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6/14 23:07:16
Name EnergyFlow
File #1 sdadsasdasdasad.png (265.0 KB), Download : 119
출처 https://www.theguardian.com/food/article/2024/jun/14/my-face-is-leaking-taste-testing-the-spicy-ramen-deemed-too-dangerous-for-denmark
Link #2 https://www.theguardian.com/food/article/2024/jun/14/my-face-is-leaking-taste-testing-the-spicy-ramen-deemed-too-dangerous-for-denmark
Subject [유머] 판매금지 소식을 듣고 직접 불닭볶음면을 먹어본 가디언지 기자들 (수정됨)


기사 내용 중 일부 발췌


The spirit is willing but the flesh is weak. Guardian Australia reporters talked a big chilli game, but their bodies betrayed them.
의지는 강하지만 육체는 나약했다. 가디언 기자들은 매운맛을 즐긴다고 큰 소리쳤지만, 그들의 몸은 그들을 배신했다.

Regret, superannuation and spice: these are things that accumulate over time
후회, 은퇴 연금, 그리고 매운맛: 이것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축적되는 것들이다

There are flames spreading up my nose, across my forehead and down my throat. My tastebuds have been vanquished,
my mouth is a chamber of fire. I have signed a waiver once before for a taste test. Where is my waiver today?
코와 이마, 목구멍으로 불길이 퍼지고 있다. 내 혀는 이미 패배했고, 입 안은 불타는 방이 되었다.
전에는 맛보기 테스트를 할 때 계약서를 썼었는데, 오늘은 계약서를 썼던가??

One taster eyed their still-full glass of milk. “I don’t feel the need to go for any milk,” he said with bravado,
as his eyes welled with tears. A moment later: “Let’s go for some milk.”
한 시식자는 우유 잔을 한참 바라보더니 "나는 우유를 마실 필요까지는 없는 것 같아" 라고 용감하게 말했다.
그리고 그의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잠시 후: "우유 좀 마셔야겠어"

An errant noodle fell from another taster’s chopsticks. “I’ve dropped some on my hand. That might need treatment,” he said
젓가락에서 라면 한 가닥을 떨어뜨린 어느 시식자는 "면이 손에 좀 떨어졌는데 (화상)치료가 필요할지도 몰라" 라고 말했다.

I don’t remember much about the level three noodles, but I do remember my soul leaving my body.
Was it astral projection? Was it time-travel?
I can’t say for sure, but I do remember seeing into the apocalyptic future when the world is on fire
– just as my mouth and body was at that moment.
I don’t recall the sensation of chewing on noodles –
by then the starchiness and slurpiness of instant ramyeon had been annihilated by hellfire.
“I can see through time,” I mumbled.
나는 가장 매운 단계의 라면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지만, 내 영혼이 육체를 떠나갔던 것을 기억한다.
그것은 유체이탈이었을까? 시간 여행이었나?
확실히 말할 수는 없지만, 나는 그 순간 온 세상이 불타고 있는 종말의 미래를 보았다 - 마치 불닭볶음면을 먹은 내 입과 몸처럼.
면 자체의 맛은 지옥불에 소멸되어서 느껴지지 않았다.
나는 "시간의 저 편이 보여" 라고 중얼거렸다.

As for whether the Danish authorities got it right with their recall
“Would we call this poison? It’s a bit of a stretch,” said one taster. “But poison isn’t always quick acting.”
Later, he provided a post-noodle update: “My face is now leaking,”
덴마크 당국의 회수 조치가 옳았는지에 대해
"이걸 독성물질이라고까지 말하는건 조금 과장된 것 같아요"  라고 한 시식자가 말했다.
"하지만 독이 항상 빠르게 작용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는 라면을 다 먹은 후 자신의 의견을 보충했다  "지금 내 얼굴이 녹아내리고 있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달고나
24/06/14 23:10
수정 아이콘
진짜 웃기네요 이거 
겨울삼각형
24/06/14 23:14
수정 아이콘
삼양 또 상한가 가나요?
메피스토
24/06/14 23:15
수정 아이콘
한국인은 포로를 고문할 때 묶어놓고 불닭볶음면을 먹인다.
트리거
24/06/14 23:15
수정 아이콘
바이럴 지리게되네요
지탄다 에루
24/06/14 23:17
수정 아이콘
아니 이렇게 유명해지다니
사람되고싶다
24/06/14 23:17
수정 아이콘
밑에도 있지만 저놈의 후회, 연금, 매운맛 드립은 진짜 크크크크크크크
역시 블랙유머의 나라
24/06/14 23:50
수정 아이콘
저도 인상적이네요 크크
MissNothing
24/06/14 23:18
수정 아이콘
글쟁이들이네 크크크
24/06/14 23:19
수정 아이콘
안먹어 본 사람들이 이거보고 어떻게 참아요 크크
Zakk WyldE
24/06/14 23:22
수정 아이콘
와- 글 잘쓴다.
비오는풍경
24/06/14 23:22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바이럴인데
Jedi Woon
24/06/14 23:35
수정 아이콘
이제 다른 해외 유튜버와 트위치에서 챌린지 시작 될 듯
안군시대
24/06/14 23:38
수정 아이콘
필력들이 하나같이 오우야.. 크크크..
개인의선택
24/06/14 23:40
수정 아이콘
그냥 불닭은 맛있다고 했는데 3배 시식하고 내린 평들이네요
여행가요
24/06/14 23:42
수정 아이콘
오늘 처음으로 웃었습니다 크크크
QuickSohee
24/06/14 23:46
수정 아이콘
표현 웃기네 크크크크크
24/06/15 00:05
수정 아이콘
기자가 철학자가 되버린 크크
고라니
24/06/15 00:27
수정 아이콘
3배불닭이면 왠만한 스파이도 다 불긴 할겁니다.
24/06/15 00:32
수정 아이콘
기사가 현학적이네요. 크크크 K매운맛 맛좀 봐라 크크크
24/06/15 02:06
수정 아이콘
거의 마약인데 크크크크
24/06/15 05:16
수정 아이콘
크크크킄크크크
MovingIsLiving
24/06/15 05:40
수정 아이콘
노르웨이 왔는데 아시아마트에 불닭볶음면 코너가 있더라구요. 2x,3x...
제가LA에있을때
24/06/15 06:43
수정 아이콘
의지는 강하지만 육체는 나약했다.
24/06/15 06:44
수정 아이콘
번역 잘했네요
블랙보리
24/06/15 07:21
수정 아이콘
필력이 좋네요 크크
애플프리터
24/06/15 09:13
수정 아이콘
입은 통과해도 똥꼬는 또 다른 문제.
24/06/15 10:21
수정 아이콘
이거 번역하신 분이 작성자 분이신가요? 영국 기자의 필력도 지리지만 번역하신 분도 후덜덜 합니다. 너무너무 재밌어요.
EnergyFlow
24/06/15 11:02
수정 아이콘
챗지피티한테 초벌작업을 맡기고 어색한 부분은 제가 좀 의역했습니다 작업분량으로 따지면 챗지피티가 95%정도 제가 5% 정도....
24/06/15 10:34
수정 아이콘
사진의 저 분은 입술이 두배가 된것 같군요
RedDragon
24/06/15 10:49
수정 아이콘
간만에 유게 글 보고 대폭소 합니다 크크크
말다했죠
24/06/15 10:5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안전마진
24/06/15 11:21
수정 아이콘
어젯밤에 급땡겨서 편의점 불닭 한판 하고 잤다가 아침부터 화장실 들락날락 거리는 중인디.. 남의 일이 아니군요..
씨네94
24/06/15 20:49
수정 아이콘
이런게 바이럴이지 크크크 삼양 가즈응으으아아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01869 [LOL] 페이즈 스텝업에 대한 중국 반응 [10] KanQui#15035 24/06/23 5035
501868 [기타] 지브리 벼랑위의 포뇨를 구상한 마을 영상 [2] 김삼관3681 24/06/23 3681
501867 [LOL] 부두술도 방지하는 젠지 [14] 아드리아나4157 24/06/23 4157
501866 [기타] 고속도로 터널 입구에서 갑자기 차선변경하기 [32] lemma7219 24/06/23 7219
501865 [서브컬쳐] 가이낙스 파산 사태에서 굉장히 어른스러웠던 양반 [15] 길갈4642 24/06/23 4642
501864 [게임] 6월 23일을 맞은 기념 만화.manhwa [8] STEAM3051 24/06/23 3051
501863 [게임] 요즘 치지직 유행 게임 마계촌 스피드런 근황 [21] tnpzt5709 24/06/23 5709
501862 [서브컬쳐] 드래곤볼) 본방송 시청 인증 이벤트 [2] 고쿠1943 24/06/23 1943
501861 [유머] 자동차 쇼바의 중요성 [3] Croove5991 24/06/23 5991
501860 [유머] 승부욕 자극하는 지하철 안내문구.jpg [28] Starlord7485 24/06/23 7485
501859 [음식] 밀가루 끊어보니 [7] 주말6166 24/06/23 6166
501858 [유머] 50먹은 누나의 조언.blind [49] 궤변8913 24/06/23 8913
501857 [게임] 엘든링 dlc 보스 패턴이 뇌절이라고 욕먹는 이유.jpg [1] 캬라3215 24/06/23 3215
501856 [기타] 인싸 수학자의 특징 [9] Lord Be Goja6823 24/06/23 6823
501855 [유머] 딸의 운전연습을 시키는 아버지.txt [22] 껌정7415 24/06/23 7415
501854 [유머] 밀키트 요리할 때 꼭 하는 행동 [15] Pika486404 24/06/23 6404
501853 [기타] 실시간 전기요금 및 전력 사용량 알아보기 [1] Pika484557 24/06/23 4557
501852 [유머] 내부 세차 근황 [9] chatGPT5894 24/06/23 5894
501850 [유머] 연매출 1조 5천억원의 일본 출판사 '고단샤' 내부 by Yes24 [5] 김삼관6664 24/06/23 6664
501849 [스타1] 이제동 주말 근황.jpg [13]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insane6062 24/06/23 6062
501848 [유머] 여보 우리집도 천장형 에어컨 달았어 [11] 쎌라비6928 24/06/23 6928
501847 [유머] 이모 이 누나 한번 만져 봐도 돼요? [15] 쎌라비8446 24/06/23 8446
501846 [유머] 이번달의 놀라운 날씨 [9] 스물다섯대째뺨6986 24/06/23 698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