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8/04 09:18:46
Name 크크루삥뽕
File #1 vfvf.png (1.38 MB), Download : 243
File #2 bvgfbgb.png (37.5 KB), Download : 234
출처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7109323
Link #2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7109323
Subject [기타] 코즈믹 호러에 빠져 러브크래프트 책에 입문하면





설정만 좋지 글은 못쓴다는 얘기가 항상 보이니

오히려 어느정돈지 궁금해지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8/04 09:25
수정 아이콘
짤에 황금가지판 1,2권은 소장중인데 딱히 글솜씨에 실망까지는 안했습니다. 볼만한 정도
24/08/04 09:26
수정 아이콘
실제 그 설정마져도 엉망이어서 사후에 다른 이들에 의해 지금까지 정도로 정리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롯데리아
24/08/04 09:26
수정 아이콘
설정도 오리지널에선 그다지...
퍼블레인
24/08/04 09:31
수정 아이콘
비슷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작품들이 생각보다 스케일이 작아요
애초에 아무리 부활 중이라고는 하지만 크툴루가 증기선으로 박으니 퇴치되는 시점부터...
츠라빈스카야
24/08/04 19:41
수정 아이콘
2차대전 시작도 전에 돌아가신 분이고, 크툴루의 부름은 1928년작이니..
작가 생전에 생각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공격수단이긴 했을 거에요 아마...아직 비행기도 복엽기 삼엽기 시대고
앙겔루스 노부스
24/08/05 16:29
수정 아이콘
1914년에 발발한 1차대전때 이미 디젤엔진으로 가동하는 3만톤이 넘는 전함들이 수십척씩 대해전을 펼쳤던지라 28년에 그래 썼다면 다른 이유로 그랬을거 같습니다
시린비
24/08/04 09:34
수정 아이콘
크툴루 : 야 니네도 레고가 달려들면 깜놀 안하겠냐
24/08/04 10:07
수정 아이콘
스케일은,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직접 마주하는 건 조무래기의 조무래기의 조무래기 정도이니...
시대를 감안해도 결코 잘 쓴 문장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만연체에 가까운 묘사로 은근하게 조여드는 분위기 조성은 훌륭했다고 봅니다.
스티븐 킹과 클라이브 바커가 높이 평가한 부분도 그 지점일테고.

건물 나올 때마다 지붕의 형태는 꼭 언급해 주는 '지붕 성애자' 러브크래프트...
네모필라
24/08/04 12:29
수정 아이콘
스티븐 킹은 실제로 러브크래프트가 서술은 잘하는데 대사를 개못쓴다고 깐적이... 크크크
빼사스
24/08/04 10:12
수정 아이콘
러브크래프트보다 7권의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가 더 제 취향의 글이었어요
아이폰12PRO
24/08/04 10:13
수정 아이콘
아컴호러 카드게임이 글을 더 잘씁니다 리얼로
마라탕
24/08/04 10:26
수정 아이콘
글을 뭐 그렇게 못 쓴건 아니긴 한데 잘 쓴건 아니긴 합니다...
네모필라
24/08/04 10:43
수정 아이콘
오 저게 5권까지 나왔군요

그래도 광기의 산맥에서는 개중 수작이라고 봅니다 흐흐흐
안군시대
24/08/04 10:44
수정 아이콘
글쓴분 닉네임이 크툴루삥뽕인줄..
고전 장르소설중에 다시보면 아쉬운 것들이 촘 있긴하죠. 코넌도일 소설도 현대 추리물에 비하면 트릭 같은게 빈약하다는 사람도 있으니...
24/08/04 11:08
수정 아이콘
아캄호러 재밌죠
사람되고싶다
24/08/04 11:1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시초일 뿐 러브크래프트 자체가 막 체계적으로 설정을 중시하고 그런 건 아니니까요. 후대에 정리됐을 뿐.

그래도 인간 개인 입장에선 도저히 어쩔 수 없는 공포에 점점 미쳐가는 맛이 있긴 함. 최대가 동귀어진 정도?
서린언니
24/08/04 11:35
수정 아이콘
초딩 4학년때 인스머스의 그림자 처음 읽었는데 너무 무서워서 한동안 잠을 못잤습니다.
이민들레
24/08/04 11:36
수정 아이콘
집 구석에서 정체불명 소리가 나는 류가 많았던걸로 기억하내요
스덕선생
24/08/04 11:45
수정 아이콘
사실 러브크래프트 입장에선 억울할 수도 있는게 남 작품 갖고 자기 맘대로 크툴루 신화라고 설정짜서 2차,3차 창작하는 사람들 탓이 더 크죠 크크

?? : 크툴루 신들은 창세신화급이라더니 뭐임 이게
??? : 헐 제가 언제 그랬음?
João de Deus
24/08/04 11:54
수정 아이콘
글빨만 보면 토머스 리고티 같은 후대의 작가들이 훨씬 낫긴 하죠
두억시니
24/08/04 12:07
수정 아이콘
전 엄청 재밌게봤네요
공포물도 꽤나 좋아해서 많이 찾아봤었는데
별로인 것도 있었지만 무서운건 읽다가 SAN 수치가 떨어지는 느낌? 흐흐 
Karmotrine
24/08/04 12:50
수정 아이콘
추리도 그렇고 다들 시대순으로 빌드업 해서 봐야 점층적으로 재미있지 최신부터 거슬러서 가게되면 고전은 그냥 그런데 리스펙은 하는 그런 상태가 되어서 재미가 없죠
다시마두장
24/08/04 21:43
수정 아이콘
원조 SCP 백룸 작가라는 말이 적절하네요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03914 [기타] 의외로 사치가 심한 종족 [42] Lord Be Goja13124 24/08/12 13124
503913 [유머] 한국인의 1년 [23] Croove12813 24/08/12 12813
503912 [유머] 빠네파스타에 대한 이탈리아인들의 반응 [48] 보리야밥먹자13386 24/08/12 13386
503911 [서브컬쳐] 요새 돌풍중인 사랑의 하츄핑 재밌는 사실. [18] 캬라10096 24/08/12 10096
503910 [기타] 10대들 대부분이 모른다는 한국 감자요리 [19] Lord Be Goja11925 24/08/12 11925
503909 [유머] 북한 김일성대학 학식수준.jpg [19] 보리야밥먹자12907 24/08/12 12907
503908 [서브컬쳐] 둠박사님의 용서할 수 없는 악행 [10] 이호철7556 24/08/12 7556
503904 [기타] 2025년기준 군인 급여 총액 [88] 정공법12162 24/08/12 12162
503903 [게임] 게임에서 퍼리가 점점 많이 보이는 이유 [13] 쿨럭9634 24/08/12 9634
503902 [게임] 캐릭터 수집 게임에서의 호감도MAX동료 [7] 이호철8306 24/08/12 8306
503901 [기타] 명절 선물용(?) 위스키 3대장 [48] Neanderthal10707 24/08/12 10707
503900 [유머] ??: 컴퓨터 초보세요?? [16] 길갈12592 24/08/12 12592
503899 [게임] 이스포츠 월드컵 SF6 초대 챔피언 [20] 이호철8821 24/08/12 8821
503898 [게임] 7월 모바일게임 한국 매출 순위.jpg [16] 굿럭감사10485 24/08/12 10485
503897 [스포츠] 서양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는 노르웨이 선수 [17] VictoryFood15370 24/08/12 15370
503896 [유머] 네임드 흉가로 유명했던 곤지암 정신병원 근황 [14] Myoi Mina 13979 24/08/12 13979
503895 [LOL] [LEC]정말 오랜만에 등장한 탑챔 [4] DENALI8076 24/08/12 8076
503894 [유머] 나는 솔로 아닌 나는 절로.gisa [12] VictoryFood11870 24/08/12 11870
503893 [방송] 오늘 열린 음악회 라인업 수준 [25] Myoi Mina 12514 24/08/11 12514
503892 [유머] 독심술의 위험성 [18] 퍼블레인14609 24/08/11 14609
503891 [방송] 과즙세연 근황.mp4 [52] insane17537 24/08/11 17537
503890 [기타] 차량 화재난거 알리면 브랜드 이미지 훼손으로 고소한다는 회사 [53] 서귀포스포츠클럽13457 24/08/11 13457
503889 [텍스트] 사랑의 하츄핑 아이의 감상평 [15] 주말11894 24/08/11 1189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