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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5 11:13
교사가 총기를 소지하고 있는데 마침 총격범이 학교에 침입한다면 그 교사는 대응사격을 해야 한다는 무언의 압력을 받게 되지 않을까요?
"넌 총도 있었으면서 범인 제압 안 하고 뭐 했냐", "그럴 거면 총은 왜 갖고 있냐" 뭐 이런 논리로요...
24/04/25 12:05
오히려 교사를 피해서 공격할 수도 있겠죠. 미친 사람들 사고를 예측하긴 어렵긴 하지만, 교사가 없는 곳부터 노리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도 보안요원들이 우선순위가 아니듯이 말이죠.
24/04/25 12:58
교사를 공무원처럼 고용하는 나라가 생각보다 많이 없습니다. 그 많이 없는 나라중 하나가 우리나라고, 미국은 그냥 일개 고용인이죠.
그런 훈련 프로그램을 넣는다는 것 자체가 성립이 안되죠.
24/04/25 13:07
이게 문제가, 총기 난사범 입장에서는 대항할 무기가 있는 교사를 먼저 쏘려고 하지 않을까요? 혹시 다음 학교 연쇄 총격 사건이 벌어진다면 유의미하게 교사의 피격률이 높아질 수도 있겠는데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닐 뿐더러 교사의 희생만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24/04/25 13:39
교사가 총기를 가져서 테러범의 우선 타겟이 되어 더 위험해질지, 테러범에 대한 대응수단을 마련해주어 더 안전해질지는 까봐야 알겠지만
미국이라는 나라는 개인의 대응수단이 필요하다는 논리로 후자쪽을 선택해온 나라라 이상할건 없는 법안이네요 그 교사로 인한 총기테러가 발생하면 학생들도 자구책이 필요하여 수업중 총기휴대가 가능해지고... 혼파망
24/04/25 15:26
해봐야 알겠지만, 실질적으로 도움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어지간한 훈련과 경험이 없는 한 사람을 향해 총을 쏜다는 게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거든요. 높은 확률로 순간의 망설임이 있게 될 건데, 사람을 쏠 마음으로 가득한(그게 외부인이건 학생이건 간에) 사람에게는 그런 망설임이 없으니 높은 확률로 우선 공격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거기다 아무리 그래도 선생님 입장에선 가르치던 학생들 있는 장소에서 교전하기도 어렵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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