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12/01 23:45:17
Name 뭉땡쓰
File #1 인조.jpg (1.83 MB), Download : 121
출처 개드립
Subject [유머] 조선 역사상 가장 역대급 인재풀을 보유한 왕 (수정됨)


사실 인조 시기에도 뛰어난 인재는 몇몇 있었는데 의심병있는 인조가 그냥 중용안했죠. (ex 최명길)

의심병있다는 선조는 나중에 시기 견제할 깞이라도 일단 유능하면 열심히 잘 쓰곤 했는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된장까스
24/12/01 23:58
수정 아이콘
김자점은 언젯적 헛소리를 그대로 유용하고 있네요.
파고들어라
24/12/02 00:00
수정 아이콘
앗 선조를 예상하고 들어왔는데. 병자호란 때도 임진왜란 급의 영웅들이 있었으면 역사가 바뀌었을까요? 일단 영화는 훨씬 많이 만들어지고 흥행 할거 같은데
류지나
24/12/02 00:00
수정 아이콘
얼마 전에 나무위키에서 김자점 항목 읽은 적이 있는데... 꽤 많은 변화에 놀랐습니다. 일방적으로 반역자 및 무능한 인물로 매도당하던 기존의 정설과는 또 다르게 요즘은 학설이 자주 변하나 보더라구요.
한화우승조국통일
24/12/02 00:01
수정 아이콘
최명길은 병자호란 발발 당시에 이조판서였고, 청나라와 교섭도 거의 전담했고, 호란 후에 영의정까지 가는데 중용 안 한 건 아니지 않을까요
(말을 잘 안 듣긴 했지만...)
24/12/02 00:02
수정 아이콘
런도 못한 조
능양군 이종
24/12/02 14:14
수정 아이콘
이..인정 잡힌(인)조..
24/12/02 00:04
수정 아이콘
선조는 기축옥사로 동인의 세를 깎을 때도 이산해 류성룡 같은 동인의 유망주들에게는 죄가 미치지 않도록 잘 배려했고 서인의 세력이 커지자 정철을 귀양보내고 이들을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식으로 (자기 입맛에 맞는) 인재풀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할 줄 알았죠. 물론 충무공 써먹을 때도 같은 방법 한번 더 써먹으려다가 나라 말아 먹을뻔 하기도 했지만...

인재빨이라는 게 결국 파벌 관계없이 능력만 보고 고르게 쓸 수 있거나, 혹은 왕 본인이 정치력으로 그런 파벌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 본인 입맛에 맞는 인사를 골라 써먹을 수 있는 능력자에게나 통용되는 거죠. 선조에게 물려받은 이원익, 이항복, 이덕형 재상감 셋을 폐모살제 한방에 다 날려버리고 대북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광해군이나 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탓에 서인 눈치를 안볼 수가 없었던 인조는 그런 능력이 없었던 거고요.
파프리카
24/12/02 00:08
수정 아이콘
임진왜란부터 병자호란까지 약 40년 정도 시대차가 있는데 이정도면 보통 한 세대가 바뀌었다고 표현합니다. 1984년에 활동했던 관료와 정치인들 생각해보세요.
쵸젠뇽밍
24/12/02 00:32
수정 아이콘
보통 나라에 인재가 부족한 경우 등용을 제대로 못해서죠. 그리고 그 이유는 능력보다 다른 걸 더 중시할 때 발생하고요.

이런저런 과장이 있겠지만, 삼국지를 보면 그 수많은 영웅들과 재사들이 있음에도 한나라는 망했죠.
고기반찬
24/12/02 00: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자점이 못한건 맞는데 저 정도는 아니에요. 군정에 특화된 인물이 군령까지 담당한게 문제지만 나름대로 전투에서 성과도 있었고, 정부에서 통수권 나눠버리는 바람에 손 못쓴 것도 있는데 도원수라 욕받이로 뒤집어쓴거에 가깝죠.
된장까스
24/12/02 00:43
수정 아이콘
나름대로 청군이랑 열심히 싸워서 승전도 거두고 본인도 부상까지 입었죠. 판단 미스가 있었다면 모르겠는데 병자호란 당시에 열심히 안 싸웠다고 욕 먹을 사람까진 또 아닌...
24/12/02 00:41
수정 아이콘
선조는 충무공을 단번에 7계급 특진시켜서 좌수사에 앉힌거 보면.. 뭐 나름
투전승불
24/12/02 00:57
수정 아이콘
참주는 자기 친위세력 말고는 믿고 쓸 수가 없기 때문에 저렇게 되는 게 당연하기도 합니다.
24/12/02 00:58
수정 아이콘
인조가 왕위에 오른 과정을 보면 선조처럼 하긴 힘들었을지도...
뭉땡쓰
24/12/02 01:0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면 선조가 남긴 모든 인재풀을 그대로 쓸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다 날리고 북인에게만 의지하게된 광해가 레전드
능양군 이종
24/12/02 14:17
수정 아이콘
왕도 아닌? 광해가 문제라능
전자수도승
24/12/02 03:59
수정 아이콘
김자점이 의외로 무능하진 않았죠 오히려 평범 이상이긴 했는데
그냥 인조 자체가 국면을 엉망으로 만들었죠
일단 이괄 날려먹은 것부터가........
Liberalist
24/12/02 06:32
수정 아이콘
인조는 그래도 전후 복구는 열심히 해서 암군으로 평가받고 마는거지, 그거까지 개판쳤으면 ~군 시리즈와 비슷한 급으로 놀아야 했을겁니다.
능양군 이종
24/12/02 14:18
수정 아이콘
군이라뇨~ 흑..
일모도원
24/12/02 07:10
수정 아이콘
그냥 런만 잘했어도..
능양군 이종
24/12/02 14:21
수정 아이콘
하지만 집안 후손 중에 런승만이라고 있..
뒹굴뒹굴
24/12/02 07:40
수정 아이콘
어느 조직이나 보통 인재가 진짜 없어서 망하지는 않더라고요.
지휘부가 인재를 쓸 능력이 없어서 망하지...
지금 시대만봐도 재벌 3세들이 경영권 잡으니까 귀신같이 대기업들 망하고 있죠.
24/12/02 08:03
수정 아이콘
광해군의 광증도 선조의 집요한 겐세이에서 나온거라 선조는 딱히 할말 없어야...
24/12/02 09:32
수정 아이콘
그런식이면 핑계없는 왕이 없습니다. 그 인조도 광해군이 동생을 죽이고 집도 빼았아버렸고 하물며 연산군조차 핑계거리가 있죠.
wish buRn
24/12/02 09:42
수정 아이콘
선조가 충무공은 즉결처형안한걸 보면
일말의 센스는 있었나봅니다
사조참치
24/12/02 10:01
수정 아이콘
즉결처형조차도 사실 신하들이 말려서가 아니라 선조 본인의 의지였단 이야기도 있고...
또 이러니저러니 해도 한직이었던 이순신을 직접 발탁한 건 선조라서 인조 '따위'와는 비교가 안되긴 합니다.
전기쥐
24/12/02 13:09
수정 아이콘
신각을 억울하게 즉결 처형한 적이 있어서 그게 교훈이 되었죠.
퀀텀리프
24/12/02 12:23
수정 아이콘
수나라 백만대군을 물리친 고구려, 거란 기병을 물리친 고려, 15만 왜군을 물리친 임진왜란에
비하면 청나라 3만기병에게 두달만에 항복한 건 역대급 재난이죠.
능양군 이종
24/12/02 14:30
수정 아이콘
근왕군이 날 못구해서 아쉽..
24/12/02 12:43
수정 아이콘
선조는 잘 도망이라도 갔지..인조는 쩝...
능양군 이종
24/12/02 14:06
수정 아이콘
그분(?)이 바로 나요 허허허......
24/12/02 17:59
수정 아이콘
선조는 인성이 문제지
굉장히 유능했습니다.
그 능력을 국익이 아닌 사익을 위해 쓴게 많을 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10213 [게임] 한계에 부딪힌 게임업계의 그래픽 향상에 대한 뉴욕타임즈의 기사 [65] Myoi Mina 15549 24/12/30 15549
510212 [유머] 태권도 전 국대의 테니스 레전드 폭행논란의 결말 [28] INTJ13613 24/12/30 13613
510211 [유머] 전 다방커피 주세요.manhwa [12] VictoryFood10337 24/12/30 10337
510210 [동물&귀욤] 개 vs 인간 [7] 인간흑인대머리남캐7735 24/12/30 7735
510209 [유머] 단군이 그래프로 표현하는 오징어게임2 (스포) [13] INTJ10823 24/12/30 10823
510208 [유머]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의 뇌절로 종영 못한 세계선.jpg [13] Starlord13939 24/12/30 13939
510207 [기타] 대항해시대 땡기는 유튜브 영상 [10] 삭제됨9390 24/12/30 9390
510206 [기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스타벅스 안숨겨진 메뉴.jpg [11] insane12161 24/12/30 12161
510205 [기타] 스타벅스 2024 판매량 TOP10 [60] INTJ11918 24/12/30 11918
510204 [유머] 한국인들이 충격에 빠진 상식퀴즈.jpg [12] Starlord12991 24/12/30 12991
510203 [유머] 이유없이 나에게 돈 쓰는 사람을 조심해야하는 이유 [17] INTJ12650 24/12/30 12650
510202 [기타] 두 가지 종류의 비행기 출입문 [15] a-ha13196 24/12/30 13196
510201 [연예인] 먹방 유튜버 히밥의 수익 [30] INTJ12966 24/12/30 12966
510200 [방송] 생명은 소중하다 무조건 살려야한다 뛰어.jpg [29] insane13486 24/12/30 13486
510199 [유머] 사진 찍는걸 깜빡한 배민 고객 [4] Myoi Mina 10990 24/12/30 10990
510198 [유머] 쿠팡배송 도난 CCTV 확인결과.gif [9] Myoi Mina 12476 24/12/30 12476
510197 [기타] 서울 신축 아파트 하자 근황 [105] 로켓14119 24/12/30 14119
510196 [연예인] 오늘자 "박성훈" vs "전재준" [10] Croove13890 24/12/30 13890
510195 [기타] 최고의 사내복지 [15] 닉넴길이제한8자11800 24/12/30 11800
510194 [유머] 비행교관이 말하는 진정한 공포 [14] 인간흑인대머리남캐11478 24/12/30 11478
510193 [유머] 제발 질문하지 마세요. 나는 거짓말을 못 합니다. [27] 크산테14305 24/12/30 14305
510192 [유머] 이제는 통하지 않는 공포영화 도입부 [28] 카루오스11902 24/12/30 11902
510191 [기타] 요즘 인기가 시들해진 상품류. [54] 캬라13029 24/12/30 1302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