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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3 15:23
이제는 아는 사람도 없는 일요일 아침 그로이저 x 시청잡니다.
남들 다 마징가 z볼 때 전 그로이저 x 봤습니다. 씹덕화석이라고 불러주세요.
24/09/13 17:25
뾰족뾰족한 주먹으로 지르고
하켄 크로이츠!비스무리한 기술명 외치면서 어깨에서 지팡이 뽑아서 휘두른 건 기억이 나는데 정작 한 에피도 기억이 안납니다. 다른 거 봤나봐요.
24/09/13 15:25
에픽세븐에 재능을 봉인당해 있다가 호요버스 타고 날아오르고 있는 샘웨네요
포인트는 이미 방부터 로얄 블러드의 기품으로 치장한 채 듣고 있는 강퀴...
24/09/13 15:27
샘웨인가 그 친구로군요. 요새 유튜브 추천으로 간혹 뜨던데 확실히 속성으로 배우는 친구들은 티가 납죠 크크크.
근데 이건 덕후들끼리도 서로 배척하게되는 원인이....
24/09/13 15:37
진짜 쓸데없는 부심인거 아는데도 요즘은 애니 일본만화 이런게 너무 대중화 되다보니 스트리머나 연예인이 언급하면 괜히 짜치는 느낌들고 그런게 있긴하죠. 강퀴도 성골이라 내심 공감할거 같기도 하고 크크
24/09/13 15:39
대중픽, 일반픽 그러죠. 크크크
넷플릭스가 공헌을 많이 했다고 봅니다. 친구가 대중픽 일반픽이라고 이야기할때부터 너도 일반인은 아니라고..
24/09/13 15:38
강퀴 롤방송보다 애니방송이나 출발오타쿠여행인가..
이게 더 재미있는거 같습니다. 크크 특히 연말에 하는 애니 시상식은... 이전에 보이스만 듣고 성우 맞추는게 아닌 그 캐릭터를 맞추는 보이스챌린지가.. 강퀴는 찐이구나 합니다.
24/09/13 15:38
회사 사람들과 점심먹다가 ”건담은 퍼스트지“ 했는데 눈빛들이 다들 “이 10덕아 건담이 뭔데”..
옆에 덕질좀 한 친구도 “저도 퍼스트는 안봤는데요”하고 손절하더군요...
24/09/13 15:40
원래 내가 씹덕수준으로 파는게있는데 거기에서 되게 메이져한거 꺼내면 좀 그래요.
내가 패닉 이적 빠돌이인데 누가 이적팬이라고 하면서 다행이다 하늘을 달리다 이런거 틀어주면 겁나 짜치거든요.
24/09/13 17:16
여기서 강이랑 불면증 좋아한다고 하는게 이제..
사실 ufo랑 어릿광대의세아들들에대하여도 좋아하는데 오타쿠의 심정이 다른사람들이 몰라주는 명곡도 꼭 언급하고싶거든요 흐흐
24/09/13 16:33
저도 99pko…거기다 순수 시청자 출신(?)입니다. 대충 7~8년 정도는 모든 방송경기를 다 봤는데 막상 제가 직접 해본 게임은 채 100판도 안될겁니다. 친구랑 같이 pc방 가면 혼자 라그나로크나 샤이닝 로어 이런거 하고…
24/09/13 16:25
저렇게 어릴 때부터 입덕하면 탈덕이 안됩니다. 취향 자체가 십덕 테이스트로 형성돼 버려서 몇 년 쉬어도 어느 순간 다시 돌아와있음.
24/09/13 16:36
로열 블러드? 좀 뭔가 싶네요. 1930년대에 나온 모던타임즈 시민케인 역마차 같은 영화 보고 재밌어하는 영화팬들은 뭐 육두품이랍니까. 정말로 저런 소리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거야말로 우물안 개구리 꼴이죠.
엔들리스 에이트 가지고 자부심 부리는 사람이 있다면, 전 1983년 비로 그 시대에 마법의 프린세스 밍키 모모를 보지 못한 사람이 마법소녀에 뭘 알겠냐고 떵떵 소리치겠습니다 가짜고 뭐고 따질게 뭐 있습니까 재밌게 즐기면 그만입니다. 만약에 한국 서브컬쳐 팬들 중에 굳이 저런 식으로 로열 블러드를 꼽는다면 로보트 태권 브이 극장에서 보고, 그렌다이저 그로이저엑스 마징가제트 같은 토에이 로봇 애니메이션을 티비로 보고, 은하철도 999 하록선장 천년여왕 우주전함 야마토 같응 마츠모토 레이지 계열 작품들 섭렵하고, 초인로크 에어리어88 같은 거까지 보다가 서울 세운상가나 자유중국 대사관 앞 혹은 부산 남포동에서 일본산 애니메이션 서적 구해보다가 LD 복사한 비디오로 원판 애니메이션 보며 일본어 익히고, 케텔 만들어지니까 애니동 가입해서 활동하고, 일본어 원판 비디오에 자막 들어 넣어서 pc통신에서 팔아먹고, 등등등등을 거쳐서 지금까지 애니메이션과 만화 보는 사람들 정도겠죠 그래서 저는 로열블러드 아닙니다.
24/09/13 18:54
크크....딱 저네요.
남대문 회현역 중국대사관 애니 서적 판매하는 곳...전성기(?) 때는 한달에 한번이상 갔었죠. 그때 사둔 아니메쥬, 아니메디아 버리지 말고 지금 중고로 팔았으면 돈 좀 짭짤(?) 했을텐데...(뉴타입은 제 취향이 아니여서 안 샀음) 이렇게 언급하시니 옛 기억이 납니다.
24/09/13 16:55
예전엔 로열 블러드를 넘어서 관롱집단급 10덕이었는데 졸업해버릴줄은 몰랐습니다 크크
여담이지만 진짜 심연까지 파던 진조 10덕후들은 의외로 빨리 그만두고 적당히 즐기던 옅은 피(?)들이 끝까지 가더군요
24/09/13 17:03
시대보다는 깊이가 중요하지 않나요? 롤로 비유해보면
페이커 알고 티원 경기 가끔씩 챙겨 보는 사람 = 일반인 인터넷 방송과 함께 LCK 비주류 동부 팀들 경기를 즐기는 사람 = 가짜 새벽에 LEC 경기를 챙겨보며 커뮤니티에서 롤 관련 한담을 나누는 사람 = 진짜 이런 느낌인데 크크
24/09/13 19:56
예전엔 씹덕이 그냥 애니보는사람을 비하해서 통칭으로 싸잡아 말한다면 요즘엔 넷플릭스 같은 매체 덕분에 문턱이 낮아지고 인싸가 들어오다보니 그분야의 찐 판독겸 덕부심(?) 대결로 가는군요..
24/09/13 21:17
단순히 오래된 걸 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장르의 문제죠
간단한 예를 들면 망가타임 키라라 계열 같은거 일반인은 절대 안 보죠
24/09/14 06:50
최근에 게스트하우스 가서 사람들이랑 얘기하다가 애니얘기가 나왔는데
자칭 오덕이라고 하는 친구들의 애니픽이 너무 대중적이라 웃어버렸습니다 이번 분기 우수작이 뭐라고 생각하냐고 물어봤는데 그런건 잘 모르겠대요 하하 귀여운 코노야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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