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10/15 12:37:17
Name EnergyFlow
File #1 81Lz64ng9kL._SL1500_.jpg (221.2 KB), Download : 75
출처 https://www.polygon.com/world-of-warcraft/461195/kristian-nairn-game-of-thrones
Subject [유머] 마약보다 강력한 와우



왕좌의 게임에 출연했던 '크리스천 네언'이 자서전을 출판했습니다
(https://www.amazon.com/Beyond-Throne-Journeys-Friendships-Surprising/dp/0306834898)

그는 클럽 DJ로도 활동하던 시절 암페타민과 코카인, 엑스터시 등을 사용했고,
그런 약물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코데인과 술을 많이 마셨다고 고백했습니다.
어느 밤인가에는 30잔 정도의 레드불 보드카 칵테일을 마셨다고 회상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네언은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약물에서 멀어지기 위해 아일랜드의 모른 산맥 기슭에 있는 방갈로에 스스로를 격리시켰습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플레이했고 그것이 마약중독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물론 게임중독도 심각한 것이지만 마약중독에 비할 바는 아니라고 얘기합니다.

"중독의 피해 정도를 비교해보면 비디오 게임 중독은 약물 중독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이에요.
물론, 와우 때문에 친구나 연인을 잃은 사람들도 있다는 건 알고 있어요. 저 역시 그 게임을 하면서 세상과 단절되었죠.
하지만 그때(약물 중독 당시)는 그럴 필요가 있었어요. 조금 격리 될 필요가 있었고, 그렇게 한 거죠."
(if I look at the damage-results scale from addictions, video game addiction is on a whole different scale from drugs.
Although I know people have definitely lost friends and partners over Warcraft. I’ve definitely receded from the world with it.
But I needed to do that at the time. I needed to recede a bit, and that’s how I used it)

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확장팩은 '리치왕의 분노'이고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실바나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실바나스에 대해서는 웃으면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논란이 많아요.
그녀가 최근에 좀 망가지긴 했죠 좀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고, 거의 학살에 가까운 일을 저질렀어요.
스토리가 이상하게 전개된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그녀를 사랑해요.
패티 맷슨(실바나스 성우)에게 부탁해서 제 전화 자동응답기 메시지에 실바나스가 인사하는 녹음을 넣기도 했어요.
저는 그만큼 실바나스를 좋아해요"

라고 덧붙였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눈물고기
24/10/15 12:37
수정 아이콘
호도르?
24/10/15 12:38
수정 아이콘
[패티 맷슨(실바나스 성우)에게 부탁해서 제 전화 자동응답기 메시지에 실바나스가 인사하는 녹음을 넣기도 했어요.]

부러운 성덕….
24/10/15 12:39
수정 아이콘
?? : 보셨죠? 와우가 약물중독보다 무서우니 게임은 질병입니다
모링가
24/10/15 12:41
수정 아이콘
약물효과를 진정시키기 위해 술을 먹다니 여기서 잘못된거 같네요
Blooming
24/10/15 12:41
수정 아이콘
저래서 북미 부모들이 나가서 사고 치느니 게임 하라고 게임기는 다들 사준다는 얘기가 있죠
24/10/15 12:42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분 중에서도 저런분 있어요.. 리니지 중독 같은데.. 일하고 돌아와서 새벽까지 리니지 하고 다음날 다시 나가서 일하고.. 리니지 이야기만 하고.. 이번에 0.03 % 뭐가 올랐다고 하고... 이혼하고 시작해서 리니지로 마음을 잡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이쥴레이
24/10/15 17:51
수정 아이콘
아는분은 이혼하고 아이돌 덕질로 마음의 위안을 얻어서 우울증 극복하셨다고...
마술사
24/10/15 12:44
수정 아이콘
제목과 본문은 내용이 정반대네요
화씨100도
24/10/15 12:50
수정 아이콘
특정 게임에 대한 중독은 다른 게임으로 치료가 가능한데
혹시 마약에 대한 치료도 게임으로???
우상향
24/10/15 12:51
수정 아이콘
게임 세대 이전에서는 실연 후 일부러 바둑 배워서 빠지분들도 계셨죠.
ChojjAReacH
24/10/15 13:08
수정 아이콘
자서전 내용: 약물중독 치료제(?) 와우
한국 수입 결과: 게임중독이 약물중독보다 심해
24/10/15 13:13
수정 아이콘
중독을 다른 중독으로 바꾸는건 의외로 흔한 중독치료입니다.
24/10/15 13:20
수정 아이콘
이독제독..
하마아저씨
24/10/15 13:24
수정 아이콘
호드(르) 이즈 나띵
20060828
24/10/15 13:25
수정 아이콘
금연껌 중독 이야기가 떠오르는군요
안군시대
24/10/15 13:26
수정 아이콘
실바나스 육성 자동응답은 부럽네요 크크크
소독용 에탄올
24/10/15 13:28
수정 아이콘
중독상태라 일상생활에 장애가 올 정도 상태라도 마약보단 게임이 위해가 덜한건 분명하기 때문에....
24/10/15 13: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쓸데없는짓 말고 다른 일에 집중했다는거죠 크크
문제는 한국에서만 게임보다 마약이 해롭다고 해야 하는 분들이..
그림자명사수
24/10/15 13:41
수정 아이콘
게임보다 마약이 해로운거 맞아요
24/10/15 13:51
수정 아이콘
앗 의도가 반대로 전달되게 적혔네요 크크
타츠야
24/10/15 13:54
수정 아이콘
두 번째 문장은 [한국에서만 마약보다 게임이 해롭다고 하는 분들이] 라는 걸 오타치신 거죠?
물맛이좋아요
24/10/15 14:17
수정 아이콘
와우를 하면서 인간관계가 단절되었다구요?

인간관계는 와우 안에 있는데요..
EnergyFlow
24/10/15 14:28
수정 아이콘
사실 본문에 그 내용도 있습니다.... 출장을 갔을때나 가끔 집에 돌아왔을 때 아무도 없거나 하면 외로움을 느끼는데, 그럴 때 디스코드에 들어가면 친구들이 자기를 기다려주고 있다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08620 [유머] 의외로 요즘 유치원 여교사가 할 수 있는 것 [16] 길갈12995 24/11/19 12995
508619 [유머] 나이들면 컴퓨터게임을 안하게되는 이유 [68] 독서상품권12144 24/11/19 12144
508618 [기타] 에버랜드가 평가가 안좋은 이유 [59] 뭉땡쓰11549 24/11/19 11549
508617 [유머] 내가 별풍 왕창 쏜 여 BJ가 결혼을 한다고? [10] 뭉땡쓰10979 24/11/19 10979
508616 [서브컬쳐] 예쁘잖아 예쁘잖아 이정도면 나 예쁘잖아. [31] 뭉땡쓰13451 24/11/19 13451
508615 [기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는 정용진의 유일한(?) 업적 [32] 뭉땡쓰10685 24/11/19 10685
508614 [유머] ??? : 시위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 [43] 캬라12765 24/11/19 12765
508613 [유머] 유럽 배터리의 자존심, 노스볼트가 간다! [10] 깃털달린뱀10134 24/11/19 10134
508612 [게임] 카트라이더 역대급 사료 [9] 묻고 더블로 가!9998 24/11/19 9998
508611 [유머] 작가님 세상에 이런 여자가 어딨어요? [18] 된장까스11533 24/11/19 11533
508610 [유머] 한국인 비중이 가장 높은 미국 주식 순위.jpg [33] 김유라16287 24/11/19 16287
508609 [동물&귀욤] 개삐진 개 [14] 시나브로10137 24/11/19 10137
508608 [유머] 야... [10] 공기청정기17109 24/11/19 17109
508606 [스포츠] 해리 케인 동상 제막 [25] 베라히12613 24/11/19 12613
508605 [유머] 커피맛을 조금 아는 남자 [6] 김삼관13458 24/11/18 13458
508604 [게임] 천하용장 여포도 두려워 하는 것! [28] 된장까스12377 24/11/18 12377
508603 [LOL] 치지직 러너리그 팀경매 결과 [10] 길갈13287 24/11/18 13287
508602 [방송] (약스포) 최근 드라마 발암 여주인공 투톱.JPG [31] Anti-MAGE15128 24/11/18 15128
508601 [서브컬쳐] [숙보] 문제있는 그 여학교 총학생회장 결국 도망갔다고 합니다. [31] 된장까스15087 24/11/18 15087
508600 [스포츠] 범죄학을 전공했다는 UFC 선수 [18] 베라히9350 24/11/18 9350
508599 [유머] 약간 현실적인 진도준(?) 연매출 3억 고등학생 사업가 [8] 김삼관11544 24/11/18 11544
508597 [기타] 무서운 인도의 대기질 [41] 길갈12059 24/11/18 12059
508596 [스포츠] 내일 축구 국대 팔레스타인전 쿠플 게스트로 나오는 오너 선수 [4] 매번같은7654 24/11/18 765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