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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4 08:47
피휘는 문장에 선왕의 이름자나 중국의 연호자, 성인이나 선조들의 이름자가 나타나는 경우 공경과 삼가는 뜻을 표시하기 위하여 획의 일부를 생략하거나 뜻이 통하는 다른 글자로 대치하는 언어관습 이라고 하네요.
24/04/04 08:52
크크크 저도 오래된 술 같은거 사모으면 적게는 80년대, 많게는 60년대에 면세 도장같은거 찍혀있는거보면 뭔가 돈주고 시간을 산것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24/04/04 09:15
저런 도서대출카드를 일단 제가 마지막으로 본 게 90년대 초중반쯤이긴 하네요. 종로도서관에서 책 빌릴 때 썼는데...
그 후로 도서관을 잘 안 다녀서 언제까지 썼는지는 모르겠고...
24/04/04 09:20
저희 동아리는 '날적이'라고 일기장 같은 방문록이 있었는데 옛날 걸로 꺼내보면 70년대 학번 선배들이 쓴 것도 있었죠. 79년 12.12사태 났을 때 교내 분위기가 그대로 적혀 있어서 정말 신기했었죠.
24/04/04 10:00
어느 날은 40대 중후반 아저씨가 동아리방에 와서 옛날 날적이를 꺼내서 읽고 있더라구요. 알고보니 동아리 선배님이셨고 옛날에 자기가 쓴 거 읽고 있었다고..
저도 옛날 꺼 쭉 읽어보면 옛날 선배님들 글은 분위기가 어둡고 무겁고 진지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인터넷이 나온 2000년대 초반부터 글이 짧고 유머러스한 오늘날 댓글 같은 분위기로 바뀐 게 신기했습니다.
24/04/04 10:58
40중반쯤 부터는 인터넷문화에 교차되있어서 신조어말고는 지금과 말투에 큰 차이는 없을듯한데 70년대 학번으로 거슬러올라가면 뭐 한자도 섞이고 말투자체가 다를듯하네요 크크 시간되실때 사진으로 남겨두시면 훗날 역사자료가 될듯..
24/04/04 09:44
거기까진 잘 모르겠는데, 저는 날적이라는 표현을 오늘 처음 본 것 같아요.
제가 했던 동아리가 90년대 후반에 시작됐는데, 초창기 물건들 보면 (이름이 '날적이'는 아니었던 것 같지만) 확실히 공통 일기장 같은 게 있긴 했습니다. 제가 입학했을 때는 그런 문화는 없어졌고요. (자체 홈페이지도 있고, 싸이도 있었어서)
24/04/04 12:43
97학번이고, 과방에서 처음 봤습니다. 동기가 만든 동아리에 가입해서도 누군가의 주도로 동방에 날적이가 생겼었죠. 지금은 동아리 인터넷 카페에 날적이 게시판이 있습니다. 나름 전통이랄까...
24/04/04 09:47
옛적 문화로서 날적이를 소개하는 아티클이 있네요.
https://archives.kdemo.or.kr/contents/view/129
24/04/04 09:26
전 강릉 오죽헌에 있는 배롱나무와 매화나무요
수백년 전 그 율곡이이와 신사임당이 쓰다듬어봤을 그 나무가 아직도 살아있어서 내 손 끝 감촉에도 와 닿는 느낌이 묘하더라고요
24/04/04 10:19
옛날에 신문 활자로 찍던 시절에, 매번 풀네임을 적기 힘드니 매일 찍어내야하는 주요 정치인이나 주요 국가들을 그렇게 표기한 거라고 들었습니다.
24/04/04 20:39
필수서적이나 중복서적중 마지막 한권인가보네요.
2000년대 중반에 공간없어서 지하창고에 10만권 때려박은거 기억납니다. 로스쿨 만든다고 사회과학쪽 엎은것도 있고... 연체료는 사실 학부생은 있었는데 없어진거겠죠. 교수들보면 2999년까지 대출금지 걸려있고 가관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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