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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9/05 08:58:10
Name Neanderthal
File #1 1.jpg (427.3 KB), Download : 124
File #2 2.jpg (311.8 KB), Download : 110
출처 인터넷
Subject [기타] 요즘 조금씩 유행한다는 가족공동묘지 형태




요즘 고령화 문제로 가족공동묘지를 벌초하는 게 점점 힘들어지면서 바닥에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쇄석을 까는 형태의 묘지들이 점점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석 아래에도 천연잔디가 아닌 인조잔디를 깔아서 잡초가 자라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하네요. 저희 가족공동묘지 주변에도 이런 형태의 가족공동묘지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대세라고 보긴 어렵지만 앞으로 아예 가족공동묘지를 조성하지 않거나 조성하더라도 이런 식으로 조성하는 게 점점 더 대세로 자리잡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지금 어르신 세대들이 돌아가시고 나면 벌초문화에도 큰 변화가 닥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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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터기15
24/09/05 09:02
수정 아이콘
2022년 기준 화장률이 91.7% 라는데 묘지를 쓴다는 거 자체가 희귀한 일이 되어 가고 있지 않나 싶어요.
웸반야마
24/09/05 09:18
수정 아이콘
화장하고 묘지로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돔페리뇽
24/09/05 10:06
수정 아이콘
22222
그루터기15
24/09/05 12:09
수정 아이콘
화장후 매장이라는 선택지도 있어서 결코 무시할만한 수치는 아니네요. 다만 23년 기준 전체 장례 중 화장 비율이 92.5프로, 매장 비율이 7.5인데, 화장 후 안치 방법 중 매장, 자연장, 봉안 각각 선호하는 비율이 1:5:5 정도 되는 걸로 나오네요. 그런데 현재 비율도 비율이지만 추세적으로 매장, 화장 중 화장을 선택하는 비율이 아직도 매년 증가 중이고, 화장 후 안치 방법 중 매장을 선호하는 비율은 고연령층에서 높고 저연령층에서는 낮게 나오기 때문에 지금보다 시간이 많이 지날수록 매장은 점점 희귀해 지는건 맞을 듯 합니다.
cruithne
24/09/05 10:39
수정 아이콘
화장이 대세인건 알고있었는데 90프로를 넘을줄은...엄청 높네요
시린비
24/09/05 09:09
수정 아이콘
묫자리가 다 돈이라..
24/09/05 09:09
수정 아이콘
가족공동묘지 자체가 희귀한것 같긴해요. 묘지라는게 없어지는 추세라.
24/09/05 09:44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저희 친가 외가는 오히려 예전엔 묘지가 여기저기 있었는데 화장을 한 후에 묘지로 묻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큰 공간이 필요없어져서인지
한군데 모아서 가족묘로 하더라구요.
루크레티아
24/09/05 09:14
수정 아이콘
저희 친가는 몇 년 전부터 저렇게 하고 있었습니다.
어르신들 묘소 싹 다 이장해서 화장 후에 유골함으로 만들고 전부 다 공동으로 합장해드렸죠.

장점은 덕분에 그냥 제사를 1년에 딱 한 번 합동제사 지내고 끝냅니다.
여러번 안 해서 그런지 오히려 오랜만에 보는 가족들의 정이 돈독해지고 음식 해서 나누는 것도 훈훈해졌습니다.
파프리카
24/09/05 09:16
수정 아이콘
제가 본 곳에서는 문중 소유의 큰 무덤을 만들고 무덤 측면 둘레에 공간을 여러 개 두더군요. 그 공간 안에 화장해 온 유골을 모시던데 이것이 바로 k-아파트형 묘지인가 싶었습니다.
회색사과
24/09/05 09:34
수정 아이콘
음택의 주거문화마저

단독주택에서 아파트로...
완성형폭풍저그
24/09/05 09:45
수정 아이콘
저희집도 비슷해요. 할머니 할아버지 산소 옆에 구멍을 뚫고, 부모님 세대가 돌아가시면 화장해서 잿가루만 구멍에 털어넣기로 했습니다.
유골함도 자연적이지 않다고, 그냥 가루만 자연으로 돌아가게 넣어달라고 하시더군요.
24/09/05 09:36
수정 아이콘
저도 나중에 땅사서 수목장 같은거 하고 싶은데.
하아아아암
24/09/05 09:52
수정 아이콘
땅낭비 같은...
밀크티라떼
24/09/05 10:01
수정 아이콘
저희도 이장해서 가족묘로 했습니다.
에베레스트
24/09/05 10:10
수정 아이콘
저희도 이장해서 가족묘로 만들었습니다.
저희는 선산이 있어서 거기다 묘들 만들었는데 그거 다 한군데로 모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명절때 집에서 차례 안지내고 올 수 있는 친척들은 아침에 거기에 모여서 성묘하고 바로 헤어집니다.
24/09/05 10: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난 주말에 벌초하고 왔습니다. 저희 집안 선산은 작년에 새로 조성한 가족 공동묘역인데요.
맨위에 고조부모님 이상 선조님들 봉분자리 흙을 모아서 모시고, 그 아래 증조부모님,조부모님, 큰아버님/큰어머님 묘소가 있는 식입니다.

사진의 묘소보다야 불편한 점이 있는데 그 이전이 워낙 [헬] 난이도여서.... 지금 이 정도로 만족합니다.
고조모님묘 가는데... 올라가는 길이 몇 달 전 집중호우에 무너져서............
뺑뺑 돌아 다른 길을 개척(?)하면서 올라가다가 [이 산이 아닌가봐]를 두 어번 했었죠...............................


저희 세대가 돌아갈 때쯤엔 또 어떤 모습이 대세일지 궁금하긴 하네요.
24/09/05 10:56
수정 아이콘
저희는 어차피 선산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거 다 모아서 회사에서 하는 묘지에 화장해서 다 모셨습니다.
24/09/05 11:39
수정 아이콘
벌초 넘나 힘든 것...
아이군
24/09/05 12:17
수정 아이콘
팩트를 말하자면 벌초가 문제가 아니고 멧돼지가 문제.....

멧돼지가 한국 묘지 문화를 한큐에 갈아 엎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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