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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6 23:36
자영업 다 죽는데 사업이 그렇게 쉬운줄 아냐? 라는 반론이 있긴 하던데, 진로가 애매하게 된 자식 가게 내주면서 상속제 절약 노리는 식으로 충분히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4/10/16 23:3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8/0000482392?sid=101
[단독 - 베이커리 카페가 절세 수단?…10년 버티면 상속세 '0'] 2024.10.11. (TV조선)
24/10/17 00:18
1년에 5억씩 내다버려도 10년이면 50억밖에 안됩니다. 300억 그냥 상속하면 150억 떼일거 30억으로 깎아주는거니까 여전히 70억 이익이네요.
24/10/17 01:28
규모에 따라서 한달에 5억은 아니더라도 억수준으로 깨지는 매장도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10년이상 했는데 저정도 혜택(?)은 줘도 될거 같습니다
24/10/16 23:48
제과업이 아니라 음식점업 그냥 다 해당인데요? 그 외에 일반적인 기업 대부분 포함될 것 같은데…
뭐가 되었든 사업체를 차려서 10년 유지하고 물려주는거면 법 취지에 부합한다고 봐야할듯…
24/10/16 23:49
자영업 1년 폐업률이 90프로가 넘는다고 하는데 10년동안 장사 꾸준히 해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그 공로를 생각하면
상속세 깎아줘도 된다고 봅니다
24/10/16 23:52
뭐 저런 목적이 있다면 아무래도 인건비나 재료비를 본전치는 정도로만 고퀄로 운영한다면
일반적인 요식업보다는 더 잘 될'수도' 있겠네요
24/10/16 23:53
본문 내용이 몇달전에도 뉴스에 나와서 타사이트에서도 이러쿵저러쿵 말 많았는데
현업자들은 대체로 저짓거리를해서 상속세를 줄인다고? 말같지도 않은 소리하지마셈 하는 반응이던걸로 기억하네요 크크 제가 현업자가 아니라 내용은 이미 까먹었지만 당시 저는 현업자들 얘기가 좀 더 타당하다고 느꼈어요.
24/10/16 23:57
아니 근데 제가 지금 국세청가서 보다보니
탈세를 위한 법은 아닌 것 같네요. 물론 그 중에 탈세 용도로 사용하려는 사람도 분명 있겠죠 근데 취지 자체는 장수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한 취지 같습니다. 생각보다 여러가지 허들이 있네요 그 중에 제과업을 특히 조명하는 이유는, 일단 운영해줄 제과제빵 기술자만 좀 섭외한다면 다른 업종보다는 자본이나, 노하우 같은 것이 덜 필요하니 그나마 쉬워보이긴 합니다. 내가 진짜 하려는게 아니라 탈세컨설팅이 필요하다면요
24/10/17 00:02
사실 저런 까페 규모랑 고용인원을 생각해보면 10년 버티면 그깟 상속세...라고 해줘도 되긴 하죠 크크크
빵도 구워야해 음료도 만들어야해 청소도 해야해 조경관리도 해야해 주차관리도 해야해 홍보도 해야해 등등등 다 풀타임은 아니더라도 최소 10여명 이상은 고용해야 돌아갈테니까요
24/10/17 00:07
저도 저걸 상속세 목적으로 만든다는건 솔직히 좀 이상하다고 보긴 합니다.
10년 + 5년인데.. 그동안 자본이 묶이는거잖아요. 그렇다고 자영업으로 15년 버티는게 쉽냐? 하면 정말로 쉽지않죠. 15년이 정말로 긴 세월입니다. 물론 이게 대형베이커리를 통한 지대 뻥튀기 장사라는 말도 있는데, 그러면 그건 투자나 투기로 볼 일이지 이게 상속세 면제를 위한 일인가는 좀 의문이긴 합니다.
24/10/17 01:03
저도 지인이 베이커리 카페를 운용하는 입장에서 이 기사를 보면... 좀 과장된 부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자영업으로 10년을 버텨서 상속세를 절세한다?? 저 같으면 굳이?? 라는 생각이 듭니다.
24/10/17 03:51
실제로 저런식으로 세팅해서
만들어주는 카페를 본적이 있긴합니다. 결과적으로 강변에 애매한 위치에 과하게 큰 카페가 뜬금없이 들어섰는데 딱히 가격이 비싸지도 않으니 장사가 되네요?? 매출에 비해 수익은 안 남지만 애초에 그게 목적이 아니니 주민들 입장에서야 마실나가기 좋은 곳이기도 하고..
24/10/17 07:11
시민 입장에서는 저게 더 나을 것 같네요. 국가에 더 많은 세금 귀속 vs 15년동안 다닐 수 있는 괜찮은 퀄리티의 대형 베이커리니까요.
(퀄리티가 일정 수준 이상 되지 않으면 탈세를 위한 목적보다 더 망하는 매출 결과가 나올수도 있으니)
24/10/17 07:24
법에 있는 내용으로 세금 줄이는 걸 왜 탈세라고 하나요
이건 절세입니다 10년 운영하고 바로 사망하는 것도 아니고 최소 10년 이상 운영하고 그 업을 유지한 상태에서 사망, 상속시 세금 깍아주는 거에요
24/10/17 07:30
교외에 대형 베이커리 운영 잘못하면 1년이 아니라 한달에 3억도 손실 날 것 같은데요.
그리고 3억도 운영손실이고, 10년 뒤에 상속 프로세스 끝나고 그 베이커리 자산 (토지 등 부동산) 처분하는 것도 투입 금액 대비해서 원가 뽑기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상속세 절세를 위해서 그걸 한다? 그 정도면 인정해줘야죠.
24/10/17 07:33
저헌 빵집 너무너무너무 비싸요.
얼마 전 친구랑 음료 2잔에 빵 3개 시켜 먹었는데 2만원 중반... 이럴 거면 그냥 식당에서 밥 먹을 걸
24/10/17 08:42
그정도의 노오력은 인정해줘야죠. 그리고 상속세 논란은 결국 그거 까는만큼 재산세 올려서 상쇄할래? 하면 그건 싫고...가 핵심이라서 쉽지않을겁니다.
24/10/17 08:48
제 주위에 컨설팅받고 실제로 양평인가 하남인가에서 하는 지인이 있는데요
어차피 돈벌려고 하는게 아니라 상속세 회피 + 부동산 먹으려고 들어가는 거라 사람은 많이 쓰고 가격은 싸게 받아서 처음 몇달 빼고 손해난 적은 없답니다. 그리고 그 자녀도 해당 업체에서 일해야 하는 조건이 있어서 자기 직업있는 사람은 못할거에요 아마 그 왜 옛날에 놀고먹는 백수 친구들 부모님이 상가한칸 주면서 뭐라도 해라의 돈많은 집 버전이라고 생각하심 될듯 거기 일하는 지인도 일하는 동안 월급 받으면서 증여 피하고 나중에 상속세 피할거 생각하면 베이커리는 달에 몇억씩 손해봐도 된다고 생각하던데요
24/10/17 08:57
저도 언저리에서 본 경험이 있는데… 저 사업의 가장큰 어려움은 알바생 구하기 인듯 하더군요. 외진곳에서 시급받고 일할 사람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24/10/17 08:51
단순 10년+5년이 아니라 상속 이후 5년간 고용 및 유지 의무가 있고, 상속 전 2년 이상 운영에 참여해야 합니다. 증여면 모르겠는데 상속 한정이라 언제 죽을지 모르고 기다리는 것도 애매하고.. 진짜 가업 아닌 이상 단순 상속만을 위해서라면 하기 쉽지 않은 선택이죠..
24/10/17 09:59
저건 부동산 시세 차익을 노리지 않으면 굳이 상속세 피하기로만 쓰기엔 품이 많이 드는 작업이죠.
그리고 차익을 노리려면 외진 곳에 짓는 만큼 그냥 냅두면 곤란하고, 본인이 영업 가치를 어느 정도 끌어 올려야 합니다. 결국 빌딩 하나 매입해서 빌딩 가치 올리려고 건물주가 직접 맛집 or 명소 만드는 느낌이죠.
24/10/17 09:59
근데 10년 가게유지하는것도 빡세서 그정도까지 하면 걍 상속세 절세하라고 하죠...
어차피 상속은 해야겠는데 집에서 노는 자식 사회적으로 번듯하게 뭐라도 일하게 하라고... 있는집에서는 일석이조겠네요
24/10/17 10:28
유머를 다큐로 보자면.
1. 지금도 지방 땅 겁나 안팔림. 10년 뒤에는 더 안팔릴 것. 2. 10년 딱 맞추면 절세 효과가 있는건 인정합니다. 근데 증여가 아니라 상속입니다. 9년 뒤에 죽으면? 40년 살면? 언제 죽을지 어떻게 알고 투자를 하죠?
24/10/17 11:35
증여입니다.
10년이 시작되는 시점에 증여를 해주고, 10년간 저 제도에 있는 조건들을 이행하지 않으면 혜택을 몰수해가는 구조입니다. 건실한 중소기업들이 상속세 문제로 상속포기하고 해외 사모펀드에 매각사례가 많아지면서 생긴 제도인데, 베이커리로 악용한 사례는 극히 드물것 같은데요. 생각보다 조건이 엄청 빡빡해서 일반기업들도 제대로 하기가 어렵습니다.
24/10/17 10:31
10년 적자 상태로 유지해서는 물려줘봐야 부동산만 물려주는건가요? 그렇게 하진 않을꺼 같고
10년동안 잘 유지해야 되겠군요.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데요
24/10/17 13:28
뭐 특별히 할일 없는 자녀를 위해서 겸사해서 베이커리 카페를 차려주는 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그렇지도 않으면서 절세한다고 저런 대형 사업장을 차려서 10년간 운영한다라...
동생이 별로 크지도 않은 까페 차려서 2년만에 꽤 큰 금액 날려먹은 거 지켜본 입장에선 현실적이진 않다고 봅니다.
24/10/17 14:04
땅을 볼줄 알아야 할 수 있는 절세방식 같습니다. 그냥 관광지라고 크고 경치 좋은 부지 확보해서 좋다고 땅값 오른다고 하다가 카페 지어놓고 노후화 될떄까지 15년 뒤에 인구감소로 부동산 흔들리면 경매 넘어갈 수도 있단 생각이 드네요.
대도시에 경치 좋은 최요지에 하면 어떤식으로든 괜찮을거 같습니다. 물론 부동산에 부자도 모르는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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