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배너 1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12/01 14:04:29
Name a-ha
File #1 순수이성비판.jpeg (54.2 KB), Download : 140
출처 인터넷
Subject [기타] 웬만하면 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은 책 (수정됨)


임마누엘 칸트 [순수이성비판]
"2008년도 대한민국학술원 기초학문육성 우수학술도서 선정"...
누구나 이름은 들어본 "칸트"에다가 저런 문구에 혹해서 혹시나 싶어서 사면 100% 3 페이지도 못 읽고 고이 모셔둘 확률 200%일 것 같습니다....;;

(철학책들이 대체로 다 어렵다고 하지만 칸트 책은 특히나 일반인은 이해하기 아주 어렵다고 합니다...피지알러 분들이 읽었던 책중에 가장 어려웠던 책들은 무엇이었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12/01 14: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자기학....

아니다...

The Art of Computer Programming.
MagnaDea
24/12/01 14:13
수정 아이콘
TAOCP는 책상 위에 전시하는 용도 아니었습니까?
안군시대
24/12/01 14:14
수정 아이콘
끝까지 읽을수만 있어도 빌게이츠 형님에게 면접받으러 갈수있다는 그 책..
전기쥐
24/12/01 14:13
수정 아이콘
대체로 유익한 고전은 (저 포함) 일반인 입장에서는 재미가 없더군요.
하이퍼나이프
24/12/01 14:13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시절 호승심에 초끈이론에 대한 책을 붙들어봤는데 안되는건 안되더라고요..
24/12/02 18:08
수정 아이콘
가쿠센세 책을 재미로 읽는게 더 도움이 되긴합니다 크크크
24/12/01 14:18
수정 아이콘
전공은 양자열역학
문학은 피네간의 경야요...
다람쥐룰루
24/12/01 14:18
수정 아이콘
유튜브 10분짜리 영상으로 대충 배우고 넘어갔는데 글로 읽으면 어지럽겠죠?
양자역학도 유튜브 영상으로 배웠습니다
人在江湖身不由己
24/12/01 14:19
수정 아이콘
저거 베고 자면 순수 이성들이 꿈에 나와요~
성야무인
24/12/01 14:18
수정 아이콘
Kuby Immunology.
고기반찬
24/12/01 14:18
수정 아이콘
피네간의 경야
펠릭스
24/12/01 14:19
수정 아이콘
피지알러 분들이 읽었던 책중에 가장 어려웠던 책들은 무엇이었나요? : 저거 - 순수이성비판 - 요.

그 후로 철학, 특히 서양철학은 포기했습니다. 그나마 계몽주의 영국쪽 애들은 제가 알아먹을 소리를 하더군요. 철학보다는 정치에 가까웠지만.
아빠는외계인
24/12/01 14:25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H4NDP8WWkd4 이 영상 보고나서 한번 도전해보고싶은 마음이 들긴 하더라고요. 먼저 도서관에서 빌려서 간좀 보고싶은데 도서관에 순수이성비판이 없더라고요
페르세포네
24/12/01 14: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The minimalist program

HPSG도 머리아팠던..
24/12/01 15:09
수정 아이콘
혹시 언어학 전공이신가요? 노엄 촘스키 책인 것 같은데...
24/12/01 14:42
수정 아이콘
누군가 순수이성비판은 신성로마제국이라고 하더군요

순수도 이성도 비판도 아닌데
모아놓고 나면 얘 말고는 그 이름을 붙일 수 없다구요

물론 이게 멍게소리냐고 생각했죠
신성로마제국
24/12/01 16: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24/12/01 14:43
수정 아이콘
달달한고양이
24/12/01 14:57
수정 아이콘
저는 어느 판본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유전학 번역본이요. 얼마나 거지같았냐면 결국 시험기간에 원서로 공부함…
에어컨
24/12/01 15:05
수정 아이콘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대학교 1학년때 이거 읽고 독후감 써오라는데 아주 죽을맛이었어요
글못쓰는사람
24/12/01 16:18
수정 아이콘
저는 고등학생 때 읽었죠. 단 한 단어도 기억 안 납니다. 그냥 눈만 움직이고 책장만 넘겼던 모양. 이걸 읽었다고 해야하나?
15년째도피중
24/12/01 18:20
수정 아이콘
저도 고등학교 때 "나 이거 읽어봤다"하려고 덤볐으나 초반 수십 페이지에서 탈락했던 기억이 나네요.
얼마나 어렸냐면 그 독서가 실패였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조차 일 년 넘게 걸림. 크크
24/12/01 18:27
수정 아이콘
독서갤에서도 그책은 2~3권 정도 2차 저작물을 읽고 덤빌 것을 권하죠 크크
로드바이크
24/12/02 11:57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요.
24/12/01 15:07
수정 아이콘
전자기학
24/12/01 15:07
수정 아이콘
<괴델, 에셔, 바흐> 구판이요.
내용 자체도 만만치 않은데, 번역이 정말 개판이었음.
버트런드 러셀
24/12/01 18:27
수정 아이콘
저도 1권만 읽고 유기했어요 크크
망고베리
24/12/01 15: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String theory. Vol. 2: Superstring theory and beyond
Vol. 1은 따라가겠고 지금도 간간히 써먹지만 Vol. 2는 쓸모도 잘 없고 모르겠음…
세크리
24/12/01 18:36
수정 아이콘
Vol 1 따라갈 정도면 이미 전공중이니 Vol 2는 상관 없는거 아닙니까 크크
라방백
24/12/01 15:27
수정 아이콘
서양 철학은 제대로 이해하려면 정말 배경지식이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수천년에 달하는 철학의 역사가 있다보니 대부분 주장하는 담론에 대해 이미 답을 내려놓은 선배 철학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현재 세상의 상황과 지식을 바탕으로 왜 나는 맞고 너는 틀린지 주장해야하는 책들이다보니...
미드웨이
24/12/01 15:29
수정 아이콘
책장장식용이죠
24/12/01 15:38
수정 아이콘
문학작품 중에서는 도스토예프스키 작품들...
24/12/01 15:47
수정 아이콘
대학원 하면서 읽었습니다.
해설 듣고 좀 이해하고 읽으면 취향에 맞다는 전제 하에서 잘 읽힙니다.
24/12/01 15:49
수정 아이콘
철학 전공했는데 칸트보다 사르트르 책이 더 골때렸던 기억이 납니다... 번역의 질 탓인 것 같기도 하고요..
제가 공대도 다녔었는데 번역 안 좋은 공학서 vs 번역 안 좋은 철학서 하면 후자가 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24/12/01 16:08
수정 아이콘
교수님들도 프롤레고메나..를 추천하긴 하죠. 그래서..
단점은 영역본밖에 없었다는 거;
안군시대
24/12/01 16:44
수정 아이콘
양자물리.. 으윽..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이..
Janzisuka
24/12/01 17:18
수정 아이콘
귀여니요...몇장 못 읽고 포기
허허실실
24/12/01 17:27
수정 아이콘
계몽의 변증법. 아도르노 포함 프랑크푸르트 학파는 공론장 입구컷 올리려고 쉽게 풀어쓰는 걸 지양하는 편이라...
그렇군요
24/12/01 17:34
수정 아이콘
돈 안되는 문사철만 파고드는 문송한 괴짜인 저로서는 하악
24/12/01 17:55
수정 아이콘
저는 역학쪽이 유체역학 아...
두주먹
24/12/01 19:31
수정 아이콘
저는 비트겐슈타인...
Jedi Woon
24/12/01 20:31
수정 아이콘
학부생 때 호기롭게 도전헀다가 혼이 나가는 경험을 했습니다.
어느 순간 눈은 글자를 보는데 머릿속은 백지장처럼 하얘지는 경험 이였죠.
문문문무
24/12/01 21: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철학서적이 어려운건 그냥 수학교재마낭 정의와 정리가 깔끔히 구분되지 않은채 뒤죽박죽으로 섞인데다 용어나 문장사용기저에 깔린 현대에선 읽기힘든 시대정신과 감성이 주된 요인이라고 봐서

갠적으론 짜피 현대까지 그것들이 다방면으로 언급되는건 요점과 맥락 때문이지 철학서적의 난이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옛날용어와 감성을 기반으로 전개되는 지저분하고 지리멸렬한? 논증과정이 아니기에 [전공자나 그에 준하는 전문성을 요하는 작업이 아니라면]굳이 원서를 사서 어렵게 읽을 필요있나 싶어요

전 그래서 철학건드려야 될일이 나오면 그냥 GPT나 유툽 영상들 여러개 돌려보며 그걸로 파악하고 대화합니다 다른점 지적해주면 그때그때 배우면 되겠지라는 마인드인데 아직까진 그런적이 없네요
24/12/01 22:24
수정 아이콘
상호이해를 위해 정의를 엄밀히 하는건 중요하긴 한데 진짜 엄밀하게 정리해놓은 기호논리학을 보면 그것대로 머리가 깨져나가는 참사가...
문문문무
24/12/02 01:05
수정 아이콘
뭐 어디까지나 정도가 중요한거겠죠 흐흐
갠적으론 수학서적에 쓰일정도의 문장스타일이면
의미의 유동성? 모호함의 소지가 각각 최대화,최소화되는 지점 근처이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러프사이드
24/12/01 22:31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티너헬
24/12/01 22:35
수정 아이콘
Mein Kampf 요
비논리와 억지의 끊임없는 반복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09232 [게임] 출시 10개월 만에 95% 할인으로 판매하는 게임 [14] 손금불산입6823 24/12/02 6823
509231 [유머] 게장 먹다 위험했던 사람 [14] 길갈7464 24/12/02 7464
509230 [유머] 배운 사람들 근황.jpg [18] 캬라9270 24/12/02 9270
509229 [기타] 요즘 중국에서 한물간 유럽산 제품 [31] Lord Be Goja8924 24/12/02 8924
509228 [기타] 천조국 와이프 인증 레전드 [18] 묻고 더블로 가!9588 24/12/02 9588
509227 [유머]  한국인이라면 웃음이 나온다는 만화장면 [16] 꿈꾸는드래곤8787 24/12/02 8787
509226 [유머] 미국 해군사관학교의 독특한 문화 ‘선택의 밤’ 드래프트 데이.jpg [44] 매번같은6789 24/12/02 6789
509225 [기타] 인텔의 운명이 갈렸을지도 모르는 13년전의 일 [11] Lord Be Goja5547 24/12/02 5547
509224 [유머] 케냐 런린이 하프 마라톤 기록... [6] a-ha5196 24/12/02 5196
509223 [기타] 최근 심각하다는 미국 특수부대. [16] 캬라7848 24/12/02 7848
509220 [기타] 모아나 2 흥행 근황 [40] 롤격발매기원9388 24/12/02 9388
509219 [게임] 중국 유저의 극찬 [7] 이호철7638 24/12/02 7638
509218 [동물&귀욤] 브라질의 흔한 일상.twt [9] VictoryFood6386 24/12/02 6386
509217 [유머] 생각보다 나이가 많지 않았던 헐리우드 영화배우 [9] 베라히8784 24/12/02 8784
509216 [유머] 주병진의 집의 크기가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이유 [78] 뭉땡쓰10516 24/12/02 10516
509215 [유머] 백설공주 근황.mp4 [50] 뭉땡쓰7633 24/12/02 7633
509214 [유머] 공혁준이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이유 [58] 뭉땡쓰8917 24/12/02 8917
509213 [유머] 조선 역사상 가장 역대급 인재풀을 보유한 왕 [32] 뭉땡쓰7742 24/12/01 7742
509212 [동물&귀욤] 길에 누가 눈오리 열개 만들어놓음 [12] 유머4897 24/12/01 4897
509211 [기타] 동해중부선(포항-삼척) 개통 [31] a-ha6437 24/12/01 6437
509210 [LOL] 케스파컵에서 나온 김기인의 악랄한 모습 [6] 카루오스6307 24/12/01 6307
509209 [기타] 진짜 건전 그 자체인 클럽 [1] 닉넴길이제한8자5570 24/12/01 5570
509207 [유머] 건전 그 자체인 클럽 [12] 뭉땡쓰8559 24/12/01 855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