도 결국 먹고 살게 없어서 양귀비 같은 마약 재배 했던 거 아닌가요 탈레반 정권이 들어서고 경제적으로 나빠지면 나빠졌지 좋아졌을 리는 없을 텐데 마약 산업 없애버렸으면 뭐로 경제 활동을 하는 걸까요
24/12/30 12:05
탈레반은 파슈툰족 기반의 세력인데 파키스탄에도 무려 3천만이 살고 있습니다. 듀랜드 라인이라고 과거 대영제국이 양국간 국경선을 대충 그어버린 바람에 아프간 입장에서는 많은 잠재 인구와 영토를 파키스탄에 떼어주게된 역사가 있습니다. 이런 역사적 앙금때문에 서로 사이가 좋을수가 없고 영토분쟁은 물론이고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구아프간정권과 파키스탄이 서로 상대방 내부의 탈레반 테러를 지원했습니다.
24/12/30 12:30
약탈경제..라기엔 현대전은 얻는것보다 소모가 더 많을 것 같은데...
하기야 현대 전쟁은 이성으로 일으키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이성적으론 손해라서...
24/12/30 14:10
두나라 친한거 아니었나욤? 그래서 빈라덴도 파키스탄에서 숨겨줫고, 실제로 파키스탄에서 계속 테러 집단자들 왓다 갓다 하면서 아프간 테러해서 미국이 힘들어서 철수한건데,
24/12/30 14:16
빈라덴 숨겨줬던 탈레반정권이랑 지금 탈레반은 수뇌부와 그 성격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그 시절의 정통성이 있는 누군가의 아들을 일단 두목에 앉히려고 했는데 저는 그럴만한 그릇이 아니라고 나가버려서 종교학자가 지도자하다가 그사람도 지금은 놓은거같아요.
24/12/31 19:13
저도 말씀하신 것처럼 파키스탄의 지원때문에 미군이 고생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금 희한하긴 합니다.
뭐, 워낙 엮인게 많은 동네이니 미군가고 자기들끼리 또 싸울수도 있고 탈레반은 미국을 이겼다고 생각하는 애들이라 파키스탄 따위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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