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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3 10:33
https://blog.naver.com/gracefortuna/223405453343
이거보니 리뉴얼전판 내용에서 특별한 왜곡은 없었던거같네요
24/04/23 10:37
아.. 만화 역사책을 매우 좋아하는 입장에서 구매하고 싶긴 한데
결국 역사는 관점과 사관의 결과물이라서 일본의 사관이 들어간 책이라는게 .. 걸리네요. 우리 나라도 웹툰작가들 다 모아서 프로젝트 한번 해야죠..
24/04/23 13:54
근대사야 좀 갈리겠지만
고대 이집트사 서양 중세사 이런건 우리나 일본이나 비슷하지 않으려나요 어차피 서양에서 들어온거니까
24/04/23 10:40
제가 잘못 알고 있는게 아니라면, 본문 만화가들이 담당한건 [커버 일러스트], 즉 표지만입니다.
슈에이급이면 안의 만화가도 아무나 데려다 썼을리는 없겠지만요.
24/04/23 10:46
하긴 저분들 지금 본인 만화 연재에 바쁘신 분들인데 이런 대 프로젝트까지 하기엔 힘이 너무 부칠만도한 크크크 그래도 저런 문화적 자산은 부럽네요.
24/04/23 10:46
세 가지가 걸리네요.
하나는 주간연재하는 작가가 저걸 그릴만큼의 시간이 있었을까 하는 거고, 그게 가능했다면 얼마나 작가들이 갈려나갔을까 하는 걱정이네요. 안그래도 요즘 일본 작가들의 과로사가 계속 나오기에 저걸 위해서 얼마나 갈려나갔을까 하는 건데. 과거라면 신경도 안쓰던 문제겠지만, 직장생활 20년차인 지금은 그런게 보이고 안쓰럽게 느껴집니다. 두번째로 위와 연결되는 내용인데, 과연 다른 연재와 일이 많은 상태에서 그리는 작품일 건데, 충분할 수 있을까 하는 겁니다. 전체적인 양이나, 퀄리티가 충분할까 하는 거죠. 시간이 시간이다보니 아무래도 작화가 떨어지던 표현력이 떨어지던 할 거 같아서요. 마지막으로 11권 비스마르크와 이토 히로부미 입니다. 전자와 후자 모두 우리(대한민국 국민)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우리의 평가와 일본의 평가가 첨예하게 갈릴 수밖에 없으며, 특히나 이토 히로부미의 업적은 우리의 처절하고 슬픈 역사와 연결이 되니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예 없다면 모를까, 저런 식으로 나온다면 무조건 우리들을 저 만화에 긁힐 수밖에 없을 거 같네요. 사실 일본에서 근대사를 다룬 역사물이 나올 때마다 느끼는 건 대대적인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없이 지나가면 이런 식이 되는 구나 싶습니다. 종종 보면 표현의 자유라고 말을 하면서 도를 넘는 경우가 많은데, 분명, 표현의 자유는 타인의 권리와 안전을 침해하지 않는 '선'이란 걸 지켜야 하거든요. 그걸 너무 쉽게 넘어요.
24/04/23 11:01
어쩐지 안그랬으면 말이 안된다 싶어하면서도 "100주년이라니까 밀어붙인 거가?"하면서 글을 쓴건데 표지만이었군요. 세번째 빼면 뭐.. 그런데 작가가 다르다면 볼 필요가 있을까도 싶네요.
24/04/23 11:23
그 시대가 일본 역사에선 나름 국뽕(?) 차는 시대다 보니, 우리나라 입장에선 그대로 옮기기가 엄청 부담스럽겠죠...
이번에 일본 게임 "라이즈 오브 로닌"을 한글 번역까지 다 해놓고도 국내판매를 취소한 것과 같은 맥락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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